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이후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 성상의 큰 변화를 가져 온 계기가 된 정책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1995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의 시행이며, 둘째는 유기성 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정책이고, 셋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가연성폐기물의 에너지화 정책은 또 한차례 매립지로 반입되는 쓰레기 성상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처리를 통하여 가연성폐기물 및 유기성폐기물이 자원화가 되고, 전처리 잔재물만 매립된다면 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무기성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지자체의 ...
1990년대 이후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 성상의 큰 변화를 가져 온 계기가 된 정책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1995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의 시행이며, 둘째는 유기성 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정책이고, 셋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가연성폐기물의 에너지화 정책은 또 한차례 매립지로 반입되는 쓰레기 성상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처리를 통하여 가연성폐기물 및 유기성폐기물이 자원화가 되고, 전처리 잔재물만 매립된다면 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무기성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지자체의 생활폐기물(분리배출 대상 폐기물 외 처리대상폐기물) 처리의 다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생활폐기물 매립지의 설치 및 관리기준은 매립지 반입폐기물의 성상이 종량제 봉투 혹은 소각재가 매립되는 것을 전제로 설정되어 있다. 그렇지만 만약 매립지로 반입되는 쓰레기의 성상이 다변화된다면 이에 따라 매립지 기준의 다변화도 필요할 것이다. 특히 생활폐기물의 전처리를 통하여 매립지 반입 쓰레기의 유해성 및 기타 환경오염유발 가능성이 저감된다면, 이러한 폐기물만을 반입한다는 전제하에 매립지의 설치 및 관리기준을 조정하는 것이 매립지 설치 및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에서 감량 및 자원화 된 후 발생되는 매립대상 폐기물의 성상 및 특성변화를 파악하여 매립기준에 대한 검토를 하였다. 국내 폐기물 매립기준을 검토하기에 앞서 생활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현황을 파악하고, 수집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과거에서부터 최근까지의 생활폐기물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추이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다양한 발생원 및 이동경로를 통해 매립시설로 반입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전처리(MBT)시설․고형연료(RDF) 제조시설․퇴비화 시설․재활용 선별․자원화 시범시설 총 5곳의 생활폐기물 전처리 시설을 선정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선정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현장조사에서는 해당시설의 공정 및 처리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투입 직전의 생활폐기물과 매립시설로 반입되는 매립대상 폐기물에 대해 물리적 조성을 직접 수선별(hand sorting)을 통한 분류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시료를 채취하여 삼성분․TOC․겉보기 밀도 실험분석도 병행하였다. 그 결과 정부의 폐기물 재활용 및 감량화 정책에 의해 생활폐기물의 발생 비율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연성분 비율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불연성분의 비율도 같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어 폐기물 성상 변화는 현재 크게 변화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TOC 실험분석에 의하면 재활용 선별시설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이 전처리 시설 4곳은 생활폐기물이 투입되서 배출되는 매립대상 폐기물의 TOC가 세 가지 실험분석 모두 최소 7%에서 최대 77%를 나타내고 있어 유럽연합의 매립지 반입기준인 TOC 기준 5%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독일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에서 발생된 잔재물의 반입기준 TOC가 중량대비 18%로 유럽연합(5%)에 비해 완화된 기준이지만 재활용 선별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4곳의 TOC값이 약 1~40%정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유기물 ？t량이 상당량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당장 현재의 매립시설 설치기준의 개선이 시급하지는 않지만, 향후 지자체의 전처리 시설 보급과 기술발전에 따라 중간처리 잔재물의 성상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 과제로 중간처리 잔재물, 폐기물의 안정화나 불활성 여부에 대한 개념 및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매립시설 설치기준의 개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990년대 이후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 성상의 큰 변화를 가져 온 계기가 된 정책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1995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의 시행이며, 둘째는 유기성 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정책이고, 셋째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가연성폐기물의 에너지화 정책은 또 한차례 매립지로 반입되는 쓰레기 성상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처리를 통하여 가연성폐기물 및 유기성폐기물이 자원화가 되고, 전처리 잔재물만 매립된다면 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무기성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지자체의 생활폐기물(분리배출 대상 폐기물 외 처리대상폐기물) 처리의 다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생활폐기물 매립지의 설치 및 관리기준은 매립지 반입폐기물의 성상이 종량제 봉투 혹은 소각재가 매립되는 것을 전제로 설정되어 있다. 그렇지만 만약 매립지로 반입되는 쓰레기의 성상이 다변화된다면 이에 따라 매립지 기준의 다변화도 필요할 것이다. 특히 생활폐기물의 전처리를 통하여 매립지 반입 쓰레기의 유해성 및 기타 환경오염유발 가능성이 저감된다면, 이러한 폐기물만을 반입한다는 전제하에 매립지의 설치 및 관리기준을 조정하는 것이 매립지 설치 및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합리적으로 절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에서 감량 및 자원화 된 후 발생되는 매립대상 폐기물의 성상 및 특성변화를 파악하여 매립기준에 대한 검토를 하였다. 국내 폐기물 매립기준을 검토하기에 앞서 생활폐기물의 발생 및 처리현황을 파악하고, 수집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과거에서부터 최근까지의 생활폐기물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추이변화를 분석하였다. 또한 다양한 발생원 및 이동경로를 통해 매립시설로 반입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전처리(MBT)시설․고형연료(RDF) 제조시설․퇴비화 시설․재활용 선별․자원화 시범시설 총 5곳의 생활폐기물 전처리 시설을 선정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선정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현장조사에서는 해당시설의 공정 및 처리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투입 직전의 생활폐기물과 매립시설로 반입되는 매립대상 폐기물에 대해 물리적 조성을 직접 수선별(hand sorting)을 통한 분류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시료를 채취하여 삼성분․TOC․겉보기 밀도 실험분석도 병행하였다. 