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텍스트 <햄릿>이 한국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현철에 의해 1920년대 초 『개벽』지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막 공연이 이루어진 것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9월 대구 키네마극장에서 이해랑 연출에 의해서였다. 이후 196, 70년대와 8, 90년대를 통하여 수많은 공연예술가와 공연집단에 의해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져왔다. 이에 본고에서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햄릿> 공연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공연예술가들 가운데 각 시대의 연출미학을 대표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다섯 명, 즉 이해랑, 안민수, 기국서, 김정옥, 이윤택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연출한 <햄릿> 공연에서 나타나는 텍스트 <햄릿>에 대한 해석관점, 공연의 시대적 배경과 목적, <햄릿>의 연출관점, 무대형상화의 특성 그리고 공연에 대한 평가와 관객의 수용양태 등을 분석하였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연극철학이나 공연양식에 대한 논의의 차원을 넘어 동시대의 관점에서 그 시대를 주도했던 문예사조와 미학 그리고 무대양식 등 공연미학 전반에 대한 연구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 논의 대상이었던 이해랑, 안민수, 기국서, 김정옥, 이윤택은 50년대 이후 각기 독특한 공연문법과 양식으로 <햄릿>을 형상화하였다. 이해랑의 경우 자신이 1930년대 동경 유학 시절 접하고 배운 서구 근대극으로서 일생의 연극철학이던 리얼리즘과 연극 그리고 무대 앙상블의 관점을 중요시하였다. 안민수는 5, 60년대 미국 하와이대 유학과 활동에서 경험한 동양연극과 서구의 실험적인 공연양식을 기반으로 번안과 문화상호주의적 관점에서 새로운 공연언어에 의한 전향적인 무대형상화를 시도하였다. 기국서는 동시대의 정치, 사회적인 문제 인식과 관점에서 접근하여 파격적인 해체 및 동시대성을 지향하는 도전적인 무대언어를 추구하였다. 또 불란서 유학을 통해 5, 60년대 서구의 전위적인 공연과 영화를 경험한 김정옥은 ...
셰익스피어의 텍스트 <햄릿>이 한국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현철에 의해 1920년대 초 『개벽』지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막 공연이 이루어진 것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9월 대구 키네마극장에서 이해랑 연출에 의해서였다. 이후 196, 70년대와 8, 90년대를 통하여 수많은 공연예술가와 공연집단에 의해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져왔다. 이에 본고에서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햄릿> 공연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공연예술가들 가운데 각 시대의 연출미학을 대표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다섯 명, 즉 이해랑, 안민수, 기국서, 김정옥, 이윤택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연출한 <햄릿> 공연에서 나타나는 텍스트 <햄릿>에 대한 해석관점, 공연의 시대적 배경과 목적, <햄릿>의 연출관점, 무대형상화의 특성 그리고 공연에 대한 평가와 관객의 수용양태 등을 분석하였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연극철학이나 공연양식에 대한 논의의 차원을 넘어 동시대의 관점에서 그 시대를 주도했던 문예사조와 미학 그리고 무대양식 등 공연미학 전반에 대한 연구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 논의 대상이었던 이해랑, 안민수, 기국서, 김정옥, 이윤택은 50년대 이후 각기 독특한 공연문법과 양식으로 <햄릿>을 형상화하였다. 이해랑의 경우 자신이 1930년대 동경 유학 시절 접하고 배운 서구 근대극으로서 일생의 연극철학이던 리얼리즘과 연극 그리고 무대 앙상블의 관점을 중요시하였다. 안민수는 5, 60년대 미국 하와이대 유학과 활동에서 경험한 동양연극과 서구의 실험적인 공연양식을 기반으로 번안과 문화상호주의적 관점에서 새로운 공연언어에 의한 전향적인 무대형상화를 시도하였다. 기국서는 동시대의 정치, 사회적인 문제 인식과 관점에서 접근하여 파격적인 해체 및 동시대성을 지향하는 도전적인 무대언어를 추구하였다. 또 불란서 유학을 통해 5, 60년대 서구의 전위적인 공연과 영화를 경험한 김정옥은 워크샵에 의한 집단창조 방식과 몽타주적인 극적 구성으로 원전의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햄릿>을 재구성한다. 여기에 한국적 무속을 무대언어로 차용하여 동, 서양문화의 충돌에 의한 새로운 제3의 방법론과 연극성을 창출하였다. 이윤택 역시 독자적인 공연문법과 양식으로 현대연극의 보편성과 세계적인 공연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그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해체 개념과 놀이성의 관점에서 <햄릿>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공연양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 처럼 각각의 연출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공연 미학적 관점에서 <햄릿>에 대한 해석과 무대형상화를 시도하였다. 이에 따라 동일한 텍스트인 <햄릿>에 대한 해석과 연출관점, 무대형상화의 특성 및 공연의 목적성 등이 연출자 개인의 가치관과 미학적 관점 그리고 시대적 배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차별화되어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본고에서는 이상에서 살펴본 <햄릿> 한국공연사의 대표적인 다섯 명의 공연예술가들의 공연에 대한 연구 분석에서 나타난 특성 및 관점 등과 더불어 새로운 세기를 지향하던 시점에서 문화비전 2000 추진위원회가 향후 예술변화 양상으로 예시했던 관점들을 주목하였다. 첫째, 디지털 테크놀러지의 발전이 가져온 또는 가져올 변화양상들(정보화), 둘째, 전지구화와 지역화의 동시 진행이 가져올 변화양상들(전지구방화), 셋째, 그리고 좁게는 예술장르 간의 경계에서부터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경계는 물론 예술과 삶의 경계에 이르는 제반 경계나 이분법의 소멸의 양상 등이 그것이다. 이를 참고하여 공연사연구의 지향성과 향후 과제를 다음과 같이 상정하고자 하였다. 먼저, 공연사연구의 주요한 지향성으로서 첫째, 정보화, 다원화된 다양한 텍스트가 출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출현할 것을 대비하여 미래지향형 텍스트에 대한 논구를 지속적인 연구방향으로 삼는다. 둘째, 21세기의 정치, 사회, 문화의 새로운 흐름과 장르 간 혼합과 혼성에 의한 형성될 수 있는 예술사조 내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창출하는 공연미학과 무대형상화의 특성을 다각적인 연구 주제와 대상으로 설정한다. 셋째, 공연의 고급화 내지는 대중화의 창출과 전략적 방안 그리고 연구의 기초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이러한 지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앞으로의 연구과제로는, 첫째, 21세기 정보화, 대중화, 다원화 현상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공연텍스트의 선별화 작업과 자료 구축작업. 둘째, 멀티미디어와 영상문화 내지는 인터넷의 발전된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창출되는 공연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의 활성화. 