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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연구 목표는 기존의 저분자량 유화제의 한계 물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원자이동 라디칼 중합(ATRP)을 이용하여 고분자 유화제를 합성하는 것입니다.
최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모든 산업은 무독성 내지 저독성의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점차 환경 보호를 위해 유독성 물질의 사용을 규제 및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점착제의 경우 과거에는 대부분 휘발성 용매를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제조 공정 중에 화재위험, 대기오염, 그리고 인체 등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각 나라는 휘발성 용매 대신 물을 이용한 중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수계 점착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휘발성 용매를 이용하여 만든 점착제와 수입되는 수계 점착제에 비해 점착 물성이 떨어지고 수분저항성과 고온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며, 또한 ...

저의 연구 목표는 기존의 저분자량 유화제의 한계 물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원자이동 라디칼 중합(ATRP)을 이용하여 고분자 유화제를 합성하는 것입니다.
최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모든 산업은 무독성 내지 저독성의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점차 환경 보호를 위해 유독성 물질의 사용을 규제 및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점착제의 경우 과거에는 대부분 휘발성 용매를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제조 공정 중에 화재위험, 대기오염, 그리고 인체 등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각 나라는 휘발성 용매 대신 물을 이용한 중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수계 점착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휘발성 용매를 이용하여 만든 점착제와 수입되는 수계 점착제에 비해 점착 물성이 떨어지고 수분저항성과 고온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며, 또한 경시변화가 높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 에멀젼 중합시 사용하는 유화제가 큰 원인이 되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유화제가 저분자량이고, 수용성 관능기를 갖고 있으며, 고분자수지와의 친화력이 작고, 접착성이 없어 표면으로 쉽게 이동하여 접착력을 떨어뜨리고 외부의 습기와 수분을 쉽게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경화제를 첨가하는 방법, 다관능성 가교제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경화제를 사용할 경우 점착물성이 저하하고 경화에 의한 공정상의 복잡성이 문제가 되고 또 기존의 유화제를 사용함으로써 내수성 약화와 용제형 점착제에 비해 점착물성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유화제의 미셀(micelle)과 동일한 개념으로 에멀젼 중합 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고분자 유화제를 개발하여 수계 점착제의 점착력, 내수성, 내열성, 안정성 등을 크게 향상시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