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향나무 개체군의 분포 및 성비 향나무(Juniperus chinensis L.)의 분포는 내륙지역에서는 정선에서 영월까지 동강유역의 하식애와 경상북도 의성, 동해안에서는 강릉부터 경주시까지의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울릉도는 울릉읍의 저동부터 북면의 석포까지의 해식애와 울릉도 주변의 시스택(Sea stack)에서 조사되었다. 거리로 보면 종으로는 강릉시부터 경주시까지 약 209km정도 되며, 횡으로는 정선, 평창, 의성에서부터 울릉도까지는 최고 190∼210km까지 분포하고 있었다. 경상북도 울릉군,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의성군과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 강릉시, 정선군, 평창군의 10개 시군에서 조사되었다. 향나무 성비에 관한 비율, 유효개체군크기, 흉고직경급, 수고급 등의 연구에서는 향나무의 성비(sex ratio)는 0.47∼1.67로 나타났으며, 동해시, 삼척 근덕면, 강릉 등은 암나무가 수적으로 우세하였으며, 삼척 원덕읍 A의 경우는 1.67로 수나무가 우세하였다. 유효개체군크기(Ne)는 2.0∼124.8로 나타났다. 그 중 강릉이 124.8로 가장 높았고, 울릉, 동해, 삼척 근덕면 순으로 각각 40.5, 38, 37.1로 나타났으며, 영덕군은 2.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유효 집단들의 비율을 보면 울진과 영덕이 1.00으로 나타났고, 강릉이 0.8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향나무의 생태학적 분석 여러 단계의 표조작법에 의해 식별표(...
1. 향나무 개체군의 분포 및 성비 향나무(Juniperus chinensis L.)의 분포는 내륙지역에서는 정선에서 영월까지 동강유역의 하식애와 경상북도 의성, 동해안에서는 강릉부터 경주시까지의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울릉도는 울릉읍의 저동부터 북면의 석포까지의 해식애와 울릉도 주변의 시스택(Sea stack)에서 조사되었다. 거리로 보면 종으로는 강릉시부터 경주시까지 약 209km정도 되며, 횡으로는 정선, 평창, 의성에서부터 울릉도까지는 최고 190∼210km까지 분포하고 있었다. 경상북도 울릉군,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의성군과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 강릉시, 정선군, 평창군의 10개 시군에서 조사되었다. 향나무 성비에 관한 비율, 유효개체군크기, 흉고직경급, 수고급 등의 연구에서는 향나무의 성비(sex ratio)는 0.47∼1.67로 나타났으며, 동해시, 삼척 근덕면, 강릉 등은 암나무가 수적으로 우세하였으며, 삼척 원덕읍 A의 경우는 1.67로 수나무가 우세하였다. 유효개체군크기(Ne)는 2.0∼124.8로 나타났다. 그 중 강릉이 124.8로 가장 높았고, 울릉, 동해, 삼척 근덕면 순으로 각각 40.5, 38, 37.1로 나타났으며, 영덕군은 2.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유효 집단들의 비율을 보면 울진과 영덕이 1.00으로 나타났고, 강릉이 0.8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향나무의 생태학적 분석 여러 단계의 표조작법에 의해 식별표(differential table)로 한 결과 향나무군락군은 총 2개 군락과 4개 군 및 6개 소군으로의 분류체계를 가졌으며 총 7개의 식생단위를 가졌다. 향나무(J. chinensis)군락군은 향나무, 댕댕이덩굴, 산쑥, 제비쑥, 산뽕나무, 담쟁이덩굴, 달뿌리풀을 표징종(character species)으로 하고 있었으며, 곰솔(Pinus thunbergii)군락과 회양목(Buxus koreana)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곰솔군락은 보리밥나무(Elaeagnus macrophylla)군과 쥐똥나무(Ligustrum obtusifolium)군으로 세분되었으며, 회양목군락은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군과 분꽃나무(Viburnum carlesii)군으로 세분되었다. 보리밥나무군은 섬벚나무(Prunus takesimensis)소군과 전형소군(Typical)으로 세분되었으며, 쥐똥나무군은 밤나무(Castanea crenata)소군과 전형소군으로 세분되었다. 굴참나무군은 들메나무(Fraxinus mandshurica)소군과 개박달나무(Betula chinensis)소군으로 세분되었다. 향나무군락군(J. chinensis Communitygroup) Ⅰ. 곰솔군락( Pinus thunbergii Community) Ⅰ-A. 보리밥나무군(Elaeagnus macrophylla Group) Ⅰ-A-1. 섬벚나무소군(Prunus takesimensis Subgroup) Ⅰ-A-2. 전형소군(Typical Subgroup) Ⅰ-B. 쥐똥나무군(Ligustrum obtusifolium Group) Ⅰ-B-1. 밤나무소군(Castanea crenata Subgroup) Ⅰ-B-2. 전형소군(Typical Subgroup) Ⅱ. 회양목군락(Buxus koreana Community) Ⅱ-A. 굴참나무군(Quercus variabilis Group) Ⅱ-A-1. 들메나무소군(Fraxinus mandshurica Subgroup) Ⅱ-A-2. 