셋째, 관객의 참여와 의식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공연의 고급화와 대중성을 동시에 창출하거나 할 수 있는 공연미학과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세미나 개최. 넷째, 새로운 것과 더불어 지난 세기의 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수집과 연구 분석을 통한 기초연구자료의 축적화 작업 등을 앞으로의 공연사연구의 주요한 과제로 상정하였다. 이러한 지향성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적인 공연에 대한 연구논의와 함께 전향적인 공연사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 그리고 상호 연관성 있는 장르의 다각적인 연구 활동이 활성화되고 본 연구논의가 향후 공연사연구의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셰익스피어의 텍스트 <햄릿>이 한국에 최초로 소개된 것은 현철에 의해 1920년대 초 『개벽』지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막 공연이 이루어진 것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9월 대구 키네마극장에서 이해랑 연출에 의해서였다. 이후 196, 70년대와 8, 90년대를 통하여 수많은 공연예술가와 공연집단에 의해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져왔다. 이에 본고에서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의 셰익스피어 <햄릿> 공연사에 나타나는 수많은 공연예술가들 가운데 각 시대의 연출미학을 대표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다섯 명, 즉 이해랑, 안민수, 기국서, 김정옥, 이윤택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연출한 <햄릿> 공연에서 나타나는 텍스트 <햄릿>에 대한 해석관점, 공연의 시대적 배경과 목적, <햄릿>의 연출관점, 무대형상화의 특성 그리고 공연에 대한 평가와 관객의 수용양태 등을 분석하였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연극철학이나 공연양식에 대한 논의의 차원을 넘어 동시대의 관점에서 그 시대를 주도했던 문예사조와 미학 그리고 무대양식 등 공연미학 전반에 대한 연구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 논의 대상이었던 이해랑, 안민수, 기국서, 김정옥, 이윤택은 50년대 이후 각기 독특한 공연문법과 양식으로 <햄릿>을 형상화하였다. 이해랑의 경우 자신이 1930년대 동경 유학 시절 접하고 배운 서구 근대극으로서 일생의 연극철학이던 리얼리즘과 연극 그리고 무대 앙상블의 관점을 중요시하였다. 안민수는 5, 60년대 미국 하와이대 유학과 활동에서 경험한 동양연극과 서구의 실험적인 공연양식을 기반으로 번안과 문화상호주의적 관점에서 새로운 공연언어에 의한 전향적인 무대형상화를 시도하였다. 기국서는 동시대의 정치, 사회적인 문제 인식과 관점에서 접근하여 파격적인 해체 및 동시대성을 지향하는 도전적인 무대언어를 추구하였다. 또 불란서 유학을 통해 5, 60년대 서구의 전위적인 공연과 영화를 경험한 김정옥은 워크샵에 의한 집단창조 방식과 몽타주적인 극적 구성으로 원전의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햄릿>을 재구성한다. 여기에 한국적 무속을 무대언어로 차용하여 동, 서양문화의 충돌에 의한 새로운 제3의 방법론과 연극성을 창출하였다. 이윤택 역시 독자적인 공연문법과 양식으로 현대연극의 보편성과 세계적인 공연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그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해체 개념과 놀이성의 관점에서 <햄릿>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공연양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 처럼 각각의 연출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공연 미학적 관점에서 <햄릿>에 대한 해석과 무대형상화를 시도하였다. 이에 따라 동일한 텍스트인 <햄릿>에 대한 해석과 연출관점, 무대형상화의 특성 및 공연의 목적성 등이 연출자 개인의 가치관과 미학적 관점 그리고 시대적 배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차별화되어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본고에서는 이상에서 살펴본 <햄릿> 한국공연사의 대표적인 다섯 명의 공연예술가들의 공연에 대한 연구 분석에서 나타난 특성 및 관점 등과 더불어 새로운 세기를 지향하던 시점에서 문화비전 2000 추진위원회가 향후 예술변화 양상으로 예시했던 관점들을 주목하였다. 첫째, 디지털 테크놀러지의 발전이 가져온 또는 가져올 변화양상들(정보화), 둘째, 전지구화와 지역화의 동시 진행이 가져올 변화양상들(전지구방화), 셋째, 그리고 좁게는 예술장르 간의 경계에서부터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경계는 물론 예술과 삶의 경계에 이르는 제반 경계나 이분법의 소멸의 양상 등이 그것이다. 이를 참고하여 공연사연구의 지향성과 향후 과제를 다음과 같이 상정하고자 하였다. 먼저, 공연사연구의 주요한 지향성으로서 첫째, 정보화, 다원화된 다양한 텍스트가 출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출현할 것을 대비하여 미래지향형 텍스트에 대한 논구를 지속적인 연구방향으로 삼는다. 둘째, 21세기의 정치, 사회, 문화의 새로운 흐름과 장르 간 혼합과 혼성에 의한 형성될 수 있는 예술사조 내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창출하는 공연미학과 무대형상화의 특성을 다각적인 연구 주제와 대상으로 설정한다. 셋째, 공연의 고급화 내지는 대중화의 창출과 전략적 방안 그리고 연구의 기초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이러한 지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앞으로의 연구과제로는, 첫째, 21세기 정보화, 대중화, 다원화 현상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공연텍스트의 선별화 작업과 자료 구축작업. 둘째, 멀티미디어와 영상문화 내지는 인터넷의 발전된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하게 창출되는 공연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의 활성화. 셋째, 관객의 참여와 의식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공연의 고급화와 대중성을 동시에 창출하거나 할 수 있는 공연미학과 방법론에 대한 연구와 세미나 개최. 넷째, 새로운 것과 더불어 지난 세기의 자료에 대한 지속적인 수집과 연구 분석을 통한 기초연구자료의 축적화 작업 등을 앞으로의 공연사연구의 주요한 과제로 상정하였다. 이러한 지향성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적인 공연에 대한 연구논의와 함께 전향적인 공연사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 그리고 상호 연관성 있는 장르의 다각적인 연구 활동이 활성화되고 본 연구논의가 향후 공연사연구의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The text of Shakespeare's was first introduced in Korea by Hyeon Cheol through the journal of 『Gaebyeok』in the early days of the 1920s. But its full-fledged whole-curtain performance was directed by Lee Hae-rang, at the Kinema Theater in Daegu, on September, 1951, during the Korean War. Since then,...
