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건축물에 적용된 서양식 목조 지붕트러스의 구조적 특성에 관한 연구 : 기록화보고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western timber roof truss applied to modern building: focused on the survey reports원문보기
1876년 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우리나라에 서양의 건축 양식이 도입되기 시작한다. 초기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 양식은 서양식 목구조와 벽돌을 사용한 조적조로 기존의 전통 건축 양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붕구조형식에서도 대들보와 대공으로 대표되어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식 목조 지붕트러스가 도입되면서 근대건축물에 대표적인 지붕틀 구조로 자리매김하여 현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러스의 구조 부재는 설계자의 구조 개념과 묵시적 안전율에 따라 크기가 변화하고 형태 또한 다양하게 계획되면서 구조적 특성과 시공방법, 재료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이 구조 형식에 대한 일반 구조학적 분석과 구조 역학적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근대기 서양식 목조 지붕트러스의 구조적 특성 분석과 역학적 검토 등을 행하는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근대 건축에 대한 구조 기술사적 작업의 시작으로 근대기에 시공된 서양 목조 지붕트러스 중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근대문화재의 기록화 자료를 중심으로 수집ㆍ정리하고 ...
1876년 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우리나라에 서양의 건축 양식이 도입되기 시작한다. 초기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 양식은 서양식 목구조와 벽돌을 사용한 조적조로 기존의 전통 건축 양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붕구조형식에서도 대들보와 대공으로 대표되어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식 목조 지붕트러스가 도입되면서 근대건축물에 대표적인 지붕틀 구조로 자리매김하여 현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러스의 구조 부재는 설계자의 구조 개념과 묵시적 안전율에 따라 크기가 변화하고 형태 또한 다양하게 계획되면서 구조적 특성과 시공방법, 재료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이 구조 형식에 대한 일반 구조학적 분석과 구조 역학적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근대기 서양식 목조 지붕트러스의 구조적 특성 분석과 역학적 검토 등을 행하는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근대 건축에 대한 구조 기술사적 작업의 시작으로 근대기에 시공된 서양 목조 지붕트러스 중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근대문화재의 기록화 자료를 중심으로 수집ㆍ정리하고 통계적 방법으로 구조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서양인에 의해 설계 되어진 트러스간격은 일본인에 의해 설계 되어진 트러스간격보다 평균값이 1.5배 큰 값을 보인다.
둘째, 분담면적을 주요부재단면적으로 나눈 비율에서 일본인설계자보다 서양인설계자가 2배의 큰 값을 나타내며 구조적 지식을 바탕으로 경제적 단면을 사용하였다.
셋째, 부재단면적은 1920년 이후부터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는 부재의 규격화와 시가지건축물법의 제정과 함께 설계 방식의 정립으로 인해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넷째, 부재단면적은 높이 변화에 대해 가장 높은 상관계수를 갖으며 설계자에게 트러스의 높이가 상현재와 대공설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다섯째, 트러스 유형별로 주요 요인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왕대공변형트러스는 구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체결 이후 우리나라에 서양의 건축 양식이 도입되기 시작한다. 초기에 도입된 서양식 건축 양식은 서양식 목구조와 벽돌을 사용한 조적조로 기존의 전통 건축 양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붕구조형식에서도 대들보와 대공으로 대표되어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식 목조 지붕트러스가 도입되면서 근대건축물에 대표적인 지붕틀 구조로 자리매김하여 현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트러스의 구조 부재는 설계자의 구조 개념과 묵시적 안전율에 따라 크기가 변화하고 형태 또한 다양하게 계획되면서 구조적 특성과 시공방법, 재료적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이 구조 형식에 대한 일반 구조학적 분석과 구조 역학적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근대기 서양식 목조 지붕트러스의 구조적 특성 분석과 역학적 검토 등을 행하는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 근대 건축에 대한 구조 기술사적 작업의 시작으로 근대기에 시공된 서양 목조 지붕트러스 중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근대문화재의 기록화 자료를 중심으로 수집ㆍ정리하고 통계적 방법으로 구조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서양인에 의해 설계 되어진 트러스간격은 일본인에 의해 설계 되어진 트러스간격보다 평균값이 1.5배 큰 값을 보인다.
