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비행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여 성별에 따라 어떤 요인이 비행지속에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발견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비공식낙인이론, 사회통제이론, 차별교제이론의 변인들을 하나의 연구 모형으로 구성하여 유의미한 요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비행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성차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유의미한 변인들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기 위하여 실제 비행을 지속하거나 중단한 청소년4명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집단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청소년패널조사(Korea Youth Panel Survey)의 1차, 2차, 3차 ...
본 연구의 목적은 비행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여 성별에 따라 어떤 요인이 비행지속에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발견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비공식낙인이론, 사회통제이론, 차별교제이론의 변인들을 하나의 연구 모형으로 구성하여 유의미한 요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비행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성차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유의미한 변인들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기 위하여 실제 비행을 지속하거나 중단한 청소년4명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집단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청소년패널조사(Korea Youth Panel Survey)의 1차, 2차, 3차 패널자료 중 비행의 지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04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의 분석은 SPSS 14.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통해 비행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각 비행이론에서 추출된 변인들이 비행지속여부를 예측하는 데 영향력이 있음이 드러났다. 비공식낙인이론의 변인 중에서는 ‘주변사람들의 낙인’ 변인, 사회통제이론에서는 ‘자기통제력’ 변인, 차별교제이론 중에서는 ‘비행친구 수’변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비행친구가 한 명 많아질 때마다 비행을 반복할 확률이 1.05배 높아졌으며, ‘주변사람들의 낙인’ 변인이 1수준 증가할수록 비행을 반복할 확률이 1.31배 증가되었다. 또한 ‘자기통제력’ 변인의 수준이 1수준 낮아질수록 비행을 지속할 가능성이 1.41배 높아졌다. 이 중 '비행친구' 변인의 영향력은 다른 변인보다 압도적이었다. 이것은 연구대상이 초기청소년기인 15-17세라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초기 청소년기에는 그들을 둘러싼 친구 관계 맥락의 확대가 정점에 이르러 다른 관계보다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친구’ 변인의 영향력과 비교하여 ‘친구애착’ 변인의 영향력은 유의미하지 않는데, 이것은 비행지속에 있어 애착의 정도 보다는 애착의 대상이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남녀청소년 집단 별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남자청소년에게는 ‘주변사람들의 낙인’과 ‘비행친구’ 변인이, 여자청소년에게는 ‘자기통제력’ 변인과 ‘비행친구’ 변인이 비행을 지속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것은 비행을 지속할 경우 여자청소년은 낮은 자기통제력이, 남자청소년은 주변사람들의 낙인이 비행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비행친구’ 변인은 남, 여 청소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남자청소년의 비행친구 변인의 영향력에 비하여, 여자청소년의 비행친구변인의 영향력이 매우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남, 여 청소년의 비행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각각 다르다는 점은 청소년기 발달적, 사회적 특성의 차이가 비행지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관련 정책에 있어 성차를 중요하게 다뤄야할 시사점을 제공한다. 앞에서 살펴본 비행지속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비행청소년에 대한 정부 정책 및 제도적 제언을 하고자 한다. 먼저 청소년들의 비행 지속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행청소년의 비공식적 낙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비행친구와 접촉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줄이고 친구와의 원만한 애착관계를 통한 사회성의 함양 및 자기통제력 강화를 위한 충동성, 폭력성 감소 훈련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비공식낙인과 관련 있는 법제인 회복적 사법의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 비행지속 청소년의 경우 친구관계에 있어 서로 간의 애착 수준보다 애착의 대상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결과를 통해 청소년이 바람직한 사회성을 지닌 친구와의 애착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사회유대의 강화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 즉 부모, 교사, 친구가 비행청소년에게 낙인을 제공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자기통제력의 강화를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게임 등의 이용 교육을 실시하여 내적 통제력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차에 관해서는 여자청소년의 경우 자기통제력 강화에 힘써야 하며, 비행친구의 영향력이 남자청소년보다 강하므로 비행친구들과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사회 환경 제공을 강조해야 한다. 남자청소년의 경우 비행친구 및 주변사람들의 낙인에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교사와 부모가 사회적 지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적으로 비행지속의 예방에 있어서 남녀청소년 집단을 각각 구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행지속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여 성별에 따라 어떤 요인이 비행지속에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발견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비공식낙인이론, 사회통제이론, 차별교제이론의 변인들을 하나의 연구 모형으로 구성하여 유의미한 요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비행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성차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유의미한 변인들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기 위하여 실제 비행을 지속하거나 중단한 청소년4명을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집단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청소년패널조사(Korea Youth Panel Survey)의 1차, 2차, 3차 패널자료 중 비행의 지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1,04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의 분석은 SPSS 14.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통해 비행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본 결과, 각 비행이론에서 추출된 변인들이 비행지속여부를 예측하는 데 영향력이 있음이 드러났다. 비공식낙인이론의 변인 중에서는 ‘주변사람들의 낙인’ 변인, 사회통제이론에서는 ‘자기통제력’ 변인, 차별교제이론 중에서는 ‘비행친구 수’변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비행친구가 한 명 많아질 때마다 비행을 반복할 확률이 1.05배 높아졌으며, ‘주변사람들의 낙인’ 변인이 1수준 증가할수록 비행을 반복할 확률이 1.31배 증가되었다. 또한 ‘자기통제력’ 변인의 수준이 1수준 낮아질수록 비행을 지속할 가능성이 1.41배 높아졌다. 이 중 '비행친구' 변인의 영향력은 다른 변인보다 압도적이었다. 이것은 연구대상이 초기청소년기인 15-17세라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초기 청소년기에는 그들을 둘러싼 친구 관계 맥락의 확대가 정점에 이르러 다른 관계보다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비행친구’ 변인의 영향력과 비교하여 ‘친구애착’ 변인의 영향력은 유의미하지 않는데, 이것은 비행지속에 있어 애착의 정도 보다는 애착의 대상이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남녀청소년 집단 별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남자청소년에게는 ‘주변사람들의 낙인’과 ‘비행친구’ 변인이, 여자청소년에게는 ‘자기통제력’ 변인과 ‘비행친구’ 변인이 비행을 지속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것은 비행을 지속할 경우 여자청소년은 낮은 자기통제력이, 남자청소년은 주변사람들의 낙인이 비행지속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비행친구’ 변인은 남, 여 청소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남자청소년의 비행친구 변인의 영향력에 비하여, 여자청소년의 비행친구변인의 영향력이 매우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남, 여 청소년의 비행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각각 다르다는 점은 청소년기 발달적, 사회적 특성의 차이가 비행지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관련 정책에 있어 성차를 중요하게 다뤄야할 시사점을 제공한다. 앞에서 살펴본 비행지속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비행청소년에 대한 정부 정책 및 제도적 제언을 하고자 한다. 