The text of Shakespeare's was first introduced in Korea by Hyeon Cheol through the journal of 『Gaebyeok』in the early days of the 1920s. But its full-fledged whole-curtain performance was directed by Lee Hae-rang, at the Kinema Theater in Daegu, on September, 1951, during the Korean War. Since then, diverse performances have been directed by many performing artists and groups in the 1960s ~ the 1990s. In this study, the investigator selected such 5 artists as Lee Hae-rang, An Min-su, Gi Guk-seo, Kim Jeong-ok and Lee Yun-taek who seemed to be the representatives of direction aesthetics in their time respectively, among the numerous performing artists in the history of performance of Shakespeare's in Korea over the period from the 1950s to the middle part of the 1990s. And the investigator examined the explanatory perspective of text presented in the above artists' direction of performance, the time-setting and aim of performance, the direction perspective of , the characteristics of stage presentation, the assessment of performance and the acceptance modality of audience. This approach seems to be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s the clue of studies on the whole area of performance, such as literary trend, aesthetics and stage modalities, that took the lead in the contemporary perspectives, by going beyond the aspect of simple discussing of personal theatrical philosophies and performance modalities. The five artists of Lee Hae-rang, An Min-su, Gi Guk-seo, Kim Jeong-ok and Lee Yun-taek, discussed in this study, have presented with their unique performance grammar and modality, since the 1950s. Lee Hae-rang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the perspective of realism, play and stage ensemble, namely his lifetime theatrical philosophy of the Western modern plays, he firsthand experienced and learned from his overseas study in Tokyo in the 1930s. An Min-su attempted the prospective stage presentation with a new performance language, from the perspective of adaptation and cultural mutualism, based upon the experimental performance modalities of Oriental and Occidental plays, he experienced through his overseas study and activity at the Hawaii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in the 1950s ~ 1960s. Gi Guk-seo pursued a challenging stage language that aiming at the exceptional deconstruction and contemporaneity by approaching with the perspective of contemporary political and social perception of problems. Experiencing the Western avant-garde performance and movie in the 1950s and 1960s, during his overseas study in France, Kim Jeong-ok reconstructed by preserving the literary value of original text via the workshop-oriented group creative method and the montage-like dramatic composition. In addition to it, he borrowed Korean-style shamanism as a stage language and then invented the third methodology and theatricality through the collision of Oriental and Occidental culture. And Lee Yun-taek also tried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new Korean play that comprising the universality of modern play and the nature of global performance, based on his own independent performance grammar and modality. From the perspective of his own independent perception of deconstruction and merrymaking, he reconstructed , thus aiming at a new modality of performance. As above, every performing artist attempted his own explanation and stage presentation of from his own unique perspective of performance aesthetics. Therefore, the explanation, direction perspective, stage presentation characteristic and performance aim of of the same text were different by various factors, such as artists' personal values and aesthetical perspective, time setting and so on. In addition to the characteristics and perspectives, derived from the research and analysis on the performance of 5 representative performing artists in the history of performance of in Korea, the investigator paid attention to the perspectives presented by the Cultural Vision 2000 Commission, at the point of time that aiming a new century, as the future modality of artistic changes: (1) the modality of changes that would derive from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informationalization); (2) the modality of changes that would derive from a simultaneous progress of globalization and localization (glocalization); and (3) the extinction modality of all the borders or bisection methods between artistic genres in a narrow sense, between high-class culture and low-class culture, and between art and life in a broad sense. Based