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의 관련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제1 장에서는 연구목적 및 방법에 관하여 서술하였다. 국어사 연구에 있어 중세국어에 치중되었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 현상’을 18세기 국어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18세기에 간행된 83종의 문헌 자료를 이용하였다. 제2 장에서는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모음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ㆍ’의 변화와 더불어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원순모음화’를 제시하였다. 첫째, ‘ㆍ’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설정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기문(1972a, 1972b), 허웅(1975), 전광현(1971)과 같이 18세기 중기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논의와 다른점은 ‘ㆍ’의 음가가 18세기 중기에 완전히 소실된 것이 아니라 18세기 말기까지 이어져 가고 있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본 것이다.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와 같이 설정한 것은 ‘ㆍ’의 말기적 모습인 ‘ㆍ＞ㅏ’의 변화와, ‘ㆍ＞ㅓ’의 변화가 18세기 후기에 간행된 문헌들에서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ʌ＞ɨ’의 변화에 의한 모음조화 붕괴율과 선행하는 자음의 출현 빈도를 통해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와 같이 설정할 수 있었다. 둘째, ‘이중모음의 단모음화’와 관련하여 ‘ㆎ, ㅐ, ㅔ’의 표기혼란과 ‘i움라우트 규칙’, “ㅔ의 ㅖ로의 표기”등을 통해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을 연구한 결과 18세기 말엽에 간행된 「경신록언석」등의 문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은 18세기 말엽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을 ‘ㆍ’의 소실이 종결되고 난 뒤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았으나 본고에서는 ‘ㆍ’의 소실 이전에 나타난 음운 변화로 해석하였다. 셋째, ‘원순모음화’ 현상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
본 논문은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의 관련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제1 장에서는 연구목적 및 방법에 관하여 서술하였다. 국어사 연구에 있어 중세국어에 치중되었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 현상’을 18세기 국어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18세기에 간행된 83종의 문헌 자료를 이용하였다. 제2 장에서는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모음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ㆍ’의 변화와 더불어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원순모음화’를 제시하였다. 첫째, ‘ㆍ’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설정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기문(1972a, 1972b), 허웅(1975), 전광현(1971)과 같이 18세기 중기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논의와 다른점은 ‘ㆍ’의 음가가 18세기 중기에 완전히 소실된 것이 아니라 18세기 말기까지 이어져 가고 있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본 것이다.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와 같이 설정한 것은 ‘ㆍ’의 말기적 모습인 ‘ㆍ＞ㅏ’의 변화와, ‘ㆍ＞ㅓ’의 변화가 18세기 후기에 간행된 문헌들에서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ʌ＞ɨ’의 변화에 의한 모음조화 붕괴율과 선행하는 자음의 출현 빈도를 통해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와 같이 설정할 수 있었다. 둘째, ‘이중모음의 단모음화’와 관련하여 ‘ㆎ, ㅐ, ㅔ’의 표기혼란과 ‘i움라우트 규칙’, “ㅔ의 ㅖ로의 표기”등을 통해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을 연구한 결과 18세기 말엽에 간행된 「경신록언석」등의 문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은 18세기 말엽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을 ‘ㆍ’의 소실이 종결되고 난 뒤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았으나 본고에서는 ‘ㆍ’의 소실 이전에 나타난 음운 변화로 해석하였다. 셋째, ‘원순모음화’ 현상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연철 표기에서의 원순모음화는 1730년에서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여 1770년대에 들어서면 원순모음화가 더욱 확산됨을 알 수 있었지만, 분철 표기의 경우에는 원순모음화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표기 형태 자체에서 선행 순자음과 후행 ‘ㅡ’ 모음의 연결에 있어 밀착의 정도에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연철 표기에서는 동일 음절 내부에서 서로 밀착된 표기 형태를 취하며, 분철 표기에서는 두 개의 음절로 분리된 표기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들을 바탕으로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를 “7모음체계(17세기말-18세기초)➝7(6)모음체계(18세기중반)➝8(9)모음체계(18세기말)”로 설정하였다. 제3 장에서는 18세기 국어의 모음조화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모음조화 현상을 서술함에 있어 통시적으로는 단선이론으로 설명하였으며 공시적으로 자립분절 음운론의 이론으로 설명하였다. 