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관용구(慣用句, idiomatic phrases)의 구성요소로 사용된 다의어(多義語, polysemous words)의 어의(語義, sense)를 분석함으로써 관용구와 다의어를 구분하며, 관용구의 개념과 범주를 재정립하고, 다의어가 관용 의미 생성에 관여하는 양상을 실증적으로 살펴서, 관용구와 다의어의 의미적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관용구는 그 구성요소들의 축어적(逐語的) 의미의 합성으로는 추론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기존에 관용구로 분류하던 표현들 중에는 그 의미가, 관용구 구성요소인 다의어의 축어적 의미의 합성으로 형성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를 비롯하여 다의어와 관용구가 의미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실증하려 했다. 연구 대상은 ‘체언 + 용언’형 관용구와 그 구성요소인 다의어를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관용구에 대한 개념 ․ 범주를 재정립했다. 그리고 ‘손’ 관용구를 예로 삼아 기존 사전을 토대로 결합설명사전의 어의 설정 방법, 의미 부류 이론, 관련어 분석 방법 등을 활용하여 관용구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를 분석하여 재설정했다. 재설정된 어의를 바탕으로 다의어의 의미 확장 양상을 밝히고 도식화했다. 다음으로 관용구의 선후행요소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에 따라 관용구의 유형을 분류했다. ‘기본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기본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그리고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의 결합으로 그 관용 의미를 추론할 수 없는 ‘통합생성형’으로 유형을 분류했다. 이 유형들을 통합하여 ‘관용 결합’이라 명명하였다. 유형 분석을 통해 ‘기본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기본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은 자유 결합으로 분류해야 함을 주장했다. ‘전이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은 상용구로 분류하고, ‘통합생성형’만을 관용구로 분류했다. 각 유형별 분포를 분석하고, 다의어의 어의가 관용 의미 생성에 관여하는 양상을 보였다.
‘눈, 뒤, 먹다, 가볍다’를 대상 어휘로 선정하고 앞의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눈, 뒤, 먹다, 가볍다’를 구성요소로 삼은 관용구에 대하여 실증적 분석을 전개했다. ‘눈, 뒤, 먹다, 가볍다’를 대상으로 하여 각 다의어의 어의를 분석하여 재설정하고, 해당 다의어를 구성요소로 삼고 있는 관용 결합에 대하여 그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분포, 관용 결합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를 살펴보았다. 고찰 결과, ‘눈’ 관용 결합은 약 35%가 구성요소인 다의어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뒤’ 관용 결합은 약 36%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먹다’ 관용 결합은 약 25.7%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가볍다’ 관용 결합은 약 33.3%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또 ...
본고는 관용구(慣用句, idiomatic phrases)의 구성요소로 사용된 다의어(多義語, polysemous words)의 어의(語義, sense)를 분석함으로써 관용구와 다의어를 구분하며, 관용구의 개념과 범주를 재정립하고, 다의어가 관용 의미 생성에 관여하는 양상을 실증적으로 살펴서, 관용구와 다의어의 의미적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관용구는 그 구성요소들의 축어적(逐語的) 의미의 합성으로는 추론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기존에 관용구로 분류하던 표현들 중에는 그 의미가, 관용구 구성요소인 다의어의 축어적 의미의 합성으로 형성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를 비롯하여 다의어와 관용구가 의미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실증하려 했다. 연구 대상은 ‘체언 + 용언’형 관용구와 그 구성요소인 다의어를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관용구에 대한 개념 ․ 범주를 재정립했다. 그리고 ‘손’ 관용구를 예로 삼아 기존 사전을 토대로 결합설명사전의 어의 설정 방법, 의미 부류 이론, 관련어 분석 방법 등을 활용하여 관용구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를 분석하여 재설정했다. 재설정된 어의를 바탕으로 다의어의 의미 확장 양상을 밝히고 도식화했다. 다음으로 관용구의 선후행요소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에 따라 관용구의 유형을 분류했다. ‘기본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기본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그리고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의 결합으로 그 관용 의미를 추론할 수 없는 ‘통합생성형’으로 유형을 분류했다. 이 유형들을 통합하여 ‘관용 결합’이라 명명하였다. 유형 분석을 통해 ‘기본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기본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은 자유 결합으로 분류해야 함을 주장했다. ‘전이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은 상용구로 분류하고, ‘통합생성형’만을 관용구로 분류했다. 각 유형별 분포를 분석하고, 다의어의 어의가 관용 의미 생성에 관여하는 양상을 보였다.
