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들의 진단에 의하면, 19세기 사회의 중심 화두는 ‘자유’였고, 20세기가 ‘평등’이었다면, 21세기는 ‘공동체’가 될 것을 예고하였다. 공동체가 21세기 지구촌의 중심화두로 자리하게 될 이유는 20세기 후반부터 급격히 확산되어온 공동체의 붕괴 때문이다. 공동체의 붕괴는 작게는 가정 공동체에서부터 시작하여, 크게는 지구촌 전체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교육계 뿐 아니라 종교를 포함한 문화 전반에 걸쳐서 표출되고 있다.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교회의 부패나 교인의 수가 줄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가 그리스도가 되시며 성령님이 하나 되게 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기능과 의의를 상실하고 있는 데에 있다. 공동체성을 상실한 교회는 마치 파괴된 집이나 물건 같이 아무런 능력과 힘을 발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을 공급 받는 데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우리는 깊은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모든 피조세계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고, 나누며 하나님을 찬송할 위대한 공동체를 이루시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인간의 범죄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사랑과 일치, 나눔이 아름답게 조화되었던 하나님의 공동체로부터 생명을 앗아가고 위대한 창조의 세계를 억압과 착취와 불안, 고립과 투쟁의 장소로 절락시키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의 공동체를 완전하게 회복하시려는 위대한 계획을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언약하심을 통해 이 땅에 구체적으로 나타내셨다. 유대민족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었고 그 언약을 이 땅의 삶의 현장에서 지켜나가고 따르는 형식이 ‘공동체’였다. 그들의 삶은 철저하게 이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를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온전케 하고, 이를 지켜 나가는 데 있었다. 유대 공동체는 메시야 공동체의 모형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언약의 주체이신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이전의 것들은 그것이 의미있는 모형이었음이 드러났다. 하나님의 구속을 선포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하나님의 구원을 이 땅에 가시적으로 이룰 공동체가 출발하였는바, 이것이 초대교회이다. 하나님의 보내신 거룩하신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진 초대교회의 역사는 이후의 모든 교회가 성령 안에서 이루어야 할 진정한 공동체의 모델이 되었다. 이후의 교회의 역사는 이 공동체를 이루어 가려는 성령과 믿음의 사람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세상의 세력들 간의 갈등의 역사에 다름 아니다. 이 갈등은 교회와 이방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교회 내에서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들과 하나님을 빙자하여 개인의 야망을 이루려는 이들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더욱 심각하게 있어왔다. 따라서 김현진이 언급한 대로 “공동체 회복의 노력은 ...
사회학자들의 진단에 의하면, 19세기 사회의 중심 화두는 ‘자유’였고, 20세기가 ‘평등’이었다면, 21세기는 ‘공동체’가 될 것을 예고하였다. 공동체가 21세기 지구촌의 중심화두로 자리하게 될 이유는 20세기 후반부터 급격히 확산되어온 공동체의 붕괴 때문이다. 공동체의 붕괴는 작게는 가정 공동체에서부터 시작하여, 크게는 지구촌 전체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교육계 뿐 아니라 종교를 포함한 문화 전반에 걸쳐서 표출되고 있다.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교회의 부패나 교인의 수가 줄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가 그리스도가 되시며 성령님이 하나 되게 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기능과 의의를 상실하고 있는 데에 있다. 공동체성을 상실한 교회는 마치 파괴된 집이나 물건 같이 아무런 능력과 힘을 발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을 공급 받는 데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우리는 깊은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모든 피조세계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고, 나누며 하나님을 찬송할 위대한 공동체를 이루시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인간의 범죄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사랑과 일치, 나눔이 아름답게 조화되었던 하나님의 공동체로부터 생명을 앗아가고 위대한 창조의 세계를 억압과 착취와 불안, 고립과 투쟁의 장소로 절락시키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의 공동체를 완전하게 회복하시려는 위대한 계획을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언약하심을 통해 이 땅에 구체적으로 나타내셨다. 유대민족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었고 그 언약을 이 땅의 삶의 현장에서 지켜나가고 따르는 형식이 ‘공동체’였다. 그들의 삶은 철저하게 이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를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온전케 하고, 이를 지켜 나가는 데 있었다. 유대 공동체는 메시야 공동체의 모형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언약의 주체이신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이전의 것들은 그것이 의미있는 모형이었음이 드러났다. 하나님의 구속을 선포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하나님의 구원을 이 땅에 가시적으로 이룰 공동체가 출발하였는바, 이것이 초대교회이다. 