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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처해있는 상황이 섬나라 영국과 지정학적으로 유사하고, 1차 대전이후 2차대전 직전까지 영국의 전쟁대비의 실패경험은 시사해주는 사항이 많다. 리델하트는 전쟁사 연구를 통하여 군사사상을 정립하였고 그 사상을 현실 정치에 반영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인생과 외교에서는 종종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많이 배울 수 있다. 실패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관점에서 리델하트의 군사전략사상이 영국에 주었던 정책조언을 통해 교훈을 얻고자 본 글을 작성하였다. 리델하트는 제1차세계대전의 비극적 참화(慘禍)만 보고 전쟁을 되풀이 하는 자체의 두려움을 너무 강조하여 유화정책, 소외(疏外), 제한전쟁 및 유럽대륙 개입에 반대하였고, 기동성에 바탕을 둔 기동전을 강조하다가 재군비 과정에서 방어우위사상을 강조하였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군사력이 아닌 경제력으로 유럽대륙에 세력균형을 유지하려하였다. 세력균형 실패시는 대륙세력과 연합 및 동맹전략으로 적을 격퇴하고 대륙에서 어느 일국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방지 하려 노력하였음은 역사가 증명한다. ...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은 처해있는 상황이 섬나라 영국과 지정학적으로 유사하고, 1차 대전이후 2차대전 직전까지 영국의 전쟁대비의 실패경험은 시사해주는 사항이 많다. 리델하트는 전쟁사 연구를 통하여 군사사상을 정립하였고 그 사상을 현실 정치에 반영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인생과 외교에서는 종종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많이 배울 수 있다. 실패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관점에서 리델하트의 군사전략사상이 영국에 주었던 정책조언을 통해 교훈을 얻고자 본 글을 작성하였다. 리델하트는 제1차세계대전의 비극적 참화(慘禍)만 보고 전쟁을 되풀이 하는 자체의 두려움을 너무 강조하여 유화정책, 소외(疏外), 제한전쟁 및 유럽대륙 개입에 반대하였고, 기동성에 바탕을 둔 기동전을 강조하다가 재군비 과정에서 방어우위사상을 강조하였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군사력이 아닌 경제력으로 유럽대륙에 세력균형을 유지하려하였다. 세력균형 실패시는 대륙세력과 연합 및 동맹전략으로 적을 격퇴하고 대륙에서 어느 일국이 주도권을 잡는 것을 방지 하려 노력하였음은 역사가 증명한다. 클라우제비츠의 영향을 받은 독일은 파괴와 정복, 볼세비키와 이념전등 절대전쟁을 지향하였지만 방어우위를 강조한 클라우제비츠의 논리대로 방어를 하지 않고 전면 공격을 하였다. 독일은 슐리펜계획을 바탕으로 양면전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리델하트의 논리대로 상대를 어루거나 힘이 부칠 때 협상을 하거나 적의 약화를 기다리지 않고 러시아를 공격하는 직접접근을 하였다. 그들은 보불전쟁과 러일전쟁에서 방어보다 공격이 훨씬 우세한 사실을 보고 영향을 받아 섬멸전을 수행하였다. 리델하트는 제2차세계대전 발발의 예측에 실패하고, 히틀러를 오도하였으며, 영국에 대해 잘못된 정책조언을 하여 대전 중에는 은인자중 또는 잠복하였다. 대전후 명예회복을 위해 독일장군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주장하는 등 역사가로서 해서는 안되는 조작(操作)을 하여 치명상을 당하였고 역사를 연구하는 동료들과 후학들의 입을 사전 봉쇄하여 자신에 대한 비판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으며 미어샤이머가 밝힌 것처럼 다소의 결함이 있는 전략사상가였다. 하지만 그는 현대에도 계속 영향을 발휘 하고 있다. 리델하트는 몇 가지 과오를 범하였다. 그는 절대전쟁을 무시하고 제한 전쟁을 주창하였는데, 이는 적에 대한 판단과 이념전을 펼친 나치즘의 본질과 특성을 곡해(曲解)한 것에 기인한다. 이는 적과 적의 전략에 대해 지피지기의 원칙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략의 본질을 정립한 것은 나폴레옹 전쟁을 분석하여 전쟁론을 정립한 클라우제비츠에 비견(比肩)된다. 한국군은 북한군과 직접대치하고 있다.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전쟁을 이해하여야 하나 역사적으로 전쟁을 두려워하고 강력하게 맞서지 못하였다. 한국군은 주적인 북괴의 실체 즉 체제, 전쟁수행방식, 주체사상으로 대표되는 이념에 대 해 올바른 인식을 해야 한다. 한반도의 전쟁은 근본적으로 이념전인데 탈이념을 표방해서는 적에게 농락당한다. 핵과 재래식 대군을 가진 적을 앞에 두고 한국군은 병력을 감축하고 절대전쟁을 해야 한다. 선군주의를 부르짖는 적을 상대하면서 한국군은 과연 어떤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절대전쟁을 결심할 수 있는 지도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적 역량을 구비해야 전쟁을 대비할 수 있다. 국민들이 북한집단의 본질과 위협의 실체를 직시하고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무장을 하여 생존을 위한 총력전을 준비해야한다. 또한 적을 봉쇄하고 간접접근으로 약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숙고해야 할 것이다. 북한공산주의자들은 사활을 걸고 한국을 극하고자 하는데 한국은 비즈니스 측면에서 전쟁에 접근한다. 리델하트가 재래식 전략과 핵시대 전략 연구를 통하여 현실문제에 많은 대안을 제시하였지만 제한전쟁으로 영국을 파국(破局)으로 오도(誤導)한 그의 실패 경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논문은 리델하트의 군사사상의 기원을 살펴보고 그의 사상을 정립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리델하트의 처방을 고찰하였다.그리고 간접접근전략과 영국식 전쟁수행방법을 검토하여 영국의 정책과 독일의 히틀러의 전쟁수행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 다음 리델하트의 몰락 배경과 명예상실 그리고 회복 과정을 살폈다. 그 가운데 리델하트의 실수의 원인을 규명하여 한국군과 현시대에 줄 수 있는 교훈을 찾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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