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와 2007 및 2009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고등학교 교과서 내 진화단원 분석 A Study on Evolution Units in Secondary School Biology Text Books reformed according to the 7th, 2007 and 2009 Revised Korea National Science Curriculum원문보기
생물과목이 암기가 아닌 이해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모든 현상이 설명 가능한 통합적 관점이 필요하다. 생물학에서는 유일한 이론인 진화가 있고, 이 진화는 생물학의 전 영역에서 가르쳐 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서는 진화적 내용을 한 단원 내에 한정하여 가르치고 있으므로 현 실정에 맞게 진화단원부터 밀도 있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사 뿐 아니라 학생들도 과학 지식의 대부분을 교과서에 의존하여 획득하고, 학습요인 사이의 위계가 뚜렷한 과학 과목은 학습 내용 사이의 연계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교과서 내 연계성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내 연계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계성을 파악하는 것은 교육과정이 빠르게 개편되어 변화를 파악하기 어려운 이시기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내 진화 단원을 중심으로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2009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Swarts(1994)의 진화 내용 분석틀, 강연경과 송방호(2008)의 탐구 활동 분석표, 박시현과 우종옥(1994)의 교과서 삽화 분석표를 수정․보완하여 내용, 탐구활동, 삽화의 측면에서 각각 분석하고, 천광호(2012)의 연계성 준거 모형 분석 기준을 이용하여 학교급간의 수직적 연계성을 내용, 탐구활동주제, 삽화주제의 측면에서 밀도 있게 분석하여 진화단원의 구성방향을 제시하고, 교과서 개발 및 교육과정 편성에 토대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내용 측면에서는 새로운 교과서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의 내용이 새로이 추가되어 강조된 내용은 없었다. 또, 삽화의 측면에서 삽화의 종류는 사진과 그림이 주를 이루고, 삽화의 역할은 대부분 자료제공 이었다. 이렇듯 분석결과 탐구활동, 삽화는 역할이나 유형 면에서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과서 개발자들의 탐구활동 및 삽화의 다양한 개발이 요구된다. 연계성 분석의 결과를 요약하면,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2009개정 교육과정 교과서에서 모두 내용측면에서 <발전>보다는 <격차>나 <반복>이 많았다. 또한, 2009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모두 선택교육과정으로 바뀜에 따라, ...
생물과목이 암기가 아닌 이해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모든 현상이 설명 가능한 통합적 관점이 필요하다. 생물학에서는 유일한 이론인 진화가 있고, 이 진화는 생물학의 전 영역에서 가르쳐 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서는 진화적 내용을 한 단원 내에 한정하여 가르치고 있으므로 현 실정에 맞게 진화단원부터 밀도 있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사 뿐 아니라 학생들도 과학 지식의 대부분을 교과서에 의존하여 획득하고, 학습요인 사이의 위계가 뚜렷한 과학 과목은 학습 내용 사이의 연계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교과서 내 연계성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내 연계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계성을 파악하는 것은 교육과정이 빠르게 개편되어 변화를 파악하기 어려운 이시기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내 진화 단원을 중심으로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2009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Swarts(1994)의 진화 내용 분석틀, 강연경과 송방호(2008)의 탐구 활동 분석표, 박시현과 우종옥(1994)의 교과서 삽화 분석표를 수정․보완하여 내용, 탐구활동, 삽화의 측면에서 각각 분석하고, 천광호(2012)의 연계성 준거 모형 분석 기준을 이용하여 학교급간의 수직적 연계성을 내용, 탐구활동주제, 삽화주제의 측면에서 밀도 있게 분석하여 진화단원의 구성방향을 제시하고, 교과서 개발 및 교육과정 편성에 토대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내용 측면에서는 새로운 교과서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의 내용이 새로이 추가되어 강조된 내용은 없었다. 또, 삽화의 측면에서 삽화의 종류는 사진과 그림이 주를 이루고, 삽화의 역할은 대부분 자료제공 이었다. 이렇듯 분석결과 탐구활동, 삽화는 역할이나 유형 면에서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과서 개발자들의 탐구활동 및 삽화의 다양한 개발이 요구된다. 연계성 분석의 결과를 요약하면,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2009개정 교육과정 교과서에서 모두 내용측면에서 <발전>보다는 <격차>나 <반복>이 많았다. 또한, 2009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모두 선택교육과정으로 바뀜에 따라, 융합과학과 생명과학Ⅱ의 선택 여부에 따라 연계성은 현저히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융합과학과 생명과학Ⅱ를 모두 선택하지 않으면, 중학교 진화 내용에서 그치거나, 또는 전혀 학습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탐구활동 주제의 연계성을 보면, 탐구활동 주제에서도 <발전> 보다는 <격차>가 많았다. 또한, 삽화의 주제에서는 <발전>은 전혀 없고, <반복>가 <격차>가 대부분이었다. 이렇듯 교과서 내 진화 단원은 교육과정이 바뀐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연계성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강조되어야 할 진화의 주제들도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의 교과서에 비하면, 현저히 작은 진화의 주제들을 다루었으나, 현 교육과정에서는 이마저도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점을 차기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자들이 파악하여 시급히 개선하여야 한다.