‘눈, 뒤, 먹다, 가볍다’를 대상 어휘로 선정하고 앞의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눈, 뒤, 먹다, 가볍다’를 구성요소로 삼은 관용구에 대하여 실증적 분석을 전개했다. ‘눈, 뒤, 먹다, 가볍다’를 대상으로 하여 각 다의어의 어의를 분석하여 재설정하고, 해당 다의어를 구성요소로 삼고 있는 관용 결합에 대하여 그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분포, 관용 결합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를 살펴보았다. 고찰 결과, ‘눈’ 관용 결합은 약 35%가 구성요소인 다의어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뒤’ 관용 결합은 약 36%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먹다’ 관용 결합은 약 25.7%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가볍다’ 관용 결합은 약 33.3%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또 분석 대상으로 삼은 다의어의 어떤 어의가 관용 의미 생성에 작용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다의어와 관용 결합이 의미적으로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였다.
마지막으로 관용구와 다의어의 관계에 대한 고찰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사전에서 혼란한 모습을 보이는 관용구와 다의어의 사전 처리 방법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의미 확장의 양상에 따른 사전에서의 다의어의 어의 배열 방법을 논의했고, 관용구의 의미 생성에 관여한 다의어의 어의를 포함하여 사전에서 관용구를 기술하는 방법을 보였다. 또 다의어의 어의를 의미 부류에 따라 배열하는 방법을 예시하였다.
본고는 관용구(慣用句, idiomatic phrases)의 구성요소로 사용된 다의어(多義語, polysemous words)의 어의(語義, sense)를 분석함으로써 관용구와 다의어를 구분하며, 관용구의 개념과 범주를 재정립하고, 다의어가 관용 의미 생성에 관여하는 양상을 실증적으로 살펴서, 관용구와 다의어의 의미적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관용구는 그 구성요소들의 축어적(逐語的) 의미의 합성으로는 추론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기존에 관용구로 분류하던 표현들 중에는 그 의미가, 관용구 구성요소인 다의어의 축어적 의미의 합성으로 형성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를 비롯하여 다의어와 관용구가 의미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실증하려 했다. 연구 대상은 ‘체언 + 용언’형 관용구와 그 구성요소인 다의어를 대상으로 삼았다.
먼저 관용구에 대한 개념 ․ 범주를 재정립했다. 그리고 ‘손’ 관용구를 예로 삼아 기존 사전을 토대로 결합설명사전의 어의 설정 방법, 의미 부류 이론, 관련어 분석 방법 등을 활용하여 관용구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를 분석하여 재설정했다. 재설정된 어의를 바탕으로 다의어의 의미 확장 양상을 밝히고 도식화했다. 다음으로 관용구의 선후행요소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에 따라 관용구의 유형을 분류했다. ‘기본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기본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그리고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의 결합으로 그 관용 의미를 추론할 수 없는 ‘통합생성형’으로 유형을 분류했다. 이 유형들을 통합하여 ‘관용 결합’이라 명명하였다. 유형 분석을 통해 ‘기본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 ‘기본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 ‘전이의미와 기본의미의 결합형’은 자유 결합으로 분류해야 함을 주장했다. ‘전이의미와 전이의미의 결합형’은 상용구로 분류하고, ‘통합생성형’만을 관용구로 분류했다. 각 유형별 분포를 분석하고, 다의어의 어의가 관용 의미 생성에 관여하는 양상을 보였다.
‘눈, 뒤, 먹다, 가볍다’를 대상 어휘로 선정하고 앞의 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눈, 뒤, 먹다, 가볍다’를 구성요소로 삼은 관용구에 대하여 실증적 분석을 전개했다. ‘눈, 뒤, 먹다, 가볍다’를 대상으로 하여 각 다의어의 어의를 분석하여 재설정하고, 해당 다의어를 구성요소로 삼고 있는 관용 결합에 대하여 그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분포, 관용 결합에 사용된 다의어의 어의를 살펴보았다. 고찰 결과, ‘눈’ 관용 결합은 약 35%가 구성요소인 다의어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뒤’ 관용 결합은 약 36%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먹다’ 관용 결합은 약 25.7%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가볍다’ 관용 결합은 약 33.3%가 구성요소의 기본의미나 전이의미가 사용된 표현임을 밝혔다. 또 분석 대상으로 삼은 다의어의 어떤 어의가 관용 의미 생성에 작용하고 있는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다의어와 관용 결합이 의미적으로 상당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였다.
마지막으로 관용구와 다의어의 관계에 대한 고찰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사전에서 혼란한 모습을 보이는 관용구와 다의어의 사전 처리 방법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의미 확장의 양상에 따른 사전에서의 다의어의 어의 배열 방법을 논의했고, 관용구의 의미 생성에 관여한 다의어의 어의를 포함하여 사전에서 관용구를 기술하는 방법을 보였다. 또 다의어의 어의를 의미 부류에 따라 배열하는 방법을 예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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