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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동부 대마난류역의 표층과 저층에서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0개 정점에서 환경요인과 동물플랑크톤 군집변화를 파악하였다. 수온과 염분은 온대해역의 변화를 보였으나 계절별 수층별 변동이 컸다. 표층과 저층간의 수온차가 3.53∼13.8℃에 이르고 염분은 0.7∼11.1psu의 차이를 보였다. 대마난류의 세력확장과 여름철의 장마, 외양수 유입, 일조량 등의 영향으로 표층에서 수온과 염분은 극심한 변화를 보였으며, 수온약층과 염분약층이 나타났다. ...

한국 남동부 대마난류역의 표층과 저층에서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0개 정점에서 환경요인과 동물플랑크톤 군집변화를 파악하였다. 수온과 염분은 온대해역의 변화를 보였으나 계절별 수층별 변동이 컸다. 표층과 저층간의 수온차가 3.53∼13.8℃에 이르고 염분은 0.7∼11.1psu의 차이를 보였다. 대마난류의 세력확장과 여름철의 장마, 외양수 유입, 일조량 등의 영향으로 표층에서 수온과 염분은 극심한 변화를 보였으며, 수온약층과 염분약층이 나타났다. 클로로필-a 농도는 조사기간 평균 0.33㎍/ℓ를 나타냈다. 늦은 여름부터 증가하여 겨울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봄부터 서서히 감소하였으며, 여름철 장마 이후 표층에서 클로로필-a 농도 증가와 가을에서 겨울을 거쳐 이른 봄까지 식물플랑크톤의 대증식이 있었다. 동물플랑크톤은 조사기간 동안 8개문 95개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2009년 8월 표층에서 가장 많은 52개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요각류가 평균 78.92%로 최우점군이었다. 출현한 동물플랑크톤 개체수는 4.18∼1425.61 ind. /㎥의 범위를 나타냈으며, 2009년 11월 표층에서 가장 많은 평균 개체수 595.5 ind. /㎥가 출현하였다. 주요 우점종은 연안성 요각류이며 광염성종인 Paracalanus parvus s.l.이 모든 조사 시기에 우점종으로 출현하였고 Calanus sinicus, 모악동물 Sagitta enflata, 척삭동물 Oikopleura dioica, Salpa fusiformis, Doliolum nationalis등이 출현하여 전체 평균 동물플랑크톤 개체수의 40∼92%의 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