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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노인 환자들의 다중약물요법의 양상과 최근 경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방법 :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289명의 노인 환자들을 면담하고 그들의 의료기록을 검토하였다. 포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들, 2) ICD-10의 진단기준에 의거하여 하나 이상의 정신과적 장애로 진단된 환자들, 3) 이 연구의 참여에 동의한 환자들이다. 다중약물요법의 유병률, 처방받고 있거나 자가 처방하고 있는 약물의 용량과 유형을 포함한, 인구사회학적 자료와 임상 자료를 분석하였다. 다중약물요법은 동시에 6개 이상의 약물을 장기 투여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급성기 질환으로 인한 약물투여, 생리식염수 및 포도당 제제는 투약중인 약물에서 제외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통증 유무와 그 ...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노인 환자들의 다중약물요법의 양상과 최근 경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방법 :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289명의 노인 환자들을 면담하고 그들의 의료기록을 검토하였다. 포함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들, 2) ICD-10의 진단기준에 의거하여 하나 이상의 정신과적 장애로 진단된 환자들, 3) 이 연구의 참여에 동의한 환자들이다. 다중약물요법의 유병률, 처방받고 있거나 자가 처방하고 있는 약물의 용량과 유형을 포함한, 인구사회학적 자료와 임상 자료를 분석하였다. 다중약물요법은 동시에 6개 이상의 약물을 장기 투여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급성기 질환으로 인한 약물투여, 생리식염수 및 포도당 제제는 투약중인 약물에서 제외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통증 유무와 그 심각도를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을 통해 평가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t-검정, ANOVA, 단순 회귀분석을 통해 고찰하였다. 결과 : 대상 환자들의 57.1%가 동시에 6개 이상의 약물을 투여 받고 있었다. 정신과 약물 사용 개수는 평균 3.42±1.41개이었다. 약물개수는 정신과 장애 별로 차이가 있었고 양극성장애가 평균 5.17±0.98개로 가장 많았다. 진정수면제의 경우 전체 조사 환자 59.5%에서 사용하고 있었고, 이들의 평균 사용량은 2.02±1.07개로 나타났다. 불안장애가 가장 많은 진정수면제를 사용하는 질환으로 나타났다. VAS점수와 약물 총 개수 간에는 유의한 연관이 있었고, 약물에 대한 지식과 전체 약물개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았다.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의 복용이 투여 받는 약물 개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결론 : 노인 환자들은 만성질환 동반율이 높고,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는 다중약물요법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중약물요법의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적절한 약물을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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