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신안군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에 나타나는 놀이구조와 춤동작, 노래와 장단을 통해 드러나는 외재적 특성을 기록,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내면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 본인이 비금도 현지에 찾아가서 실제로 뜀뛰기 강강술래를 배우면서 현지의 중·고등학생들과 지도교사, 뜀뛰기 강강술래를 복원하고 시연하는데 앞장 선 동네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또한 비금도에서 과거부터 전승되어 실시되어왔던 뜀뛰기 강강술래 방법과 더불어『신규무형문화재 발굴․전승 보존 연구』를 통해 복원된 뜀뛰기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뜀뛰기 강강술래’라 불리는 비금도의 강강술래의 외재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중심의 타 지역 강강술래와 달리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함께 신명나게 뛰어 노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둘째, 뜀뛰기 강강술래는 총 19개의 놀이로 구성되며 다양하게 변화되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마장뛰기’, ‘수건놓기’와 ‘난장’의 놀이판이 있다. ‘마장뛰기’는 염전에서 수리차 도는 모습에서 착안한 놀이로 ...
본 연구의 목적은 신안군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에 나타나는 놀이구조와 춤동작, 노래와 장단을 통해 드러나는 외재적 특성을 기록,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내면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 본인이 비금도 현지에 찾아가서 실제로 뜀뛰기 강강술래를 배우면서 현지의 중·고등학생들과 지도교사, 뜀뛰기 강강술래를 복원하고 시연하는데 앞장 선 동네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또한 비금도에서 과거부터 전승되어 실시되어왔던 뜀뛰기 강강술래 방법과 더불어『신규무형문화재 발굴․전승 보존 연구』를 통해 복원된 뜀뛰기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뜀뛰기 강강술래’라 불리는 비금도의 강강술래의 외재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중심의 타 지역 강강술래와 달리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함께 신명나게 뛰어 노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둘째, 뜀뛰기 강강술래는 총 19개의 놀이로 구성되며 다양하게 변화되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마장뛰기’, ‘수건놓기’와 ‘난장’의 놀이판이 있다. ‘마장뛰기’는 염전에서 수리차 도는 모습에서 착안한 놀이로 천일염으로 유명한 비금도 지방의 특성이 잘 묻어난다. ‘난장’의 놀이판은 청춘남녀들이 어울려 실시되는 성적 에너지 넘치는 가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역동적인 놀이판이다. 또한, 뜀뛰기 강강술래의 노래에는 ‘으샤으샤’, ‘여차저차’라는 구호성 여음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는 섬 사람들의 전통적인 어로행위에서 나타나는 구호가 민속놀이에 자연스럽게 수용된 현상으로 다른 지방의 강강술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특징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셋째, 뜀뛰기 강강술래의 발동작은 땅을 힘차게 내딛으며 무릎을 높게 들고 빠르게 뛰는 것이 특징이다. 넷째, 뜀뛰기 강강술래의 대형에는 십자진, 난장판과 같은 타 지역 강강술래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대형이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를 토대로 뜀뛰기 강강술래의 내재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뜀뛰기 강강술래판은 청춘남녀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성적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짝짓기 가무 놀이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구애성을 지닌다. 둘째, 뜀뛰기 강강술래판은 그 판을 구상한 청춘남녀들의 창조적 성과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노래의 형식에서부터 놀이의 구성, 참여의 형식에 이르기까지 열린 구조로 창조적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이는 띔뛰기 강강술래가 지닌 창조성을 의미한다. 셋째, 뜀뛰기 강강술래는 남녀가 함께 손을 잡고 발걸음이 매우 높고 힘차게 땅을 딛으며 끊임없이 휘돌아간다는 점에서 역동성을 지닌다. 넷째, 뜀뛰기 강강술래 놀이는 속도와 대형의 변화가 다양하며 이를 통해 강렬한 정서적 경험과 난장판의 자유로움을 통해 절정에 이르는 신명성을 지니고 있다. 다섯째, 남녀가 함께 어우러져 평등한 조건하에서 손을 맞잡고 신명나게 춤을 추다보면 참여자들간의 공동체적인 일체감과 끈끈한 유대감으로 승화하게 되는데 이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통합기능 즉, 공동체성을 의미한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뜀뛰기 강강술래는 비금도 지역에 전승되는 대동놀이이자 민속놀이로서 공동체의 사회적 통합과 연대의식을 강화해 주며 노동을 위한 활력소로서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전승되어 왔다. 특히 남녀가 함께 한다는 점은 다른 지역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와는 차별화되며 도서 지역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속 문화의 전형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안군 비금도 뜀뛰기 강강술래에 나타나는 놀이구조와 춤동작, 노래와 장단을 통해 드러나는 외재적 특성을 기록,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내면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밝혀내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 본인이 비금도 현지에 찾아가서 실제로 뜀뛰기 강강술래를 배우면서 현지의 중·고등학생들과 지도교사, 뜀뛰기 강강술래를 복원하고 시연하는데 앞장 선 동네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또한 비금도에서 과거부터 전승되어 실시되어왔던 뜀뛰기 강강술래 방법과 더불어『신규무형문화재 발굴․전승 보존 연구』를 통해 복원된 뜀뛰기 강강술래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뜀뛰기 강강술래’라 불리는 비금도의 강강술래의 외재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중심의 타 지역 강강술래와 달리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함께 신명나게 뛰어 노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둘째, 뜀뛰기 강강술래는 총 19개의 놀이로 구성되며 다양하게 변화되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마장뛰기’, ‘수건놓기’와 ‘난장’의 놀이판이 있다. ‘마장뛰기’는 염전에서 수리차 도는 모습에서 착안한 놀이로 천일염으로 유명한 비금도 지방의 특성이 잘 묻어난다. ‘난장’의 놀이판은 청춘남녀들이 어울려 실시되는 성적 에너지 넘치는 가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역동적인 놀이판이다. 또한, 뜀뛰기 강강술래의 노래에는 ‘으샤으샤’, ‘여차저차’라는 구호성 여음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는 섬 사람들의 전통적인 어로행위에서 나타나는 구호가 민속놀이에 자연스럽게 수용된 현상으로 다른 지방의 강강술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특징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셋째, 뜀뛰기 강강술래의 발동작은 땅을 힘차게 내딛으며 무릎을 높게 들고 빠르게 뛰는 것이 특징이다. 넷째, 뜀뛰기 강강술래의 대형에는 십자진, 난장판과 같은 타 지역 강강술래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대형이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를 토대로 뜀뛰기 강강술래의 내재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뜀뛰기 강강술래판은 청춘남녀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성적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짝짓기 가무 놀이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구애성을 지닌다. 