그 결과 정부의 폐기물 재활용 및 감량화 정책에 의해 생활폐기물의 발생 비율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연성분 비율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불연성분의 비율도 같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어 폐기물 성상 변화는 현재 크게 변화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TOC 실험분석에 의하면 재활용 선별시설을 제외한 생활폐기물이 전처리 시설 4곳은 생활폐기물이 투입되서 배출되는 매립대상 폐기물의 TOC가 세 가지 실험분석 모두 최소 7%에서 최대 77%를 나타내고 있어 유럽연합의 매립지 반입기준인 TOC 기준 5%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독일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에서 발생된 잔재물의 반입기준 TOC가 중량대비 18%로 유럽연합(5%)에 비해 완화된 기준이지만 재활용 선별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4곳의 TOC값이 약 1~40%정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유기물 ？t량이 상당량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당장 현재의 매립시설 설치기준의 개선이 시급하지는 않지만, 향후 지자체의 전처리 시설 보급과 기술발전에 따라 중간처리 잔재물의 성상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 과제로 중간처리 잔재물, 폐기물의 안정화나 불활성 여부에 대한 개념 및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매립시설 설치기준의 개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Since the 1990s, there were three major policies which brought about big changes in the characteristics of wastes brought to the landfill sites. First, volume-rate garbage disposal system which was implemented nationwide in 1995, and second, prohibition on direct filling of organic wastes, and third...
Since the 1990s, there were three major policies which brought about big changes in the characteristics of wastes brought to the landfill sites. First, volume-rate garbage disposal system which was implemented nationwide in 1995, and second, prohibition on direct filling of organic wastes, and third, policy on deriving energy from flammable wastes which were actively pursued in recent years. These policies will turn flammable and organic wastes into energy after pre-treatment, significantly increase the ratio of waste inorganic wastes which are brought into landfills when the pre-treatment vestiges are filled, and promote diversified treatment of daily life wastes for localities (separated wastes and wastes to be treated). For several years, Korea set the installment and standardized premise of filling volume-rate garbage bags or flammable wastes in daily life landfills. However, when the brought-in wastes to the landfills diversify, the landfill standards too should be diversified. In particular, when the possibility of hazardous and environmental pollution occurring wastes in landfills are reduced through pre-treatment of daily life wastes, the costs of landfill installment and maintenance will be reduced to a reasonable level by moderating landfill installment and standard conditions. This study reviews the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features of landfill wastes occurred after reduction and derived as resources in the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and examined the improvements of landfill facility installment standards. Before examining the domestic landfill facility standards, the current status of daily life wastes occurrence and treatment were recognized. Based on the collected statistical data, the trends were analyzed to check how daily life wastes were diversifie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In addition, a total of five daily life wastes pre-treating facilities, including daily life wastes Mechanical Biological Treatment (MBT), Refuse Plastic Fuel (RDF) manufacturing and compositing facilities, and demonstration facilities for selecting and resource deriving were selected which can be brought from various origins and routes. The field survey on the selected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were conducted by recognizing the process and treating flow of the facilities, categorizing the physical attributes of daily life wastes before filling, and landfill wastes brought in the landfills by hand sorting. In addition, samples were extracted to conduct apparent density analysis on the three components including water, ash, and flammables, and TOC. Despite the reductions in daily life wastes occurrence ratio driven by the government's waste recycling and reducing policies, flammable components amounted to approximately 60%. Also, since the inflammable components ratio is also on the decrease, there were no significant changes in the waste characteristics until now.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TOC test analysis, the four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excluding the recycling selection facility, the test results of all three components of the landfill wastes TOC showed a minimum of & 7% to a maximum of 77%, exceeding the TOC standard of 5%, which is the standard for EU's landfill waste. In addition, Germany still showed high amount of organic substances, showing approximately 1~40% for the TOC value in four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excluding the recycling selection facility, although their TOC standards of residual wastes (18% per volume) occurred from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y is lowered than the EU (5%) standards. Although immediate improvements in the current landfill facility installment standards are not necessary, changes in mid-treatment residual waste characteristics may change according to the distribution of pre-treatment facilities in localities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s. Therefore, concepts and standards on mid-treatment residual wastes, stabilization of wastes, and inactivity of wastes should be clarified as a mid-long term goal. In addition, a re-examination on the improvements of landfill facility installment standards is necessary.
