[학위논문]Expertise in simultaneous interpreting : focusing on the implication of working memory and knowledge on interpreters' capacity to transfor information원문보기
본 논문의 목적은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가 시간적 제약과 정보처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사소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능력을 규명하고 이러한 전문능력을 훈련, 개발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모색하고자, 동시통역의 주요기능 중 하나인 ST의 정보를 TT로 전달하는 정보전달능력을 중점으로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가 지닌 주제지식과 수행기억이 통역사의 정보전달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다.
제 2 장의 문헌연구에서는 동시통역을 이용한 의사소통의 과정과 일반적인 언어를 사용한 의사소통의 과정을 조명해보고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통역사의 전문능력을 기존 문헌에서 어떻게 규명하고 있는지 정리한다. 특히,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능력으로 ...
본 논문의 목적은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가 시간적 제약과 정보처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사소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능력을 규명하고 이러한 전문능력을 훈련, 개발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모색하고자, 동시통역의 주요기능 중 하나인 ST의 정보를 TT로 전달하는 정보전달능력을 중점으로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가 지닌 주제지식과 수행기억이 통역사의 정보전달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다.
제 2 장의 문헌연구에서는 동시통역을 이용한 의사소통의 과정과 일반적인 언어를 사용한 의사소통의 과정을 조명해보고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통역사의 전문능력을 기존 문헌에서 어떻게 규명하고 있는지 정리한다. 특히,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능력으로 EVS, 집중력의 분산, 발화와 청취의 동시적 수행 등이 훈련과 경험을 통해 어떻게 축적, 개발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제 3 장에서는 동시통역사의 전문능력을 결과중심적인 시점에서 관찰하고자 pilot study를 실시하여 실제 국제회의에서 이루어진 15명의 연사의 발화와 8명의 통역사의 동시통역 데이터 259분 분량을 녹취, 분석하고 연사와 통역사의 발화인 ST와 TT간 어떠한 변이가 발생하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외부변수로서 연사의 발화 속도와 ST 텍스트 난이도의 증가에 따라 통역사가 어떻게 이에 대응하고 있으며 통역사의 대응방법이 ST와 TT간 발생하는 변이로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통역사는 ST의 발화속도와 정보처리의 부하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TT에서의 변이로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시통역사는 생략(deletion)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추가(addition)나 대체(substitution)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의 발생 유형을 볼 때 동시통역사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요소를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통역사의 전략이 구체적으로 의사소통의 과정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4 장과 5 장에서의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사례연구에서는 동시통역사의 전문능력을 구사하는 다양한 능력 중 정보전달 능력을 중심으로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의 주제 지식과 수행기억이 정보전달 능력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제 4 장에서는 통역사의 수행기억능력을 측정하고자 총 23명의 전문통역사로 이루어진 두 집단을 대상으로 수행기억능력을 구성하는 4가지 영역에서의 능력을 측정했다. 측정의 목적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통역사 집단과 3년 이하의 경력을 가진 통역사 집단의 각각 개별 통역사 및 집단 간 수행기억능력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특히 수행기억의 어떠한 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수행기억능력을 측정한 4가지 영역은 listing span, n-back, irrelevant speech effect, divided attention 이다. 수행기억과 더불어 각각 개별통역사가 지난 텍스트의 주제지식도 설문지를 통해 측정했다.
제 5 장에서는 사례연구를 통해 경력의 정도가 다른 두 집단의 전문통역사의 정보전달능력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비교했다. 이를 위해서 총 6개 텍스트에서 76개의 문장을 선택하여 이를 각각 의미단위로 세분하고 그 정보의 중요성에 따라 점수를 부과했다. 이를 통해서 분류된 idea units과 보다 중요성이 높은 essential idea units을 두 집단의 통역사가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비교한 결과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통역사 집단이 idea unit와 essential idea unit 두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전문통역사들이 문장 내의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서 모든 정보를 누락 없이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중요성이 높은 정보를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각각 통역사의 수행기억능력과 주제지식이 정보전달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각 통역사별로 전문통역사로서 경력, 수행능력 그리고 주제지식을 측정한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고 이 점수와 통역사의 정보전달능력이 일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주제지식이 많을수록 경력이 많은 통역사의 essential idea unit 전달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행기억능력이 높을 수록 idea unit 신참통역사의 전달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정보전달 능력을 분석한 결과, 경력이 많은 통역사는 주요정보의 전달에 집중을 하는 반면 신참통역사는 정보의 누락없는 전달에 집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동시통역사는 통역의 과정에서 시간적,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요소에 가해지는 제약을 극복하고 의사소통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취한다는 실험 결과가 입증됐다. 통역사가 사용하는 전략은 의사소통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중 통역사의 주제지식과 수행기억능력이 동시통역과정에서 정보전달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경험이 많은 통역사이며 주제지식이 높은 통역사일 수록 정보의 중요성을 판단하여 주요한 정보전달를 우선적으로 전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신참통역사는 수행기억을 사용하여 모든 정보를 누락없이 전달하는 전략을 취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본 논문의 목적은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가 시간적 제약과 정보처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사소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능력을 규명하고 이러한 전문능력을 훈련, 개발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모색하고자, 동시통역의 주요기능 중 하나인 ST의 정보를 TT로 전달하는 정보전달능력을 중점으로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가 지닌 주제지식과 수행기억이 통역사의 정보전달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함이다.
