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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현대사회 속에 만연하는 물질 만능주의 세속주의에 물들어 교회의 모습을 잃어버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기독교 인구의 감소, 폄하의 양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중심하고 그 말씀 속에 담겨 있는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가난한 자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파하시고 천국의 소유권을 먼저 부여하셨던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을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논문은 맘몬주의에 빠져 있는 현실을 보면서 특별히 가난한 자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절절히 녹아있는 누가복음, 그 ...

한국교회가 현대사회 속에 만연하는 물질 만능주의 세속주의에 물들어 교회의 모습을 잃어버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기독교 인구의 감소, 폄하의 양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중심하고 그 말씀 속에 담겨 있는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가난한 자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파하시고 천국의 소유권을 먼저 부여하셨던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을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논문은 맘몬주의에 빠져 있는 현실을 보면서 특별히 가난한 자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절절히 녹아있는 누가복음, 그 중에서도 L자료를 통해 성서윤리적으로 비판코자 하였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대형화와 성도의 기복 신앙에 일종의 면죄부를 주는 정도의 표현이라 생각되는 “청부론”과 “청빈론”의 엄격한 비판을 통해 가난에 대한 예수의 근본적 입장을 재조명하고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이 논문을 통해 말씀의 본질, 그리스도의 메시지로 다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가난을 단순히 미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으로 결코 완벽하게 없앨 수 없는 가난에 대한 성도들의 신앙윤리를 밝혀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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