하나님의 보내신 거룩하신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진 초대교회의 역사는 이후의 모든 교회가 성령 안에서 이루어야 할 진정한 공동체의 모델이 되었다. 이후의 교회의 역사는 이 공동체를 이루어 가려는 성령과 믿음의 사람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세상의 세력들 간의 갈등의 역사에 다름 아니다. 이 갈등은 교회와 이방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교회 내에서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들과 하나님을 빙자하여 개인의 야망을 이루려는 이들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더욱 심각하게 있어왔다. 따라서 김현진이 언급한 대로 “공동체 회복의 노력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할 교회이 과제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공동체를 통해서 완성 되어가는, 공동체를 필연으로 하는 개체로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21세기 사회의 특징적 현상인 전통적인 가치와 규범의 해체, 탈 중심, 진리의 상대주의, 사회의식의 단절, 사회통전성의 붕괴 등 포스트모더니즘의 부정적인 영향은 근대 계몽주의 이래 가장 심각하게 기독교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므로 21세기 건강한 교회 형성을 위한 중요한 과제는 공동체성 회복이다. 이 공동체성의 회복을 통해 교회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교회는 가정을 하나로 묶기 보다는 세대를 구분하는 사역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한 가정 안에서도 세대가 나뉘는 부작용을 가져왔다. 교회학교가 공적예배로부터 분리되어 있음으로 인해 자녀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야 비로소 공적예배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 때 부모는 자녀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처음 대하게 된다. 공동체 예배에서 단절되어 있던 자녀들이 예배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중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예배드리는 모습 중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더라도 바로 잡아주기가 매우 힘들다. 이미 시기를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균형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는데 교회는 가족 구성원들이 교회에 있을 때, 세대가 함께 영적 성장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세대통합예배를 제시 하였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개척 10년 차인 동산교회를 통해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그간 동산교회는 부흥의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성도간의 갈등이 장애가 되었다. 교회가 활성화하려면 먼서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함을 실감했다. 공동체회복의 프로젝트를 위하여 동산교회는 통합예배를 10개월간 실행하였고, 아울러 통합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많은 성과를 얻었다. 다 세대 간의 활동은 공동체성의 회복에 매우 유익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소 소란스러움과 미숙함이 있었으나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 계속 보완하여 통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자녀들이 공동체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공동체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즐겁게 예배에 참여하게 될 때 한국 교회는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들만이라도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자녀와 함께 드리는 예배, 즉 가족이 함께 하는 세대통합예배를 통하여 예배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교회성장에 이바지하는 길일 것이다. 예배는 교회공동체의 중심이자 기초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교회는 이 예배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 자신의 신앙인격을 성장시키며 성도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양육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예배가 제 기능을 올바로 되어 질 때에 초대교회의 예배공동체 같은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학자들의 진단에 의하면, 19세기 사회의 중심 화두는 ‘자유’였고, 20세기가 ‘평등’이었다면, 21세기는 ‘공동체’가 될 것을 예고하였다. 공동체가 21세기 지구촌의 중심화두로 자리하게 될 이유는 20세기 후반부터 급격히 확산되어온 공동체의 붕괴 때문이다. 공동체의 붕괴는 작게는 가정 공동체에서부터 시작하여, 크게는 지구촌 전체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교육계 뿐 아니라 종교를 포함한 문화 전반에 걸쳐서 표출되고 있다.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교회의 부패나 교인의 수가 줄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가 그리스도가 되시며 성령님이 하나 되게 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기능과 의의를 상실하고 있는 데에 있다. 공동체성을 상실한 교회는 마치 파괴된 집이나 물건 같이 아무런 능력과 힘을 발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을 공급 받는 데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우리는 깊은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모든 피조세계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고, 나누며 하나님을 찬송할 위대한 공동체를 이루시려는데 목적이 있었다. 