둘째, 분담면적을 주요부재단면적으로 나눈 비율에서 일본인설계자보다 서양인설계자가 2배의 큰 값을 나타내며 구조적 지식을 바탕으로 경제적 단면을 사용하였다.
셋째, 부재단면적은 1920년 이후부터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이는 부재의 규격화와 시가지건축물법의 제정과 함께 설계 방식의 정립으로 인해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넷째, 부재단면적은 높이 변화에 대해 가장 높은 상관계수를 갖으며 설계자에게 트러스의 높이가 상현재와 대공설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다섯째, 트러스 유형별로 주요 요인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왕대공변형트러스는 구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Western architectural patterns began to be introduced to Korea since the Ganghwa Island Treaty made in 1876. The Western architectural style introduced at an early stage used timber structures and brick masonry. It caused changes in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patterns of Korea, of which the most ...
Western architectural patterns began to be introduced to Korea since the Ganghwa Island Treaty made in 1876. The Western architectural style introduced at an early stage used timber structures and brick masonry. It caused changes in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patterns of Korea, of which the most typical building method incorporated a large beam and truss post, but instead the Western wooden roof truss was adopted for modern buildings in Korea, and this is still the prevailing style. Structural truss members have been changing in their dimensions depending on the structural concept of the designers and implied safety factors. Along with their diversified appearances, they convey structural characteristics, building methods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Accordingly, a general structural analysis and dynamic review of such structural styles is required. Very few studies and dynamic reviews, however, on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modern Western wooden roof truss have been undertaken. In this regard, the papers collected records of modern architectural properties from among the Western wooden roof trusses built in the modern era of Korea that have been managed by public organizations to analyze their structural characteristics in statistical manner. The outcomes are given as below:
First, the distance between truss members designed by Westerners showed an average value that is 1.5 times larger than that of Japanese design.
Second, the ratio dividing the shared area by the cross sectional area of main member frames in Western design is higher than that of Japanese design by 2 times, which indicates an economic cross section based upon their structural knowledge.
Third, the sectional area of the members followed a reduction tendency from 1920 this is assumingly due to the standardization of member frames and establishment of design criteria together with the enactment of the Act on Urban Buildings.
Fourth, the section area of member frames carries the highest correlation coefficient and the height of the truss is deemed to influence the design of the top chord and king post.
Fifth, analysis of the correlation among the major factors per truss types reveals that the king post deformed truss was designed in a stable manner from a structural point of view.
Western architectural patterns began to be introduced to Korea since the Ganghwa Island Treaty made in 1876. The Western architectural style introduced at an early stage used timber structures and brick masonry. It caused changes in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patterns of Korea, of which the most typical building method incorporated a large beam and truss post, but instead the Western wooden roof truss was adopted for modern buildings in Korea, and this is still the prevailing style. Structural truss members have been changing in their dimensions depending on the structural concept of the designers and implied safety factors. Along with their diversified appearances, they convey structural characteristics, building methods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Accordingly, a general structural analysis and dynamic review of such structural styles is required. Very few studies and dynamic reviews, however, on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modern Western wooden roof truss have been undertaken. In this regard, the papers collected records of modern architectural properties from among the Western wooden roof trusses built in the modern era of Korea that have been managed by public organizations to analyze their structural characteristics in statistical manner. The outcomes are given as below:
First, the distance between truss members designed by Westerners showed an average value that is 1.5 times larger than that of Japanese design.
Second, the ratio dividing the shared area by the cross sectional area of main member frames in Western design is higher than that of Japanese design by 2 times, which indicates an economic cross section based upon their structural knowledge.
Third, the sectional area of the members followed a reduction tendency from 1920 this is assumingly due to the standardization of member frames and establishment of design criteria together with the enactment of the Act on Urban Buildings.
Fourth, the section area of member frames carries the highest correlation coefficient and the height of the truss is deemed to influence the design of the top chord and king post.
Fifth, analysis of the correlation among the major factors per truss types reveals that the king post deformed truss was designed in a stable manner from a structural point of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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