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한국 및 구북구산 큰날개파리과 곤충을 대상으로 다음 네 가지 주제의 연구를 실시하였다: 1)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분류학적 재검토; 2) 구북구 큰날개파리과 속준위 계통분석; 3) 한국산 주요 큰날개파리 속의 종간 계통분석; 4)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DNA Barcoding 분석. 첫째,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분류학적 재검토 결과, 총 19속 93종의 한국 자생종을 확인하였다(Calliopum strand 1종, Cnemacantha Macquart 1종, Homoneura van der Wulp 30종, Lauxania Latreille 4종, Minettia Robineau-Desvoidy 17종, Minettiella Malloch 2종, Noeetomima Enderlein 3종, Pachycerina Macquart 4종, Peplominettia Szil?dy 1종, Poecilolycia Shewell 2종, Protrigonometopus Hendel 2종, Salebrifacies Shatalkin 1종, Sapromyza Fall?n 16종, Sciasminettia Shewell 2종, Sciasmomyia Hendel 1종, Steganopsis de Meijere 2종, Trigonometopsis Malloch 1종, Trigonometopus Macquart 2종, Trypaneoides Tonnoir and Malloch 1종). 과거에 남북한 통틀어 10속 33종만이 기록되어 있던 것에 비하면 분류군의 숫자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많은 종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록종 중에서 아직 표본을 확인하지 못한 8종은 북한에만 분포하거나 외형적으로 유사한 다른 종의 오동정일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문헌 기록을 통한 정보만을 제시하였다. 속 수준에서는 9속의 한국 분포가 본 연구를 통해 최초로 밝혀지게 되었다(Calliopum, Cnemacantha, Noeetomima, Peplominettia, Poecilolycia, Salebrifacies, Steganopsis, Trigonometopsis, Trypaneoides). 종 수준에서는 32 미기록종, 23 신종후보, 그리고 아직 동정이 확정되지 않은 5종의 한국분포를 확인하였다. 이 미동정 7종은 속까지는 동정되었으며 한국미기록종 보다는 신종일 가능성이 높은 분류군 들이다. 둘째, 한국산 큰날개파리속의 계통적인 위치를 검토하기 위하여 한국이 속하는 구북구의 큰날개파리 속들을 대상으로 계통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구북구에 분포하는 32개의 속들 중에서 26개 속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속별 대표종들을 선정하여 계통분석을 실시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결과적으로 15종의 속기준종을 포함하는, 45종을 ...
본 논문에서는 한국 및 구북구산 큰날개파리과 곤충을 대상으로 다음 네 가지 주제의 연구를 실시하였다: 1)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분류학적 재검토; 2) 구북구 큰날개파리과 속준위 계통분석; 3) 한국산 주요 큰날개파리 속의 종간 계통분석; 4)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DNA Barcoding 분석. 첫째,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분류학적 재검토 결과, 총 19속 93종의 한국 자생종을 확인하였다(Calliopum strand 1종, Cnemacantha Macquart 1종, Homoneura van der Wulp 30종, Lauxania Latreille 4종, Minettia Robineau-Desvoidy 17종, Minettiella Malloch 2종, Noeetomima Enderlein 3종, Pachycerina Macquart 4종, Peplominettia Szil?dy 1종, Poecilolycia Shewell 2종, Protrigonometopus Hendel 2종, Salebrifacies Shatalkin 1종, Sapromyza Fall?n 16종, Sciasminettia Shewell 2종, Sciasmomyia Hendel 1종, Steganopsis de Meijere 2종, Trigonometopsis Malloch 1종, Trigonometopus Macquart 2종, Trypaneoides Tonnoir and Malloch 1종). 과거에 남북한 통틀어 10속 33종만이 기록되어 있던 것에 비하면 분류군의 숫자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많은 종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록종 중에서 아직 표본을 확인하지 못한 8종은 북한에만 분포하거나 외형적으로 유사한 다른 종의 오동정일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문헌 기록을 통한 정보만을 제시하였다. 속 수준에서는 9속의 한국 분포가 본 연구를 통해 최초로 밝혀지게 되었다(Calliopum, Cnemacantha, Noeetomima, Peplominettia, Poecilolycia, Salebrifacies, Steganopsis, Trigonometopsis, Trypaneoides). 종 수준에서는 32 미기록종, 23 신종후보, 그리고 아직 동정이 확정되지 않은 5종의 한국분포를 확인하였다. 이 미동정 7종은 속까지는 동정되었으며 한국미기록종 보다는 신종일 가능성이 높은 분류군 들이다. 둘째, 한국산 큰날개파리속의 계통적인 위치를 검토하기 위하여 한국이 속하는 구북구의 큰날개파리 속들을 대상으로 계통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구북구에 분포하는 32개의 속들 중에서 26개 속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속별 대표종들을 선정하여 계통분석을 실시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결과적으로 15종의 속기준종을 포함하는, 45종을 분석대상으로 18개의 형태학적 형질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몇몇 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속들의 유연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복수의 종들이 포함되었던 15속들 중에서, 다음 6개 속의 단계통성은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 되었다. 