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교육계 안팎에서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학생인권조례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례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에 더하여 교권침해, 학교폭력에 학생인권조례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연관이 되어 언론에 연일 보도되는 등 계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받으며 쟁점화 되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학교의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하여 어떤 인식을 하고 있는지를 이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내용은 학생인권조...
최근 몇 년간 교육계 안팎에서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학생인권조례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례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에 더하여 교권침해, 학교폭력에 학생인권조례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연관이 되어 언론에 연일 보도되는 등 계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받으며 쟁점화 되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학교의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하여 어떤 인식을 하고 있는지를 이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내용은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의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한 인식과 학생인권이 교권에 미친 영향이며 이를 위해 전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가장 먼저 시행하여 1년 이상의 기간이 지난 경기도 지역 중등학교의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배포・회수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학생인권에 대한 인식으로,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학교에서는 조례에 맞추어 학칙을 제정하는 등 실행요인에는 긍정적인 인식을 하였으나 학생인권의 개선여부에는 보통수준으로 인식하고 학생과의 갈등상황의 감소에는 강한 부정적 인식을 나타냈다. 둘째, 교권에 대한 인식으로, 학생인권조례는 전반적으로 교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하였다. 특히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나타냈으며 수업 방해 등의 교권 침해 빈도가 잦아진 것으로 인식하였다. 셋째, 교권침해 정도에 대하여 96%가 조례 이후 교권이 추락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응답하였고 교권침해의 원인으로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 학생의 인권의식 부족, 교육의 정치화로 인한 잦은 간섭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이러한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시행 전에 우려했던 부작용이 교사의 인식을 통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동안 잦은 교육정책의 변화로 인해 교사가 새로운 정책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과장된 혼란’을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때 이러한 혼란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교육당국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즉, 조례 시행 이전에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하지만 서로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 의견을 내거나 무시하기 보다는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여 조례 시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면 학교 현장에서의 혼란은 덜했을 것이다. 이 혼란은 새로운 정책이 정착하는 과도기라고 하더라도 교육에서 과도기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며, 교권보장방안도 학생인권과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정확한 인권의식교육이 선행되었다면 그 충격을 줄일 수 있었음에도 성급하게 시행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학생인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사회구성원 모두 그것이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뿐만 아니라 학생인권 증진을 위한 많은 개인과 단체의 노력이 있었고 그 결실이 조례를 통해서 맺어지게 되었는데, 그 빛이 바래지 않기 위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육당국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몇 년간 교육계 안팎에서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학생인권조례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례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에 더하여 교권침해, 학교폭력에 학생인권조례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연관이 되어 언론에 연일 보도되는 등 계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받으며 쟁점화 되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학교의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하여 어떤 인식을 하고 있는지를 이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내용은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의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한 인식과 학생인권이 교권에 미친 영향이며 이를 위해 전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가장 먼저 시행하여 1년 이상의 기간이 지난 경기도 지역 중등학교의 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배포・회수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학생인권에 대한 인식으로,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학교에서는 조례에 맞추어 학칙을 제정하는 등 실행요인에는 긍정적인 인식을 하였으나 학생인권의 개선여부에는 보통수준으로 인식하고 학생과의 갈등상황의 감소에는 강한 부정적 인식을 나타냈다. 둘째, 교권에 대한 인식으로, 학생인권조례는 전반적으로 교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하였다. 특히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나타냈으며 수업 방해 등의 교권 침해 빈도가 잦아진 것으로 인식하였다. 셋째, 교권침해 정도에 대하여 96%가 조례 이후 교권이 추락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응답하였고 교권침해의 원인으로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 학생의 인권의식 부족, 교육의 정치화로 인한 잦은 간섭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이러한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시행 전에 우려했던 부작용이 교사의 인식을 통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동안 잦은 교육정책의 변화로 인해 교사가 새로운 정책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과장된 혼란’을 느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때 이러한 혼란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교육당국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즉, 조례 시행 이전에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고 의견을 수렴했다고 하지만 서로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 의견을 내거나 무시하기 보다는 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하여 조례 시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면 학교 현장에서의 혼란은 덜했을 것이다. 이 혼란은 새로운 정책이 정착하는 과도기라고 하더라도 교육에서 과도기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며, 교권보장방안도 학생인권과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정확한 인권의식교육이 선행되었다면 그 충격을 줄일 수 있었음에도 성급하게 시행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학생인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사회구성원 모두 그것이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뿐만 아니라 학생인권 증진을 위한 많은 개인과 단체의 노력이 있었고 그 결실이 조례를 통해서 맺어지게 되었는데, 그 빛이 바래지 않기 위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육당국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In recent years, there were many controversies regarding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both inside and outside educational circles. In addition to the specifics of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the controversies about the necessity of the ordinance itself, the Student's Human Right...