둘째, 뜀뛰기 강강술래판은 그 판을 구상한 청춘남녀들의 창조적 성과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노래의 형식에서부터 놀이의 구성, 참여의 형식에 이르기까지 열린 구조로 창조적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이는 띔뛰기 강강술래가 지닌 창조성을 의미한다. 셋째, 뜀뛰기 강강술래는 남녀가 함께 손을 잡고 발걸음이 매우 높고 힘차게 땅을 딛으며 끊임없이 휘돌아간다는 점에서 역동성을 지닌다. 넷째, 뜀뛰기 강강술래 놀이는 속도와 대형의 변화가 다양하며 이를 통해 강렬한 정서적 경험과 난장판의 자유로움을 통해 절정에 이르는 신명성을 지니고 있다. 다섯째, 남녀가 함께 어우러져 평등한 조건하에서 손을 맞잡고 신명나게 춤을 추다보면 참여자들간의 공동체적인 일체감과 끈끈한 유대감으로 승화하게 되는데 이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통합기능 즉, 공동체성을 의미한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뜀뛰기 강강술래는 비금도 지역에 전승되는 대동놀이이자 민속놀이로서 공동체의 사회적 통합과 연대의식을 강화해 주며 노동을 위한 활력소로서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들어 전승되어 왔다. 특히 남녀가 함께 한다는 점은 다른 지역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와는 차별화되며 도서 지역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속 문화의 전형이라고 판단된다.
By analyzing the external features revealed through the play formations, songs and music, this research aims to explicate specifically the intrinsic qualities that are inherent i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of Bigeum-do, an island in Sinan-gun, Jeollanam-do.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visi...
By analyzing the external features revealed through the play formations, songs and music, this research aims to explicate specifically the intrinsic qualities that are inherent i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of Bigeum-do, an island in Sinan-gun, Jeollanam-do.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visited Bigeum-do to directly collect data and to lear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personally from its local residents who, along with its local middle/high school students and teachers, are at the forefront of efforts to restore and demonstrate their very ow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 research, which also accounted for the naturally transmitted form, was centered around the form of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at was restored through the [Research for the Excavation, Transmission and Preservation of New Intangible Cultural Assets]. One of the most striking features that distinguishe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from other types of ganggang-soollae is that both men and women participate in it, leaping and circling most enthusiastically with their hands held together. Ttwim-ttwi-gi ganggang-soollae is composed of 19 different plays. Some of them such as ‘Dungdanggi-taryeong’, ‘Sugeon-dolligi’, ‘Majang-ttwi-gi’ and ‘Nan-jang’, are only seen i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 ‘Majang-ttwi-gi’ play, which was inspired from the image of a turning ‘suricha’ in a saltpan, depicts well the characteristic that is unique to Bigeum-do, famous for its bay salt. The scene of ‘Nan-jang’ confirms how Ttwim-ttwi-gi ganggang-soollae is full of sexual vigor due to the participation and interaction of both sexes. Certain follow-up shouts like ‘eusha-eusha’ and ‘yeocha-jeocha’ are also unique to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se sounds were originally made by local fishermen during fishing but they naturally became incorporated into songs for Ttwim-ttwi-gi ganggang-soollae, reflecting a scene of the island’s everyday life. On the basis of such above external characteristics, the following intrinsic features of Ttwim-ttwi-gi ganggang-soollae can be inferred. First, it has an element of courtship. This is because the close, vigorous interaction of young men and women creates a sexual atmosphere in which all the singing and dancing become parts of a mating game. Secondly, it has an element of creativity. The whole organization of the dance, including the formation of songs and plays, can freely change in any spontaneous manner, making each and every dance a creative outcome of the moment by the participants. Thirdly, it has an element of dynamism. The continuously spinning circle of young men and women with their tightly held hands and powerful running jumps, generate a massive dynamic energy. Fourthly, it has an element of godly-high spirits. Such high spirit of enthusiasm is seen to be built through various speeds and formational changes of the plays and the climax is reached at ‘Nan-jang’, which is the most free and energetic play. Finally, it has an element of communalism. Men and women dancing in a circle, holding hands together as equals, create a firm sense of unity and communal ties, which also helps to strengthen village-to-village connection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was transmitted through generations of the residents of Bigeum-do not only as a folk dance to strengthen communal ties and solidarity but also as a source of vitality to their laborious daily lives. Especially, the fact that both men and women participate in the dance is what differentiate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 most from other types of ganggang-soollae and also by acknowledging that it retains the form most close to the original arrangement of ganggang-soollae of these island region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can be considered as the ideal model of its folk culture. The significance of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into the characteristics of Ttwim-ttwi-gi ganggang-soollae lies in its role in today’s society to try and recover our fundamental cultural roots and social values which will help to restore the lost communal unity and rediscover free and vibrant life force that will lead to creative and wholesome play culture for the youth and the modern society in general.