이는 단선이론에서의 모음조화 설명이 인접음에 의한 모음조화만을 설명한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자립분절 음운론에서의 자질확산 이론을 원용하여 모음조화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모음조화 붕괴에 대한 서술 방법으로는 ‘양성+음성’의 경우 ‘모음조화 붕괴1’로, ‘음성+양성’을 ‘모음조화 붕괴2’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모음의 유형은 ‘설축의 대립관계’를 기준으로 ‘ㆍ/ㅡ’, ‘ㅗ/ㅜ’, ‘ㅏ/ㅓ’, ‘ㅐ/ㅔ’, ‘ㅣ’로 분류하였다. ‘ㆍ/ㅡ’계인 경우에 선행하는 자음의 유무에 따라 폐음절인 경우 모음조화 붕괴1’의 모습이, 개음절인 경우에는 '모음조화 붕괴2'의 모습이 나타난다. ‘ㅏ/ㅓ’계의 경우 ‘모음조화 붕괴2’의 모습이 나타난다. ‘ㅗ/ㅜ’계의 경우 모음조화 붕괴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ㅐ/ㅔ’의 경우는 ‘모음조화 붕괴2’의 경우와 ‘모음조화 붕괴1’의 경우가 모두 나타난다. 중성모음 ‘ㅣ’의 경우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에 모두 관여하는 모음으로 설명하였다.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중세국어 시기의 모음체계는 ‘설축, 구축’만을 변별자질로 사용하였지만 18세기에 이르러 ‘설위, 원평’의 자질이 더해지면서 “설축, 설위, 원평, 구축”이 변별자질로서 기능함을 알 수 있었다. 모음조화는 후기중세국어에 이어져 오던 ‘설축’의 대립자질이 18세기까지 여전히 기능함을 알 수 있었다. 18세기 국어는 중세국어에 비해 모음체계의 변별자질은 늘어났지만, 모음조화를 설명하는 자질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paper studied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 vowel systems and Korean vowel harmony in the 18th century. The first chapter described the objects of research and the methods of research. The phenomena of vowel systems and vowel harmony focused on the middle Korean have been studied in terms of focusing on the 18th century Korean in the researches of Korean language history. For this purpose, the paper used 83 volumes of literature published in the 18th century. The second chapter described Korean vowel systems in the 18th century. As the factors of establishing vowel systems, the paper presented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and ‘rounded vowelization' along with the change of ‘ㆍ’. Firstly, the most important problem in the change of ‘ㆍ’ is to establish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The paper established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as the middle 18th century like 이기문(1972a, 1972b), 허웅(1975), 전광현(1971). The paper, however, is different from existing arguments in the fact that the sound value of ‘ㆍ’ is transitional phenomenon, continuing to the late 18th century, not being completely disappeared in the 18th century. The reason why the paper established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of ‘ㆍ’ is that the changes of ‘ㆍ＞ㅏ’ and ‘ㆍ＞ㅓ’ show a late-stage form appeared in the literature published in the late 18th century. In addition. the paper can establish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of ‘ㆍ’ like this through the breaking rate of vowel harmony by the change of ‘ʌ＞ɨ’ and the ‘appearance frequency’ of proceeding consonants. Secondly, the paper argued the ‘dephonologization of diphthongs' by the transcription confusion of ‘ㆎ, ㅐ, ㅔ’, the rule of ‘i umlaut', and ‘the transcription of ㅔ into ㅖ'. The phenomenon of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researched with the arguments like these resulted in their appearing prominently in the literature of 「경신록언석」etc. published in the late 18th century. In terms of this, the phenomenon of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can be seen as appeared in the late 18th century. Existing researches considered the phenomenon of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as those appeared after the completion of disappearance of ‘ㆍ’ but the paper considered that it was a phonemic change appeared before the disappearance of ‘ㆍ’. Thirdly, the paper argued the phenomena of ‘rounded vowelization'. ‘Rounded vowelization in linking transcriptions appeared slowly from 1730, and the paper identified that it spreaded more by 1770 while in the case of distinct transcriptions, it seldom appeared. This is caused by the fact that the degree of adherence is different in the link of a preceding rounded