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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집단에 대한 위협이 내집단과 외집단 구성원에 대한 도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집단에 대한 위협이 높으면 외집단 구성원에게 방어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방어적 도움은 내집단에 위협이 되는 외집단에 대해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위협을 감소시키는 개념으로 다음의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첫째, 내집단에 위협이 되는 집단에 속한 구성원에게만 도움을 준다. 둘째, 도움 받는 사람이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지와 독립적으로 제공된다. 셋째, 도움 받는 사람의 의존성을 증가시키는 도움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집단에 대한 위협이 내집단과 외집단 구성원에 대한 도움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집단에 대한 위협이 높으면 외집단 구성원에게 방어적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방어적 도움은 내집단에 위협이 되는 외집단에 대해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위협을 감소시키는 개념으로 다음의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첫째, 내집단에 위협이 되는 집단에 속한 구성원에게만 도움을 준다. 둘째, 도움 받는 사람이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지와 독립적으로 제공된다. 셋째, 도움 받는 사람의 의존성을 증가시키는 도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방어적 도움을 살펴보기 위해 연구 1에서 고위협과 저위협 조건에서 집단 소속과 정체성 고저에 따라 외집단과 내집단에 대한 도움 행동이 달라지는지 살펴보았다. 참가자들은 고위협 조건에서 저위협 조건에 비해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였다. 도움 제공에 있어 남성과 여성의 패턴이 달랐는데 여성은 고위협 조건에서 저위협 조건에서보다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는 반면, 남성은 답에 있어서 내집단보다 외집단에게 더 많이 제공하고자 하여 방어적 도움이 나타났다. 즉, 남성 참가자들은 답을 제공하는 것과 힌트를 제공하는 것을 구분하였고 여성 참가자들은 답과 힌트를 구분하지 않고 위협이 높을수록 더 제공하려 하였다. 연구 2에서는 문제의 난이도를 추가하여 위협감이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서 외집단보다 내집단 구성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난이도가 낮은 문제에서 내집단 구성원보다 외집단 구성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참가자들은 문제의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이 도우려 하였고, 저위협 조건에서 통제조건보다 더 많이 도우려 하였다. 또한, 연구 1의 결과와 유사하게 남성과 여성의 도움 제공이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 참가자들은 난이도가 높을수록 외집단보다 내집단 구성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 난이도가 낮을수록 내집단보다 외집단 구성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는 방어적 도움의 패턴을 보였다. 반면, 여성 참가자들은 집단에 관계없이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하였다. 연구 1과 2의 결과에 대한 의미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