Since the 1990s, there were three major policies which brought about big changes in the characteristics of wastes brought to the landfill sites. First, volume-rate garbage disposal system which was implemented nationwide in 1995, and second, prohibition on direct filling of organic wastes, and third, policy on deriving energy from flammable wastes which were actively pursued in recent years. These policies will turn flammable and organic wastes into energy after pre-treatment, significantly increase the ratio of waste inorganic wastes which are brought into landfills when the pre-treatment vestiges are filled, and promote diversified treatment of daily life wastes for localities (separated wastes and wastes to be treated). For several years, Korea set the installment and standardized premise of filling volume-rate garbage bags or flammable wastes in daily life landfills. However, when the brought-in wastes to the landfills diversify, the landfill standards too should be diversified. In particular, when the possibility of hazardous and environmental pollution occurring wastes in landfills are reduced through pre-treatment of daily life wastes, the costs of landfill installment and maintenance will be reduced to a reasonable level by moderating landfill installment and standard conditions. This study reviews the characteristics and changes of features of landfill wastes occurred after reduction and derived as resources in the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and examined the improvements of landfill facility installment standards. Before examining the domestic landfill facility standards, the current status of daily life wastes occurrence and treatment were recognized. Based on the collected statistical data, the trends were analyzed to check how daily life wastes were diversified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In addition, a total of five daily life wastes pre-treating facilities, including daily life wastes Mechanical Biological Treatment (MBT), Refuse Plastic Fuel (RDF) manufacturing and compositing facilities, and demonstration facilities for selecting and resource deriving were selected which can be brought from various origins and routes. The field survey on the selected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were conducted by recognizing the process and treating flow of the facilities, categorizing the physical attributes of daily life wastes before filling, and landfill wastes brought in the landfills by hand sorting. In addition, samples were extracted to conduct apparent density analysis on the three components including water, ash, and flammables, and TOC. Despite the reductions in daily life wastes occurrence ratio driven by the government's waste recycling and reducing policies, flammable components amounted to approximately 60%. Also, since the inflammable components ratio is also on the decrease, there were no significant changes in the waste characteristics until now.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TOC test analysis, the four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excluding the recycling selection facility, the test results of all three components of the landfill wastes TOC showed a minimum of & 7% to a maximum of 77%, exceeding the TOC standard of 5%, which is the standard for EU's landfill waste. In addition, Germany still showed high amount of organic substances, showing approximately 1~40% for the TOC value in four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ies excluding the recycling selection facility, although their TOC standards of residual wastes (18% per volume) occurred from daily life wastes pre-treatment facility is lowered than the EU (5%) standards. Although immediate improvements in the current landfill facility installment standards are not necessary, changes in mid-treatment residual waste characteristics may change according to the distribution of pre-treatment facilities in localities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s. Therefore, concepts and standards on mid-treatment residual wastes, stabilization of wastes, and inactivity of wastes should be clarified as a mid-long term goal. In addition, a re-examination on the improvements of landfill facility installment standards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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