제 2 장의 문헌연구에서는 동시통역을 이용한 의사소통의 과정과 일반적인 언어를 사용한 의사소통의 과정을 조명해보고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통역사의 전문능력을 기존 문헌에서 어떻게 규명하고 있는지 정리한다. 특히,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요구되는 능력으로 EVS, 집중력의 분산, 발화와 청취의 동시적 수행 등이 훈련과 경험을 통해 어떻게 축적, 개발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제 3 장에서는 동시통역사의 전문능력을 결과중심적인 시점에서 관찰하고자 pilot study를 실시하여 실제 국제회의에서 이루어진 15명의 연사의 발화와 8명의 통역사의 동시통역 데이터 259분 분량을 녹취, 분석하고 연사와 통역사의 발화인 ST와 TT간 어떠한 변이가 발생하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외부변수로서 연사의 발화 속도와 ST 텍스트 난이도의 증가에 따라 통역사가 어떻게 이에 대응하고 있으며 통역사의 대응방법이 ST와 TT간 발생하는 변이로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통역사는 ST의 발화속도와 정보처리의 부하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TT에서의 변이로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시통역사는 생략(deletion)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추가(addition)나 대체(substitution)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의 발생 유형을 볼 때 동시통역사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요소를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통역사의 전략이 구체적으로 의사소통의 과정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4 장과 5 장에서의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사례연구에서는 동시통역사의 전문능력을 구사하는 다양한 능력 중 정보전달 능력을 중심으로 동시통역의 과정에서 통역사의 주제 지식과 수행기억이 정보전달 능력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제 4 장에서는 통역사의 수행기억능력을 측정하고자 총 23명의 전문통역사로 이루어진 두 집단을 대상으로 수행기억능력을 구성하는 4가지 영역에서의 능력을 측정했다. 측정의 목적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통역사 집단과 3년 이하의 경력을 가진 통역사 집단의 각각 개별 통역사 및 집단 간 수행기억능력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특히 수행기억의 어떠한 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수행기억능력을 측정한 4가지 영역은 listing span, n-back, irrelevant speech effect, divided attention 이다. 수행기억과 더불어 각각 개별통역사가 지난 텍스트의 주제지식도 설문지를 통해 측정했다.
제 5 장에서는 사례연구를 통해 경력의 정도가 다른 두 집단의 전문통역사의 정보전달능력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비교했다. 이를 위해서 총 6개 텍스트에서 76개의 문장을 선택하여 이를 각각 의미단위로 세분하고 그 정보의 중요성에 따라 점수를 부과했다. 이를 통해서 분류된 idea units과 보다 중요성이 높은 essential idea units을 두 집단의 통역사가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비교한 결과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통역사 집단이 idea unit와 essential idea unit 두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전문통역사들이 문장 내의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서 모든 정보를 누락 없이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중요성이 높은 정보를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각각 통역사의 수행기억능력과 주제지식이 정보전달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각 통역사별로 전문통역사로서 경력, 수행능력 그리고 주제지식을 측정한 결과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고 이 점수와 통역사의 정보전달능력이 일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주제지식이 많을수록 경력이 많은 통역사의 essential idea unit 전달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행기억능력이 높을 수록 idea unit 신참통역사의 전달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의 정보전달 능력을 분석한 결과, 경력이 많은 통역사는 주요정보의 전달에 집중을 하는 반면 신참통역사는 정보의 누락없는 전달에 집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동시통역사는 통역의 과정에서 시간적,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요소에 가해지는 제약을 극복하고 의사소통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취한다는 실험 결과가 입증됐다. 통역사가 사용하는 전략은 의사소통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중 통역사의 주제지식과 수행기억능력이 동시통역과정에서 정보전달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경험이 많은 통역사이며 주제지식이 높은 통역사일 수록 정보의 중요성을 판단하여 주요한 정보전달를 우선적으로 전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신참통역사는 수행기억을 사용하여 모든 정보를 누락없이 전달하는 전략을 취하는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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