먼저, Pachycerina, Steganopsis, Lauxania속의 단계통성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2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이 단계통군 내에서는 Pachycerina속과 Steganopsis속의 자매군 관계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4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다음으로, Trigonometopsis속과 Trigonometopus속의 단계통성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5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마지막으로 Sciasminettia속의 2종이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으며,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나머지 속들 간의 유연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거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지 못하는 유연관계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큰날개파리과의 많은 속들이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외부형태적으로 homoplasy가 많아 형질선정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속과 종을 확보하고, 분자생물학적인 형질 등이 보완된 연구를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주제로서,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속들 중에서 다수의 종이 포함된 Homoneura, Minettia, Sapromyza속을 대상으로 각 속별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계통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Homoneura속의 경우에는 24종을 대상으로 17개의 형태적 형질을 선정하였고, 외부군 정보가 불명확하므로 hypothetical ancestor를 외부군으로 설정하였다. 결과적으로 많은 종들의 유연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몇 종들은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는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 H. sp-F와 H. sp-G는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는데, 이는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4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2개의 공유파생형질로 지지되는 16종이 포함된 clade내에서는, H. brevicornis, H. albomarginata, H. kolthoffi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이 단계통군 내에서는 H. albomarginata와 H. kolthoffi의 자매군 관계가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Minettia속의 경우에는 16종을 대상으로 14개의 형태형질을 분석하였고, 근연 분류군으로 알려진 Minettiella속의 두 종을 외부군으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군내군 16이 크게 두 개의 clade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 clade는 6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두 개의 공유파생형질로서 지지되었다. 6종 중에서는 M. kunashirica, M. longipennis, M. sp-D, M. sp-E의 단계통군이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들에 의해 지지되었다. 나머지 10종이 포함된 clade는 어떤 공유파생형질로서도 지지되지 않았으며, M. filia, M. gemmata, M. helva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Sapromyza속의 경우에는 16종을 대상으로 16개의 형태형질을 분석하였고, Lyciella속의 외국종 2종을 외부군으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군내군 16종이 크게 두 개의 clade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 clade는 1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으며, 그 내에서는 S. opaca, S. pseudopaca, S. sexpunctata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나머지 11종이 포함된 clade는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이 clade 내에서는 S. sp-B, S. sp-C, S. sp-D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또한 S. sp-A, S. basalis, S. takagii의 단계통군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이 단계통군 내에서는 S. basalis와 S. takagii의 자매군 관계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마지막 주제로서,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DNA 바코딩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가능한 많은 종들을 분석에 포함하고자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17속 77종 148개체의 DNA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를 Neighbor-Joining tree로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DNA 바코드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각 종별 암수 확인이다. 형태적으로 같은 종으로 동정했던 분류군의 암수 개체들이 DNA 바코드 데이터를 통하여 같은 종으로 묶이는 것을, 대부분의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형태적인 형질의 변이에 의해서 암컷 표본의 경우 종 구분이 쉽지 않았던 Minettia longipennis, M. sp-D, M. sp-E, M. sp-F의 암컷 표본들이 각 종의 수컷과 높은 통계값으로 단계통군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형태적 형질에 의한 동정을 바코드 데이터로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몇몇 근연종으로 의심되는 경우에서는 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Homoneura shatalkini와 H. sp-E, H. aulatheca와 H. sp-H, Sciasminettia속의 두 종의 경우에는, 각 종이 서로 구분되지 않았으며 다른 종의 암수가 서로 뒤섞여서 clade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 종들이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한 근연종으로 극히 최근에 분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코드 데이터만으로는 근연종들을 구분되기 힘들며, COI 유전자 외에 더 sensitive한 마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바코드 데이터를 사용하여 잠재종의 존재를 확인한 경우이다. Sapromyza sexpunctata, S. opaca, S. pseudopaca의 경우에, 최초에는 S. sexpunctata 한 종으로 바코드 하였다. 그러나 암수 개체가 상당한 유전적 차이에 의해서 분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이 분류군을 형태적으로 재검증 하였다. 