on study findings, the investigator tried to present the orientation and future task of studies on the history of performance as follows: First, as for the primary orientation of studies on the history of performance: (1)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thorough discussions on future-oriented texts as a continuous direction of study, in order to prepare for the advent of informationalized and pluralized texts; (2)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the characteristics of performance aesthetics and stage presentation invented by artistic movements or new type performances, which can be formed with the new current of politics, society and culture and the mingling and combination of genres, as the theme and subject of many-sided studies; and (3) it is necessary to continuously work out database for the up-gradation, popularization and strategic plan of performance, together with basic data on studies. Second, as for the future task of studies in order to concretize above orientations: (1) it is necessary to assort various texts of performance and construct data in relation to the phenomena of informationalization, popularization and pluralization in the 21st century; (2) it is necessary to activate the working out of database for the materials of performance, variously produced by the use of multimedia, video culture and advanced Internet technology; (3) as a strategy of coping with the participation and conscious change of audience,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researches or hold seminars in relation to the performance aesthetics and methodologies that can generate the up-gradation and popularization of performance simultaneously; and (4) it is necessary to accumulate the basic data of research through the endless collection, study and analysis of new and old materials. The investigator hopes a variety of studies and researches will be carried out in the future on the basis of the multi-sided studies on various themes and mutually connected genres in relation to the prospective studies on the history of performance, together with practical discussions on the performance, which were handled in this study.
The text of Shakespeare's was first introduced in Korea by Hyeon Cheol through the journal of 『Gaebyeok』in the early days of the 1920s. But its full-fledged whole-curtain performance was directed by Lee Hae-rang, at the Kinema Theater in Daegu, on September, 1951, during the Korean War. Since then, diverse performances have been directed by many performing artists and groups in the 1960s ~ the 1990s. In this study, the investigator selected such 5 artists as Lee Hae-rang, An Min-su, Gi Guk-seo, Kim Jeong-ok and Lee Yun-taek who seemed to be the representatives of direction aesthetics in their time respectively, among the numerous performing artists in the history of performance of Shakespeare's in Korea over the period from the 1950s to the middle part of the 1990s. And the investigator examined the explanatory perspective of text presented in the above artists' direction of performance, the time-setting and aim of performance, the direction perspective of , the characteristics of stage presentation, the assessment of performance and the acceptance modality of audience. This approach seems to be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s the clue of studies on the whole area of performance, such as literary trend, aesthetics and stage modalities, that took the lead in the contemporary perspectives, by going beyond the aspect of simple discussing of personal theatrical philosophies and performance modalities. The five artists of Lee Hae-rang, An Min-su, Gi Guk-seo, Kim Jeong-ok and Lee Yun-taek, discussed in this study, have presented with their unique performance grammar and modality, since the 1950s. Lee Hae-rang attached great importance to the perspective of realism, play and stage ensemble, namely his lifetime theatrical philosophy of the Western modern plays, he firsthand experienced and learned from his overseas study in Tokyo in the 1930s. An Min-su attempted the prospective stage presentation with a new performance language, from the perspective of adaptation and cultural mutualism, based upon the experimental performance modalities of Oriental and Occidental plays, he experienced through his overseas study and activity at the Hawaii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in the 1950s ~ 1960s. Gi Guk-seo pursued a challenging stage language that aiming at