consonant and a following ‘ㅡ’ vowel. This is because in linking transcriptions they take adhered transcription forms respectively, and in distinct transcriptions they take distinct transcription forms as two separated syllables. Based on these changes, the paper established Korean vowel systems in the 18th century as ‘seven vowel systems(the late 17th century-the early 18th century)-->seven(six) vowel systems(the middle 18th century)-->eight(nine) vowel systems(the late 18th century)'. The third chapter described the phenomena of Korean vowel harmony. In description of the phenomena of vowel harmony, the paper described them with linear phonology diachronically and described them with autosegmental phonology synchronically. As the description of vowel harmony has limitations that it only describes vowel harmony by means of adjacent sounds, the paper tried to describe vowel harmony employing feature spreading theory within autosegmental phonology to supplement these limitations. As means of describing ‘breaking of vowel harmony', the paper named the case of ‘positive+negative' ‘breaking of vowel harmony 1' and the case of ‘negative+positive' ‘breaking of vowel harmony 2' respectively and described them. The patterns of vowels are categorized as ‘ㆍ/ㅡ’, ‘ㅗ/ㅜ’, ‘ㅏ/ㅓ’, ‘ㅐ/ㅔ’, ‘ㅣ’ by the criterion of contrastive relationship of ‘tongue shortening'. In the case of ‘ㆍ/ㅡ’,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a preceeding consonant, the pattern of ‘breaking of vowel harmony 1' appears in a closed syllable and ‘breaking of vowel harmony 2' in an open syllable. The pattern of ‘ㅏ/ㅓ’ has 'breaking of vowel harmony 2'. The pattern of ‘ㅐ/ㅔ’ does not have ‘breaking of vowel harmony'. The pattern of ‘ㅐ/ㅔ’ has ‘breaking of vowel harmony 2' and ‘breaking of vowel harmony 1' all together. In the case of neutral vowels, the paper elucidated vowel harmony with vowels participating in both positive vowels and negative vowels. To summarize, Korean vowel systems and Korean vowel harmony in the 18th century are as follows: In the middle Korean, vowel systems used ‘tongue shortening, mouth narrowing' as distinctive features, but by 18th with the addition of features of ‘tongue position' and ‘lip rounding and flattening', “tongue shortening, tongue position, ‘lip rounding and flattening', and mouth narrowing" functioned as distinctive features. The contrastive features continued to the late middle Korean were still functioning to the 18th century in vowel harmony. The distinctive features of vowel systems increased in the 18th Korean compared with the middle Korean, while features explaining vowel harmony were still maintained.
본 논문은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의 관련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제1 장에서는 연구목적 및 방법에 관하여 서술하였다. 국어사 연구에 있어 중세국어에 치중되었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 현상’을 18세기 국어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해 18세기에 간행된 83종의 문헌 자료를 이용하였다. 제2 장에서는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모음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ㆍ’의 변화와 더불어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원순모음화’를 제시하였다. 첫째, ‘ㆍ’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설정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기문(1972a, 1972b), 허웅(1975), 전광현(1971)과 같이 18세기 중기로 설정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논의와 다른점은 ‘ㆍ’의 음가가 18세기 중기에 완전히 소실된 것이 아니라 18세기 말기까지 이어져 가고 있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본 것이다.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와 같이 설정한 것은 ‘ㆍ’의 말기적 모습인 ‘ㆍ＞ㅏ’의 변화와, ‘ㆍ＞ㅓ’의 변화가 18세기 후기에 간행된 문헌들에서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ʌ＞ɨ’의 변화에 의한 모음조화 붕괴율과 선행하는 자음의 출현 빈도를 통해 ‘ㆍ’의 비음운화 시기를 이와 같이 설정할 수 있었다. 