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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영화에서 분장은 대본의 스토리(Story)를 극화시키고 표현해 내는 가장 근본 요소인 배우의 표현력을 일차적으로 시각화 시켜서 보여주게끔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영화 속 등장인물이 속한 사회적, 문화적, 시대적 제반 사항들을 이미지(Image)화 하여 외적으로 표현해주고, 인물이 내․외적으로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캐릭터(Character)화 시켜 배우를 영화 속의 인물로 적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본 논문은 2008년 유하 감독이 연출하고 주진모, 조인성, 송지효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쌍화점”의 제작사례를 통해 사극영화에서의 분장이 캐릭터를 이미지화하는 과정을 제시하고 그 결과물을 분석하고 연구하였다.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영화 “쌍화점”은 고려시대 말 원 간섭기에 재위한 고려 31대 왕인 공민왕(1330∼1374) 시절의 이야기를 모티브(Motive)로 하여 왕실을 배경으로 왕과 왕비 그리고 호위무사 사이에서 벌어진 격정적 삼각 애정관계를 그린 사극 영화로 고려시대의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기존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려시대의 화려한 이미지를 관능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작품이다. 본 논문은 우선 사극영화에서의 분장의 이해를 위해 사극분장이 갖는 작업의 특성을 알아보고 사회․문화적 시대상을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방식을 연구하였다. 사극영화는 역사적 사실의 사건이나 인물에 기초하여 극을 만드는 만큼 사극분장은 필연적으로 고증을 통해 사실성을 검증하여야 하는 작업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루고자하는 그 시대상을 표현함에 있어 지나치게 왜곡시키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그 시대의 관습과 풍습, 사상을 나타내는 유물과 문헌, 사료들을 참고하여야 한다. 고증자료가 풍부한 조선시대에 비해 고려시대는 정확한 사실적 고증을 위한 자료가 부족한 편이라 분장사의 재해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재창조가 많이 이루어 질 수밖에 없어, 본 영화의 작업에서도 고증과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는 재창조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과정을 통해 분장이 고증을 바탕으로 사극 인물을 디자인(...
저자 | 김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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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성신여자대학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융합디자인예술학과(메이크업.특수분장전공) |
지도교수 | 김정희 |
발행연도 | 2011 |
총페이지 | viii, 81장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2682678&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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