the exceptional deconstruction and contemporaneity by approaching with the perspective of contemporary political and social perception of problems. Experiencing the Western avant-garde performance and movie in the 1950s and 1960s, during his overseas study in France, Kim Jeong-ok reconstructed by preserving the literary value of original text via the workshop-oriented group creative method and the montage-like dramatic composition. In addition to it, he borrowed Korean-style shamanism as a stage language and then invented the third methodology and theatricality through the collision of Oriental and Occidental culture. And Lee Yun-taek also tried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new Korean play that comprising the universality of modern play and the nature of global performance, based on his own independent performance grammar and modality. From the perspective of his own independent perception of deconstruction and merrymaking, he reconstructed , thus aiming at a new modality of performance. As above, every performing artist attempted his own explanation and stage presentation of from his own unique perspective of performance aesthetics. Therefore, the explanation, direction perspective, stage presentation characteristic and performance aim of of the same text were different by various factors, such as artists' personal values and aesthetical perspective, time setting and so on. In addition to the characteristics and perspectives, derived from the research and analysis on the performance of 5 representative performing artists in the history of performance of in Korea, the investigator paid attention to the perspectives presented by the Cultural Vision 2000 Commission, at the point of time that aiming a new century, as the future modality of artistic changes: (1) the modality of changes that would derive from the development of digital technology (informationalization); (2) the modality of changes that would derive from a simultaneous progress of globalization and localization (glocalization); and (3) the extinction modality of all the borders or bisection methods between artistic genres in a narrow sense, between high-class culture and low-class culture, and between art and life in a broad sense. Based on study findings, the investigator tried to present the orientation and future task of studies on the history of performance as follows: First, as for the primary orientation of studies on the history of performance: (1)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thorough discussions on future-oriented texts as a continuous direction of study, in order to prepare for the advent of informationalized and pluralized texts; (2)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the characteristics of performance aesthetics and stage presentation invented by artistic movements or new type performances, which can be formed with the new current of politics, society and culture and the mingling and combination of genres, as the theme and subject of many-sided studies; and (3) it is necessary to continuously work out database for the up-gradation, popularization and strategic plan of performance, together with basic data on studies. Second, as for the future task of studies in order to concretize above orientations: (1) it is necessary to assort various texts of performance and construct data in relation to the phenomena of informationalization, popularization and pluralization in the 21st century; (2) it is necessary to activate the working out of database for the materials of performance, variously produced by the use of multimedia, video culture and advanced Internet technology; (3) as a strategy of coping with the participation and conscious change of audience, it is necessary to carry out researches or hold seminars in relation to the performance aesthetics and methodologies that can generate the up-gradation and popularization of performance simultaneously; and (4) it is necessary to accumulate the basic data of research through the endless collection, study and analysis of new and old materials. The investigator hopes a variety of studies and researches will be carried out in the future on the basis of the multi-sided studies on various themes and mutually connected genres in relation to the prospective studies on the history of performance, together with practical discussions on the performance, which were handled i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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