생물과목이 암기가 아닌 이해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모든 현상이 설명 가능한 통합적 관점이 필요하다. 생물학에서는 유일한 이론인 진화가 있고, 이 진화는 생물학의 전 영역에서 가르쳐 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서는 진화적 내용을 한 단원 내에 한정하여 가르치고 있으므로 현 실정에 맞게 진화단원부터 밀도 있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교사 뿐 아니라 학생들도 과학 지식의 대부분을 교과서에 의존하여 획득하고, 학습요인 사이의 위계가 뚜렷한 과학 과목은 학습 내용 사이의 연계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교과서 내 연계성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내 연계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연계성을 파악하는 것은 교육과정이 빠르게 개편되어 변화를 파악하기 어려운 이시기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내 진화 단원을 중심으로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2009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Swarts(1994)의 진화 내용 분석틀, 강연경과 송방호(2008)의 탐구 활동 분석표, 박시현과 우종옥(1994)의 교과서 삽화 분석표를 수정․보완하여 내용, 탐구활동, 삽화의 측면에서 각각 분석하고, 천광호(2012)의 연계성 준거 모형 분석 기준을 이용하여 학교급간의 수직적 연계성을 내용, 탐구활동주제, 삽화주제의 측면에서 밀도 있게 분석하여 진화단원의 구성방향을 제시하고, 교과서 개발 및 교육과정 편성에 토대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내용 측면에서는 새로운 교과서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의 내용이 새로이 추가되어 강조된 내용은 없었다. 또, 삽화의 측면에서 삽화의 종류는 사진과 그림이 주를 이루고, 삽화의 역할은 대부분 자료제공 이었다. 이렇듯 분석결과 탐구활동, 삽화는 역할이나 유형 면에서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교과서 개발자들의 탐구활동 및 삽화의 다양한 개발이 요구된다. 연계성 분석의 결과를 요약하면, 7차 교육과정 교과서와 2009개정 교육과정 교과서에서 모두 내용측면에서 <발전>보다는 <격차>나 <반복>이 많았다. 또한, 2009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모두 선택교육과정으로 바뀜에 따라, 융합과학과 생명과학Ⅱ의 선택 여부에 따라 연계성은 현저히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융합과학과 생명과학Ⅱ를 모두 선택하지 않으면, 중학교 진화 내용에서 그치거나, 또는 전혀 학습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탐구활동 주제의 연계성을 보면, 탐구활동 주제에서도 <발전> 보다는 <격차>가 많았다. 또한, 삽화의 주제에서는 <발전>은 전혀 없고, <반복>가 <격차>가 대부분이었다. 이렇듯 교과서 내 진화 단원은 교육과정이 바뀐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연계성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강조되어야 할 진화의 주제들도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의 교과서에 비하면, 현저히 작은 진화의 주제들을 다루었으나, 현 교육과정에서는 이마저도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점을 차기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자들이 파악하여 시급히 개선하여야 한다.
주제어
#생물교육 과학과 교육과정 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2009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교과서 고등학교 교과서 진화
학위논문 정보
저자
우현주
학위수여기관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과학교육학과 생물교육전공
지도교수
차희영
발행연도
2012
총페이지
ⅸ, 113 p.
키워드
생물교육 과학과 교육과정 2007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2009년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교과서 고등학교 교과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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