결과적으로 종내 변이로 판단하였던 형태적인 차이를 발견하여, 이들을 3종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다시 이들을 바코드 하였고, 이 세종이 서로 명확하게 나누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바코드 데이터가 형태적으로 구분이 쉽지 않은 잠재종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구분하는 데 있어서도 유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는 바코드 데이터를 통해서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것이다.물론 바코드 데이터만으로 계통적인 정보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몇몇 종들에 있어서는 종간 유연관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Pachycerina속의 경우에 P. alutacea와 P. pulchra가 자매군을 성하였고, P. longistylata와 P. sp-A가 자매군을 형성하였다. 각각의 자매군은 매우 높은 통계값으로 지지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속내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DNA 바코드 데이터를 통해서 각 종의 암수확인, 잠재종의 존재 확인과 구분,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 및 구북구산 큰날개파리과 곤충을 대상으로 다음 네 가지 주제의 연구를 실시하였다: 1)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분류학적 재검토; 2) 구북구 큰날개파리과 속준위 계통분석; 3) 한국산 주요 큰날개파리 속의 종간 계통분석; 4)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DNA Barcoding 분석. 첫째,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분류학적 재검토 결과, 총 19속 93종의 한국 자생종을 확인하였다(Calliopum strand 1종, Cnemacantha Macquart 1종, Homoneura van der Wulp 30종, Lauxania Latreille 4종, Minettia Robineau-Desvoidy 17종, Minettiella Malloch 2종, Noeetomima Enderlein 3종, Pachycerina Macquart 4종, Peplominettia Szil?dy 1종, Poecilolycia Shewell 2종, Protrigonometopus Hendel 2종, Salebrifacies Shatalkin 1종, Sapromyza Fall?n 16종, Sciasminettia Shewell 2종, Sciasmomyia Hendel 1종, Steganopsis de Meijere 2종, Trigonometopsis Malloch 1종, Trigonometopus Macquart 2종, Trypaneoides Tonnoir and Malloch 1종). 과거에 남북한 통틀어 10속 33종만이 기록되어 있던 것에 비하면 분류군의 숫자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많은 종들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록종 중에서 아직 표본을 확인하지 못한 8종은 북한에만 분포하거나 외형적으로 유사한 다른 종의 오동정일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문헌 기록을 통한 정보만을 제시하였다. 속 수준에서는 9속의 한국 분포가 본 연구를 통해 최초로 밝혀지게 되었다(Calliopum, Cnemacantha, Noeetomima, Peplominettia, Poecilolycia, Salebrifacies, Steganopsis, Trigonometopsis, Trypaneoides). 종 수준에서는 32 미기록종, 23 신종후보, 그리고 아직 동정이 확정되지 않은 5종의 한국분포를 확인하였다. 이 미동정 7종은 속까지는 동정되었으며 한국미기록종 보다는 신종일 가능성이 높은 분류군 들이다. 둘째, 한국산 큰날개파리속의 계통적인 위치를 검토하기 위하여 한국이 속하는 구북구의 큰날개파리 속들을 대상으로 계통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구북구에 분포하는 32개의 속들 중에서 26개 속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속별 대표종들을 선정하여 계통분석을 실시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결과적으로 15종의 속기준종을 포함하는, 45종을 분석대상으로 18개의 형태학적 형질을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몇몇 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속들의 유연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복수의 종들이 포함되었던 15속들 중에서, 다음 6개 속의 단계통성은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 되었다. 먼저, Pachycerina, Steganopsis, Lauxania속의 단계통성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2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이 단계통군 내에서는 Pachycerina속과 Steganopsis속의 자매군 관계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4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다음으로, Trigonometopsis속과 Trigonometopus속의 단계통성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5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마지막으로 Sciasminettia속의 2종이 단계통군을 형성하였으며,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서 지지되었다. 나머지 속들 간의 유연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거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지 못하는 유연관계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큰날개파리과의 많은 속들이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외부형태적으로 homoplasy가 많아 형질선정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속과 종을 확보하고, 분자생물학적인 형질 등이 보완된 연구를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주제로서,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속들 중에서 다수의 종이 포함된 Homoneura, Minettia, Sapromyza속을 대상으로 각 속별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계통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Homoneura속의 경우에는 24종을 대상으로 17개의 형태적 형질을 선정하였고, 외부군 정보가 불명확하므로 hypothetical ancestor를 외부군으로 설정하였다. 