By analyzing the external features revealed through the play formations, songs and music, this research aims to explicate specifically the intrinsic qualities that are inherent i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of Bigeum-do, an island in Sinan-gun, Jeollanam-do.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visited Bigeum-do to directly collect data and to lear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personally from its local residents who, along with its local middle/high school students and teachers, are at the forefront of efforts to restore and demonstrate their very ow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 research, which also accounted for the naturally transmitted form, was centered around the form of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at was restored through the [Research for the Excavation, Transmission and Preservation of New Intangible Cultural Assets]. One of the most striking features that distinguishe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from other types of ganggang-soollae is that both men and women participate in it, leaping and circling most enthusiastically with their hands held together. Ttwim-ttwi-gi ganggang-soollae is composed of 19 different plays. Some of them such as ‘Dungdanggi-taryeong’, ‘Sugeon-dolligi’, ‘Majang-ttwi-gi’ and ‘Nan-jang’, are only seen in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 ‘Majang-ttwi-gi’ play, which was inspired from the image of a turning ‘suricha’ in a saltpan, depicts well the characteristic that is unique to Bigeum-do, famous for its bay salt. The scene of ‘Nan-jang’ confirms how Ttwim-ttwi-gi ganggang-soollae is full of sexual vigor due to the participation and interaction of both sexes. Certain follow-up shouts like ‘eusha-eusha’ and ‘yeocha-jeocha’ are also unique to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se sounds were originally made by local fishermen during fishing but they naturally became incorporated into songs for Ttwim-ttwi-gi ganggang-soollae, reflecting a scene of the island’s everyday life. On the basis of such above external characteristics, the following intrinsic features of Ttwim-ttwi-gi ganggang-soollae can be inferred. First, it has an element of courtship. This is because the close, vigorous interaction of young men and women creates a sexual atmosphere in which all the singing and dancing become parts of a mating game. Secondly, it has an element of creativity. The whole organization of the dance, including the formation of songs and plays, can freely change in any spontaneous manner, making each and every dance a creative outcome of the moment by the participants. Thirdly, it has an element of dynamism. The continuously spinning circle of young men and women with their tightly held hands and powerful running jumps, generate a massive dynamic energy. Fourthly, it has an element of godly-high spirits. Such high spirit of enthusiasm is seen to be built through various speeds and formational changes of the plays and the climax is reached at ‘Nan-jang’, which is the most free and energetic play. Finally, it has an element of communalism. Men and women dancing in a circle, holding hands together as equals, create a firm sense of unity and communal ties, which also helps to strengthen village-to-village connection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was transmitted through generations of the residents of Bigeum-do not only as a folk dance to strengthen communal ties and solidarity but also as a source of vitality to their laborious daily lives. Especially, the fact that both men and women participate in the dance is what differentiate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the most from other types of ganggang-soollae and also by acknowledging that it retains the form most close to the original arrangement of ganggang-soollae of these island regions, Ttwim-ttwi-gi ganggang-soollae can be considered as the ideal model of its folk culture. The significance of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into the characteristics of Ttwim-ttwi-gi ganggang-soollae lies in its role in today’s society to try and recover our fundamental cultural roots and social values which will help to restore the lost communal unity and rediscover free and vibrant life force that will lead to creative and wholesome play culture for the youth and the modern society in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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