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구조물 하부공간 확장을 위한 뜬구조공법(USEM) 적용에 관한 연구 : 서울시청사 건립공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construction techniques(USEM) for underground space extension of existing structures : Focused on Seoul city hall construction원문보기
건축물 하부의 지하공간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나, 최근 들어 국가나 국민들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역사적인 문화재의 보존, 최대 용적률, 고도 제한의 제약 등으로 재건축이 어려울 경우 제한적인 기존 건축물의 하향 증축도 부족한 도심지 공간 확보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서울시청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과정을 거치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당초 지상 4층이던 본관동 건물 하부에 지하 4층을 증축하는 계획안이 확정되었다.
서울시에서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노후한 본관동 건물을 철거하려 하였으나, 본관동이 2003년 등록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의 철거 반대 등으로 서울시와 문화재청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수차례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본관동 ...
건축물 하부의 지하공간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나, 최근 들어 국가나 국민들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역사적인 문화재의 보존, 최대 용적률, 고도 제한의 제약 등으로 재건축이 어려울 경우 제한적인 기존 건축물의 하향 증축도 부족한 도심지 공간 확보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서울시청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과정을 거치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당초 지상 4층이던 본관동 건물 하부에 지하 4층을 증축하는 계획안이 확정되었다.
서울시에서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노후한 본관동 건물을 철거하려 하였으나, 본관동이 2003년 등록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의 철거 반대 등으로 서울시와 문화재청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수차례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본관동 파사드, 중앙홀과 돔은 원형 보존하고 태평홀은 이전하여 원형 복원토록 협의 되었다.
문화재의 보존과 당초 계획한 건축 필요 면적의 확보를 위하여 원형보존구간(중앙홀, 현관, 계단 등) 하부에 지하층 증축 방안으로 도입한 공법이 뜬구조공법(USEM)이다.
서울시청사 본관동은 문화재인 상부 구조물의 원형을 보존한 상태에서 지하 23m(지하 4층)까지 굴착하였고, 약 5,810톤의 구조물을 1년 이상 공중에 띄운 채로 지하공간을 개발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언더피닝공사 사례로서 커다란 의미가 있으며, 향후 문화재나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 등에서 수직 하향 증축이 필요한 경우 적용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건축물 하부의 지하공간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나, 최근 들어 국가나 국민들의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는 역사적인 문화재의 보존, 최대 용적률, 고도 제한의 제약 등으로 재건축이 어려울 경우 제한적인 기존 건축물의 하향 증축도 부족한 도심지 공간 확보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서울시청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과정을 거치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당초 지상 4층이던 본관동 건물 하부에 지하 4층을 증축하는 계획안이 확정되었다.
서울시에서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노후한 본관동 건물을 철거하려 하였으나, 본관동이 2003년 등록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의 철거 반대 등으로 서울시와 문화재청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수차례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본관동 파사드, 중앙홀과 돔은 원형 보존하고 태평홀은 이전하여 원형 복원토록 협의 되었다.
문화재의 보존과 당초 계획한 건축 필요 면적의 확보를 위하여 원형보존구간(중앙홀, 현관, 계단 등) 하부에 지하층 증축 방안으로 도입한 공법이 뜬구조공법(USEM)이다.
서울시청사 본관동은 문화재인 상부 구조물의 원형을 보존한 상태에서 지하 23m(지하 4층)까지 굴착하였고, 약 5,810톤의 구조물을 1년 이상 공중에 띄운 채로 지하공간을 개발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언더피닝공사 사례로서 커다란 의미가 있으며, 향후 문화재나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 등에서 수직 하향 증축이 필요한 경우 적용이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It is a basic method to demolish the existing building and then to build a new one when the extension of the underground space is required. However, considering the preservation of historical cultural assets, which is recently regarded as an important value among people and nations, or the limitatio...
It is a basic method to demolish the existing building and then to build a new one when the extension of the underground space is required. However, considering the preservation of historical cultural assets, which is recently regarded as an important value among people and nations, or the limitation of floor area ratio and height, the downward extension of the existing building could be a good way to solve the lack of the urban space.
The existing city hall building had four stories above ground.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decided to add four more stories below to the existing one for the efficient space usage during the design phase.
At the beginning of the new city hall project, SMG considered demolishing the existing building after performing a safety test.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however, disapproved the demolition because it had been designated as the 52 cultural asset in 2003. So, the conflict between SMG and CHA had been deepened. Through many meetings and discussions, SMG and CHA decided to remain the facade of the main building and the dome of the main hall, and to transfer and restore the Taepyung Hall.
After considering how to preserve the cultural asset and to meet the required building area, SMG introduced the Underground Space Extension Method(USEM) in order to extend the underground space beneath the preservation area; the main hall, the entrance, and the staircase, etc.
The existing building was excavated to 23m depth while the original upper structure had been preserved. The 5,810 tones structure had been up in the air more than a year. This construction project is a good example of the large scale underpinning construction in Korea. And it will be a very useful method for the extension construction of the cultural asset or the building remodeling.
It is a basic method to demolish the existing building and then to build a new one when the extension of the underground space is required. However, considering the preservation of historical cultural assets, which is recently regarded as an important value among people and nations, or the limitation of floor area ratio and height, the downward extension of the existing building could be a good way to solve the lack of the urban space.
The existing city hall building had four stories above ground.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decided to add four more stories below to the existing one for the efficient space usage during the design phase.
At the beginning of the new city hall project, SMG considered demolishing the existing building after performing a safety test.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however, disapproved the demolition because it had been designated as the 52 cultural asset in 2003. So, the conflict between SMG and CHA had been deepened. Through many meetings and discussions, SMG and CHA decided to remain the facade of the main building and the dome of the main hall, and to transfer and restore the Taepyung Hall.
After considering how to preserve the cultural asset and to meet the required building area, SMG introduced the Underground Space Extension Method(USEM) in order to extend the underground space beneath the preservation area; the main hall, the entrance, and the staircase, etc.
The existing building was excavated to 23m depth while the original upper structure had been preserved. The 5,810 tones structure had been up in the air more than a year. This construction project is a good example of the large scale underpinning construction in Korea. And it will be a very useful method for the extension construction of the cultural asset or the building remod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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