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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증가함에 따라 구조물에 대한 정확한 안정성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물에 대한 콘크리트 강도 측정은 시공 중인 건축물의 초기 강도 측정과 사용 중인 건축물의 잔여 성능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구조물의 압축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에는 코어를 채휘하여 그 압축강도를 측정하는 파괴검사법과 반발경도나 초음파속도 등을 이용하여 콘크리트 강도를 추정하는 ...

현재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증가함에 따라 구조물에 대한 정확한 안정성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물에 대한 콘크리트 강도 측정은 시공 중인 건축물의 초기 강도 측정과 사용 중인 건축물의 잔여 성능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구조물의 압축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에는 코어를 채휘하여 그 압축강도를 측정하는 파괴검사법과 반발경도나 초음파속도 등을 이용하여 콘크리트 강도를 추정하는 비파괴검사법이 있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파괴검사법인 코어 채취법의 경우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코어 채취법도 현장 상황에 따라서 많은 변수가 발생하여 정확한 데이터를 얻어내기 힘들다. 특히, 현장에서 구조물의 코어를 채취할 시 철근이 포함되지 않게 채취해야 하나, 철근을 제외한 상태에서 주요 부재의 코어를 채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채취한 코어에 철근이 포함되는 사례가 아직까지도 많이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콘크리트 강도를 판정할 수 있는 정량적인 판정 기준이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해외에도 없으며, 연구 또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실험적 데이터에 근거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정량적인 판정기준제안을 목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코어 시편에 철근이 포함되어 채취되는 경우 철근의 영향으로 인한 두 가지 영향을 고려하였다. 첫 번째는 채취된 시편의 압축강도시험 시 철근에 의해 발생된 크랙에 의한 강도저감 가능성을 고려하였고, 두 번째는 코어 채취 시 코어 채취 드릴과 철근이 닿았을 때 진동에 의한 강도 저감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였다. 실험은 공시체 실험과 코어 채취 실험으로 나눠서 공시체 실험의 경우 압축강도시험 시 철근의 영향만을 조사하고 코어 채취 실험으로 두 가지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압축강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조사하였다. 실험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첫 실험에서는 공시체와 코어 채취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첫 실험 결과 공시체 실험의 경우 철근비에 따라 압축강도가 저하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철근비가 같은 경우에도 압축강도가 저하되는 정도가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코어 채취 실험 결과 압축강도가 무근 공시체에 비해 어느 정도 저감되었으나 그 저감율이 철근비와 비례하지 않았다. 이에 추가 실험을 통해서 철근비뿐만 아니라 철근 배근 상황과 배근 간격 등의 조건을 달리하여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철근비에 따라 일정하게 압축강도가 저감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철근 배근 상황과 배근 간격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실험 결과 중 철근비에 따라 강도변화가 일정하게 나타나며 이에 대한 코어 채취 실험을 진행하여 강도가 저감 되는 정도를 실험을 통해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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