둘째, ‘이중모음의 단모음화’와 관련하여 ‘ㆎ, ㅐ, ㅔ’의 표기혼란과 ‘i움라우트 규칙’, “ㅔ의 ㅖ로의 표기”등을 통해 논의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을 연구한 결과 18세기 말엽에 간행된 「경신록언석」등의 문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은 18세기 말엽에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이중모음의 단모음화 현상을 ‘ㆍ’의 소실이 종결되고 난 뒤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았으나 본고에서는 ‘ㆍ’의 소실 이전에 나타난 음운 변화로 해석하였다. 셋째, ‘원순모음화’ 현상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연철 표기에서의 원순모음화는 1730년에서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여 1770년대에 들어서면 원순모음화가 더욱 확산됨을 알 수 있었지만, 분철 표기의 경우에는 원순모음화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표기 형태 자체에서 선행 순자음과 후행 ‘ㅡ’ 모음의 연결에 있어 밀착의 정도에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연철 표기에서는 동일 음절 내부에서 서로 밀착된 표기 형태를 취하며, 분철 표기에서는 두 개의 음절로 분리된 표기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들을 바탕으로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를 “7모음체계(17세기말-18세기초)➝7(6)모음체계(18세기중반)➝8(9)모음체계(18세기말)”로 설정하였다. 제3 장에서는 18세기 국어의 모음조화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모음조화 현상을 서술함에 있어 통시적으로는 단선이론으로 설명하였으며 공시적으로 자립분절 음운론의 이론으로 설명하였다. 이는 단선이론에서의 모음조화 설명이 인접음에 의한 모음조화만을 설명한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자립분절 음운론에서의 자질확산 이론을 원용하여 모음조화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모음조화 붕괴에 대한 서술 방법으로는 ‘양성+음성’의 경우 ‘모음조화 붕괴1’로, ‘음성+양성’을 ‘모음조화 붕괴2’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모음의 유형은 ‘설축의 대립관계’를 기준으로 ‘ㆍ/ㅡ’, ‘ㅗ/ㅜ’, ‘ㅏ/ㅓ’, ‘ㅐ/ㅔ’, ‘ㅣ’로 분류하였다. ‘ㆍ/ㅡ’계인 경우에 선행하는 자음의 유무에 따라 폐음절인 경우 모음조화 붕괴1’의 모습이, 개음절인 경우에는 '모음조화 붕괴2'의 모습이 나타난다. ‘ㅏ/ㅓ’계의 경우 ‘모음조화 붕괴2’의 모습이 나타난다. ‘ㅗ/ㅜ’계의 경우 모음조화 붕괴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ㅐ/ㅔ’의 경우는 ‘모음조화 붕괴2’의 경우와 ‘모음조화 붕괴1’의 경우가 모두 나타난다. 중성모음 ‘ㅣ’의 경우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에 모두 관여하는 모음으로 설명하였다. 18세기 국어의 모음체계와 모음조화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중세국어 시기의 모음체계는 ‘설축, 구축’만을 변별자질로 사용하였지만 18세기에 이르러 ‘설위, 원평’의 자질이 더해지면서 “설축, 설위, 원평, 구축”이 변별자질로서 기능함을 알 수 있었다. 모음조화는 후기중세국어에 이어져 오던 ‘설축’의 대립자질이 18세기까지 여전히 기능함을 알 수 있었다. 18세기 국어는 중세국어에 비해 모음체계의 변별자질은 늘어났지만, 모음조화를 설명하는 자질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paper studied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 vowel systems and Korean vowel harmony in the 18th century. The first chapter described the objects of research and the methods of research. The phenomena of vowel systems and vowel harmony focused on the middle Korean have been studied in terms of focusing on the 18th century Korean in the researches of Korean language history. For this purpose, the paper used 83 volumes of literature published in the 18th century. The second chapter described Korean vowel systems in the 18th century. As the factors of establishing vowel systems, the paper presented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and ‘rounded vowelization' along with the change of ‘ㆍ’. Firstly, the most important problem in the change of ‘ㆍ’ is to establish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The paper established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as the middle 18th century like 이기문(1972a, 1972b), 허웅(1975), 전광현(1971). The paper, however, is different from existing arguments in the fact that the sound value of ‘ㆍ’ is transitional phenomenon, continuing to the late 18th century, not being completely disappeared in the 18th century. The reason why the paper established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of ‘ㆍ’ is that the changes of ‘ㆍ＞ㅏ’ and ‘ㆍ＞ㅓ’ show a late-stage form appeared in the literature published in the late 18th century. In addition. the paper can establish the period of dephonologization of ‘ㆍ’ like this through the breaking rate of vowel harmony by the change of ‘ʌ＞ɨ’ and the ‘appearance frequency’ of proceeding consonants. Secondly, the paper argued the ‘dephonologization of diphthongs' by the transcription