인간의 범죄는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사랑과 일치, 나눔이 아름답게 조화되었던 하나님의 공동체로부터 생명을 앗아가고 위대한 창조의 세계를 억압과 착취와 불안, 고립과 투쟁의 장소로 절락시키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의 공동체를 완전하게 회복하시려는 위대한 계획을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언약하심을 통해 이 땅에 구체적으로 나타내셨다. 유대민족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었고 그 언약을 이 땅의 삶의 현장에서 지켜나가고 따르는 형식이 ‘공동체’였다. 그들의 삶은 철저하게 이 하나님의 언약의 공동체를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온전케 하고, 이를 지켜 나가는 데 있었다. 유대 공동체는 메시야 공동체의 모형이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언약의 주체이신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이전의 것들은 그것이 의미있는 모형이었음이 드러났다. 하나님의 구속을 선포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하나님의 구원을 이 땅에 가시적으로 이룰 공동체가 출발하였는바, 이것이 초대교회이다. 하나님의 보내신 거룩하신 성령의 감동으로 이루어진 초대교회의 역사는 이후의 모든 교회가 성령 안에서 이루어야 할 진정한 공동체의 모델이 되었다. 이후의 교회의 역사는 이 공동체를 이루어 가려는 성령과 믿음의 사람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세상의 세력들 간의 갈등의 역사에 다름 아니다. 이 갈등은 교회와 이방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교회 내에서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들과 하나님을 빙자하여 개인의 야망을 이루려는 이들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더욱 심각하게 있어왔다. 따라서 김현진이 언급한 대로 “공동체 회복의 노력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만 할 교회이 과제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공동체를 통해서 완성 되어가는, 공동체를 필연으로 하는 개체로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21세기 사회의 특징적 현상인 전통적인 가치와 규범의 해체, 탈 중심, 진리의 상대주의, 사회의식의 단절, 사회통전성의 붕괴 등 포스트모더니즘의 부정적인 영향은 근대 계몽주의 이래 가장 심각하게 기독교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므로 21세기 건강한 교회 형성을 위한 중요한 과제는 공동체성 회복이다. 이 공동체성의 회복을 통해 교회의 본질에 더욱 충실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교회는 가정을 하나로 묶기 보다는 세대를 구분하는 사역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한 가정 안에서도 세대가 나뉘는 부작용을 가져왔다. 교회학교가 공적예배로부터 분리되어 있음으로 인해 자녀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야 비로소 공적예배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 때 부모는 자녀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처음 대하게 된다. 공동체 예배에서 단절되어 있던 자녀들이 예배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중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예배드리는 모습 중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더라도 바로 잡아주기가 매우 힘들다. 이미 시기를 놓쳐 버렸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 균형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는데 교회는 가족 구성원들이 교회에 있을 때, 세대가 함께 영적 성장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는 세대통합예배를 제시 하였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개척 10년 차인 동산교회를 통해 교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그간 동산교회는 부흥의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그 때마다 성도간의 갈등이 장애가 되었다. 교회가 활성화하려면 먼서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함을 실감했다. 공동체회복의 프로젝트를 위하여 동산교회는 통합예배를 10개월간 실행하였고, 아울러 통합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많은 성과를 얻었다. 다 세대 간의 활동은 공동체성의 회복에 매우 유익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소 소란스러움과 미숙함이 있었으나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 계속 보완하여 통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자녀들이 공동체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공동체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즐겁게 예배에 참여하게 될 때 한국 교회는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들만이라도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자녀와 함께 드리는 예배, 즉 가족이 함께 하는 세대통합예배를 통하여 예배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교회성장에 이바지하는 길일 것이다. 예배는 교회공동체의 중심이자 기초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교회는 이 예배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 자신의 신앙인격을 성장시키며 성도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양육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예배가 제 기능을 올바로 되어 질 때에 초대교회의 예배공동체 같은 역동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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