In recent years, there were many controversies regarding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both inside and outside educational circles. In addition to the specifics of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the controversies about the necessity of the ordinance itself,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has become a social issue both negatively and positively in connection with infringement of teacher's authority and school viol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search and analyze how teachers at school perceiv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mid the controversy. The contents of research is the influence of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on teacher's right and teachers' perception about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teacher's right after enforcement of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For that, questionnaires were sent out to secondary school teachers in Gyeonggi-do Province where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was carried out for the first time in the country and continues over a year. The summary of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regarding teacher's perception of student's human rights, they considered the implementation - adjusting school rules to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so on - excellent. However, they showed a medium level awareness of whether student's human right were improved and had a strongly negative awareness of decreasing conflict situations with students. Secondly, regarding the perception about teacher's rights, it was recognized that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had a negative influence on teachers' right in general. In particular, teachers have a difficulty in guidance and they also recognized that the frequency of teacher's right infringement such as class interruption increased. Thirdly, regarding the degree of infringement of teacher's rights, 96 percent of the responding teachers said that teachers' rights fell after enforcement of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a majority of them chose an inconsistent education policy, a lack of human rights awareness of students, and frequent interference by politicization of education as the causes of infringement of teacher's right. These results imply the side effects causing concern before enforcement were revealed through the perception of teachers. Teachers may have felt 'exaggerated confusion' and react sensitively due to frequent changes in education policy. However, out of regards for the importance of education, it is a crucial role of educational authorities to reduce confusion to a minimum. In other words, although there was a fairly reasonable deliberation process and public opinion gathering, confusion could be less if concerns about side effects of enforcement of the ordinance were paid more attention considering the importance of education instead of arguing about differences in political tendencies before enforcement of the ordinance. Even if this confusion is inevitable in a transition to the new settlement policy, it should not happened in education. If the ways to guarantee teacher's right had been put into consideration as well as student's human rights, people involved wouldn't have been shocked. However, the policy was implemented in haste. The importance of student's human rights cannot be emphasized enough and all members of society recognized the need to make it better. The efforts of not only Gyeonggi-do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 but also many of individuals and organizations paid off through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Not to let them run to waste, all positive efforts of teachers, students, parents, and Education authorities are required.
In recent years, there were many controversies regarding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both inside and outside educational circles. In addition to the specifics of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the controversies about the necessity of the ordinance itself,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has become a social issue both negatively and positively in connection with infringement of teacher's authority and school violen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search and analyze how teachers at school perceiv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mid the controversy. The contents of research is the influence of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on teacher's right and teachers' perception about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teacher's right after enforcement of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For that, questionnaires were sent out to secondary school teachers in Gyeonggi-do Province where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was carried out for the first time in the country and continues over a year. The summary of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regarding teacher's perception of student's human rights, they considered the implementation - adjusting school rules to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so on - excellent. However, they showed a medium level awareness of whether student's human right were improved and had a strongly negative awareness of decreasing conflict situations with students. Secondly, regarding the perception about teacher's rights, it was recognized that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had a negative influence on teachers' right in general. In particular, teachers have a difficulty in guidance and they also recognized that the frequency of teacher's right infringement such as class interruption increased. Thirdly, regarding the degree of infringement of teacher's rights, 96 percent of the responding teachers said that teachers' rights fell after enforcement of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and a majority of them chose an inconsistent education policy, a lack of human rights awareness of students, and frequent interference by politicization of education as the causes of infringement of teacher's right. These results imply the side effects causing concern before enforcement were revealed through the perception of teachers. Teachers may have felt 'exaggerated confusion' and react sensitively due to frequent changes in education policy. However, out of regards for the importance of education, it is a crucial role of educational authorities to reduce confusion to a minimum. In other words, although there was a fairly reasonable deliberation process and public opinion gathering, confusion could be less if concerns about side effects of enforcement of the ordinance were paid more attention considering the importance of education instead of arguing about differences in political tendencies before enforcement of the ordinance. Even if this confusion is inevitable in a transition to the new settlement policy, it should not happened in education. If the ways to guarantee teacher's right had been put into consideration as well as student's human rights, people involved wouldn't have been shocked. However, the policy was implemented in haste. The importance of student's human rights cannot be emphasized enough and all members of society recognized the need to make it better. The efforts of not only Gyeonggi-do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 but also many of individuals and organizations paid off through the Student's Human Rights Ordinance. Not to let them run to waste, all positive efforts of teachers, students, parents, and Education authorities are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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