confusion of ‘ㆎ, ㅐ, ㅔ’, the rule of ‘i umlaut', and ‘the transcription of ㅔ into ㅖ'. The phenomenon of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researched with the arguments like these resulted in their appearing prominently in the literature of 「경신록언석」etc. published in the late 18th century. In terms of this, the phenomenon of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can be seen as appeared in the late 18th century. Existing researches considered the phenomenon of ‘simple vowelization of diphthongs' as those appeared after the completion of disappearance of ‘ㆍ’ but the paper considered that it was a phonemic change appeared before the disappearance of ‘ㆍ’. Thirdly, the paper argued the phenomena of ‘rounded vowelization'. ‘Rounded vowelization in linking transcriptions appeared slowly from 1730, and the paper identified that it spreaded more by 1770 while in the case of distinct transcriptions, it seldom appeared. This is caused by the fact that the degree of adherence is different in the link of a preceding rounded consonant and a following ‘ㅡ’ vowel. This is because in linking transcriptions they take adhered transcription forms respectively, and in distinct transcriptions they take distinct transcription forms as two separated syllables. Based on these changes, the paper established Korean vowel systems in the 18th century as ‘seven vowel systems(the late 17th century-the early 18th century)-->seven(six) vowel systems(the middle 18th century)-->eight(nine) vowel systems(the late 18th century)'. The third chapter described the phenomena of Korean vowel harmony. In description of the phenomena of vowel harmony, the paper described them with linear phonology diachronically and described them with autosegmental phonology synchronically. As the description of vowel harmony has limitations that it only describes vowel harmony by means of adjacent sounds, the paper tried to describe vowel harmony employing feature spreading theory within autosegmental phonology to supplement these limitations. As means of describing ‘breaking of vowel harmony', the paper named the case of ‘positive+negative' ‘breaking of vowel harmony 1' and the case of ‘negative+positive' ‘breaking of vowel harmony 2' respectively and described them. The patterns of vowels are categorized as ‘ㆍ/ㅡ’, ‘ㅗ/ㅜ’, ‘ㅏ/ㅓ’, ‘ㅐ/ㅔ’, ‘ㅣ’ by the criterion of contrastive relationship of ‘tongue shortening'. In the case of ‘ㆍ/ㅡ’,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a preceeding consonant, the pattern of ‘breaking of vowel harmony 1' appears in a closed syllable and ‘breaking of vowel harmony 2' in an open syllable. The pattern of ‘ㅏ/ㅓ’ has 'breaking of vowel harmony 2'. The pattern of ‘ㅐ/ㅔ’ does not have ‘breaking of vowel harmony'. The pattern of ‘ㅐ/ㅔ’ has ‘breaking of vowel harmony 2' and ‘breaking of vowel harmony 1' all together. In the case of neutral vowels, the paper elucidated vowel harmony with vowels participating in both positive vowels and negative vowels. To summarize, Korean vowel systems and Korean vowel harmony in the 18th century are as follows: In the middle Korean, vowel systems used ‘tongue shortening, mouth narrowing' as distinctive features, but by 18th with the addition of features of ‘tongue position' and ‘lip rounding and flattening', “tongue shortening, tongue position, ‘lip rounding and flattening', and mouth narrowing" functioned as distinctive features. The contrastive features continued to the late middle Korean were still functioning to the 18th century in vowel harmony. The distinctive features of vowel systems increased in the 18th Korean compared with the middle Korean, while features explaining vowel harmony were still mainta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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