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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가정과 이혼가정 청소년의 부모애착과 정신건강의 전반적인 양상과 실태를 살펴보고, 이혼가정에서 양육․비양육 부모와의 애착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함이다. 또한 이혼가정 청소년의 부모애착이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기존 선행연구들이 이혼 후 양육을 맡은 부모만을 중심으로 양육행동이나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살펴보거나, 비양육부모와 자녀와의 접촉 및 관계만족도를 단편적으로 연구한데서 나아가 양육․비양육 부모와의 애착의 차이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함께 검증해 본 점에서 이 연구의 실제적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초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10세~15세(초 5~6학년과 중1~3학년)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총 1,000개(이혼가정 186개 포함)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 및 이혼가정 청소년을 모두 포함한 전체 집단에서 부애착보다는 모애착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연령(초등학생, 중학생 구분)에 따른 부모애착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부애착의 경우에서만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셋째, 연구대상자 성별에 따라 부모애착 지각정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정신건강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더 우울했다. 넷째, 결혼가정과 이혼가정 청소년 자녀 사이에 부․모애착과 정신건강의 차이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혼가정 청소년이 결혼가정에 비해 부․모애착은 물론 정신건강 ...

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가정과 이혼가정 청소년의 부모애착과 정신건강의 전반적인 양상과 실태를 살펴보고, 이혼가정에서 양육․비양육 부모와의 애착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함이다. 또한 이혼가정 청소년의 부모애착이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기존 선행연구들이 이혼 후 양육을 맡은 부모만을 중심으로 양육행동이나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살펴보거나, 비양육부모와 자녀와의 접촉 및 관계만족도를 단편적으로 연구한데서 나아가 양육․비양육 부모와의 애착의 차이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함께 검증해 본 점에서 이 연구의 실제적 의의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초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10세~15세(초 5~6학년과 중1~3학년) 남․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총 1,000개(이혼가정 186개 포함)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 및 이혼가정 청소년을 모두 포함한 전체 집단에서 부애착보다는 모애착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연령(초등학생, 중학생 구분)에 따른 부모애착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부애착의 경우에서만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셋째, 연구대상자 성별에 따라 부모애착 지각정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정신건강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더 우울했다. 넷째, 결혼가정과 이혼가정 청소년 자녀 사이에 부․모애착과 정신건강의 차이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혼가정 청소년이 결혼가정에 비해 부․모애착은 물론 정신건강 상태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양육부모와 비양육부모와의 애착차이를 살펴본 결과 양육부모와의 애착이 비양육부모와의 애착 보다 높았다. 이를 양육친부모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친모집단의 경우 양육모와의 애착이 비양육부와의 애착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친부집단의 경우에는 아버지와의 애착과 떨어져사는 어머니와의 애착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어 통계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없었다. 여섯째, 이혼가정 청소년 자녀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알아보기 위해 자녀 성별, 부모분리기간, 비양육부모 면접여부, 가정의 사회․경계적 지위를 통제변수로 설정하고, 양육․비양육부모와의 애착을 독립변수로 투입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양육․비양육부모와의 애착 모두 정신건강(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변인 중에서는 비양육 친부모와의 면접여부가 정신건강(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향력의 크기는 비양육부모와의 애착, 양육부모와의 애착, 비양육 친부모와의 면접여부 순이었다. 위의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 연구의 의의와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혼가정 청소년 자녀들의 부모애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 및 가족캠프, 집단 프로그램 등 개입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둘째, 부모가 이혼하더라도 그들의 자녀가 부모 쌍방과 균형 있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부모 쌍방으로부터 보호, 교육,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 하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셋째, 청소년 자녀를 둔 이혼 부모의 경우 자녀를 직접 양육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물론 비양육부모로서 자녀양육에 긍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계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혼가정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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