먼저 청소년들의 비행 지속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행청소년의 비공식적 낙인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비행친구와 접촉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줄이고 친구와의 원만한 애착관계를 통한 사회성의 함양 및 자기통제력 강화를 위한 충동성, 폭력성 감소 훈련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비공식낙인과 관련 있는 법제인 회복적 사법의 활용을 도모해야 한다. 비행지속 청소년의 경우 친구관계에 있어 서로 간의 애착 수준보다 애착의 대상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결과를 통해 청소년이 바람직한 사회성을 지닌 친구와의 애착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사회유대의 강화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주변 사람들, 즉 부모, 교사, 친구가 비행청소년에게 낙인을 제공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자기통제력의 강화를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게임 등의 이용 교육을 실시하여 내적 통제력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차에 관해서는 여자청소년의 경우 자기통제력 강화에 힘써야 하며, 비행친구의 영향력이 남자청소년보다 강하므로 비행친구들과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사회 환경 제공을 강조해야 한다. 남자청소년의 경우 비행친구 및 주변사람들의 낙인에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교사와 부모가 사회적 지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적으로 비행지속의 예방에 있어서 남녀청소년 집단을 각각 구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This study was aimed to research factors which affected on juvenile recidivism and found differential effects based on gender. The approaches to juvenile recidivism was divided into two main streams. The first thing was using study model constructed with variables that coming from labeling theor...
This study was aimed to research factors which affected on juvenile recidivism and found differential effects based on gender. The approaches to juvenile recidivism was divided into two main streams. The first thing was using study model constructed with variables that coming from labeling theory, social control theory and differential association theory to find significant factors. The second thing was to identify these factors having gender-specific features of juvenile recidivism.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study model over time, This thesis integrated the issue of changes by utilizing longitudinal data from the Korea Youth Panel Study(KYPS) collected from 2003 to 2005. The significant factors of this model were supplemented by case study. This case study was conducted through interviews and observations four adolescents who had committed delinquency but either having stopped or having continued. The results of this study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showed the juvenile recidivism was predicted by some of variables from various theories. 'Labeling of other people' variable from the informal labeling theory, 'self-control' from social control theory and 'delinquent peers' from differential association theory influenced on juvenile recidivism. Specifically, delinquent peers affected on recidivism than any other variables because of their age. The peer relationship usually expanded to the largest part at the time of early adolescents(age of 15-17). Compared delinquent peers with peer attachment, the latter was not a significant variable. It seemed that the target of peer attachment was more significant than the level of attachment. Second, there was a gender difference. Labeling of other people and delinquent peers influenced on recidivism of boy, self-control and delinquent peers affected on recidivism of girl. Effect of delinquent peers was important in both gender groups, but delinquent girls were more influenced by delinquent peers than boys. The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as follows; Most of all, to reduce juvenile recidivism, it is necessary to provide them social support than informal labeling. Also it is important to separate delinquency youth from peers with delinquency records and to increase the ability of self-control. Besides, it offers that policy makers should be more focused on gender difference, because there are different factors influencing on delinquency continuation depending on gender.
This study was aimed to research factors which affected on juvenile recidivism and found differential effects based on gender. The approaches to juvenile recidivism was divided into two main streams. The first thing was using study model constructed with variables that coming from labeling theory, social control theory and differential association theory to find significant factors. The second thing was to identify these factors having gender-specific features of juvenile recidivism.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study model over time, This thesis integrated the issue of changes by utilizing longitudinal data from the Korea Youth Panel Study(KYPS) collected from 2003 to 2005. The significant factors of this model were supplemented by case study. This case study was conducted through interviews and observations four adolescents who had committed delinquency but either having stopped or having continued. The results of this study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showed the juvenile recidivism was predicted by some of variables from various theories. 'Labeling of other people' variable from the informal labeling theory, 'self-control' from social control theory and 'delinquent peers' from differential association theory influenced on juvenile recidivism. Specifically, delinquent peers affected on recidivism than any other variables because of their age. The peer relationship usually expanded to the largest part at the time of early adolescents(age of 15-17). Compared delinquent peers with peer attachment, the latter was not a significant variable. It seemed that the target of peer attachment was more significant than the level of attachment. Second, there was a gender difference. Labeling of other people and delinquent peers influenced on recidivism of boy, self-control and delinquent peers affected on recidivism of girl. Effect of delinquent peers was important in both gender groups, but delinquent girls were more influenced by delinquent peers than boys. The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as follows; Most of all, to reduce juvenile recidivism, it is necessary to provide them social support than informal labeling. Also it is important to separate delinquency youth from peers with delinquency records and to increase the ability of self-control. Besides, it offers that policy makers should be more focused on gender difference, because there are different factors influencing on delinquency continuation depending on g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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