결과적으로 많은 종들의 유연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몇 종들은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는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다. H. sp-F와 H. sp-G는 단계통군을 형성하였는데, 이는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4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2개의 공유파생형질로 지지되는 16종이 포함된 clade내에서는, H. brevicornis, H. albomarginata, H. kolthoffi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이 단계통군 내에서는 H. albomarginata와 H. kolthoffi의 자매군 관계가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Minettia속의 경우에는 16종을 대상으로 14개의 형태형질을 분석하였고, 근연 분류군으로 알려진 Minettiella속의 두 종을 외부군으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군내군 16이 크게 두 개의 clade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 clade는 6종이 포함되어 있으며,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두 개의 공유파생형질로서 지지되었다. 6종 중에서는 M. kunashirica, M. longipennis, M. sp-D, M. sp-E의 단계통군이 2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들에 의해 지지되었다. 나머지 10종이 포함된 clade는 어떤 공유파생형질로서도 지지되지 않았으며, M. filia, M. gemmata, M. helva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Sapromyza속의 경우에는 16종을 대상으로 16개의 형태형질을 분석하였고, Lyciella속의 외국종 2종을 외부군으로 선정하였다. 그 결과 군내군 16종이 크게 두 개의 clade로 나누어졌다. 첫 번째 clade는 1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으며, 그 내에서는 S. opaca, S. pseudopaca, S. sexpunctata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나머지 11종이 포함된 clade는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이 clade 내에서는 S. sp-B, S. sp-C, S. sp-D의 단계통군이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또한 S. sp-A, S. basalis, S. takagii의 단계통군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을 포함한 3개의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이 단계통군 내에서는 S. basalis와 S. takagii의 자매군 관계가 1개의 분명한 공유파생형질에 의해 지지되었다. 마지막 주제로서, 한국산 큰날개파리과의 DNA 바코딩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가능한 많은 종들을 분석에 포함하고자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17속 77종 148개체의 DNA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를 Neighbor-Joining tree로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DNA 바코드 데이터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3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각 종별 암수 확인이다. 형태적으로 같은 종으로 동정했던 분류군의 암수 개체들이 DNA 바코드 데이터를 통하여 같은 종으로 묶이는 것을, 대부분의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형태적인 형질의 변이에 의해서 암컷 표본의 경우 종 구분이 쉽지 않았던 Minettia longipennis, M. sp-D, M. sp-E, M. sp-F의 암컷 표본들이 각 종의 수컷과 높은 통계값으로 단계통군을 형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형태적 형질에 의한 동정을 바코드 데이터로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몇몇 근연종으로 의심되는 경우에서는 이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Homoneura shatalkini와 H. sp-E, H. aulatheca와 H. sp-H, Sciasminettia속의 두 종의 경우에는, 각 종이 서로 구분되지 않았으며 다른 종의 암수가 서로 뒤섞여서 clade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이 종들이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한 근연종으로 극히 최근에 분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바코드 데이터만으로는 근연종들을 구분되기 힘들며, COI 유전자 외에 더 sensitive한 마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바코드 데이터를 사용하여 잠재종의 존재를 확인한 경우이다. Sapromyza sexpunctata, S. opaca, S. pseudopaca의 경우에, 최초에는 S. sexpunctata 한 종으로 바코드 하였다. 그러나 암수 개체가 상당한 유전적 차이에 의해서 분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이 분류군을 형태적으로 재검증 하였다. 결과적으로 종내 변이로 판단하였던 형태적인 차이를 발견하여, 이들을 3종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다시 이들을 바코드 하였고, 이 세종이 서로 명확하게 나누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바코드 데이터가 형태적으로 구분이 쉽지 않은 잠재종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구분하는 데 있어서도 유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는 바코드 데이터를 통해서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것이다.물론 바코드 데이터만으로 계통적인 정보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몇몇 종들에 있어서는 종간 유연관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Pachycerina속의 경우에 P. alutacea와 P. pulchra가 자매군을 성하였고, P. longistylata와 P. sp-A가 자매군을 형성하였다. 각각의 자매군은 매우 높은 통계값으로 지지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속내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DNA 바코드 데이터를 통해서 각 종의 암수확인, 잠재종의 존재 확인과 구분, 종간 유연관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주제어
#큰날개파리과 검색표 분지계통도 DNA 바코드 Lauxaniidae key cladogram DNA barcode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현석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생물학과
지도교수
한호연
발행연도
2012
총페이지
xxxii, 389 p.
키워드
큰날개파리과 검색표 분지계통도 DNA 바코드 Lauxaniidae key cladogram DNA bar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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