개박달나무소군(Betula chinensis Subgroup) Ⅱ-B. 분꽃나무군(Viburnum carlesii Group) NMS 분석결과 설명률이 높은 1축(37.5%) 및 2축(82.8%) 으로 나타내었으며, 종합설명력은 69.4%로 나타났다. 동강지역, 동해안지역과 울릉도지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나타났다. 식생단위별 지표종(INSPAN : INdicator SPecies ANalysis)을 분석한 결과 89종이 유의성 있게 분석되었다. 식생단위 1은 울릉도 해식애의 절벽하부 애추가 형성되어있고, 토심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있는 지역에서 조사된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2는 울릉도 절벽의 경사가 급하고 토심이 얕은 지역에서 조사된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3은 해안도로와 인접한 절벽의 애추형성지역과 열린 환경을 선호하는 식물들이 포함되었다. 식생단위 4는 동해안 절벽의 토심이 얕고 암반이 발달한 지역을 선호하는 식물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5는 동강 하식애의 애추가 형성되어있으며, 석회암지역을 선호하는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6은 절벽의 암반이 발달되어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식물들이 포함되었다. 식생단위 7은 동강 도로변의 인접한 산지에서 토사 및 수분이 공급되며, 열린 환경을 선호하는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종다양도, 균재도, 종내경쟁 등을 분석한 결과 7개 식생단위의 종다양도 지수는 회양목군락 굴참나무군의 하위단위인 개박달나무소군이 1.1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곰솔군락 쥐똥나무소군의 하위단위인 전형소군이 0.66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우점도는 회양목군락의 분꽃나무군이 0.463으로 가장 낮게 나왔고, 곰솔군락 보리밥나무군의 하위단위인 섬벚나무소군이 0.80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0.7내외로 조사되었다. 3. 단애지역 향나무 임분의 식생구조 단애 식생 주요 임분 분석에서는 지역별 절벽 입지에 따른 평균출현종과 종다양도, 균재도, 우점도 등을 분석하였다. 입지별 평균 출현종을 보면 Bottom, Middle, Top이 각각 22±1.6종, 15.6±1종, 15.9±1.5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입지별 종다양도에서는 동강의 절벽사면 중부에서는 1.2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회양목, 굴참나무, 향나무, 당조팝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출현빈도가 높은 다수의 종들에 의하여 종다양도지수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동강절벽 하부에서 종다양도가 0.5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동강절벽 중부가 종간경쟁에서도 0.91로 높게 나타났으며 종내경쟁보다 종간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우점도는 동강 절벽하부에서 0.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굴참나무를 비롯하여 향나무와 소나무 등의 한두 수종이 우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간 상대우점치 분석결과 동강과 동해안에서는 굴참나무와 곰솔 등의 상대우점치가 교목층에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향나무와의 식생경쟁에서 향나무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울릉도의 경우 향나무의 상대우점치가 다른 수종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지역간 유사도에서는 울릉도와 동해안, 울릉도와 동강의 유사도 지수가 각각 0.340, 0.165로 나왔으며, 동해안과 동강의 유사도지수는 0.295로 나타났다. 3개 지역의 군락유사도의 차이가 낮게 나타났으며, 울릉도와 동해안의 군락유사도가 울릉도와 동강의 유사도지수보다 높게 나온 것은 해식애 자생하는 바닷가 염색식물의 분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동해안과 동강의 군락유사도는 백두대간을 경계로 식생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 군락유사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나무의 지역별 임상의 흉고직경급 및 수고직경급 그래프와 회귀식을 보면 동강지역의 흉고직경급은 역 J자형에 가까운 그래프로 나타났다. 수고급 그래프에서는 4m이하에서는 향나무가 굴참나무보다 많았으나 수고급이 커질수록 굴참나무가 다른 수종에 비하여 우세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경과 수고의 상관관계에 대한 회귀식에서는 y = 2.0404ln(x)+0.2299(R2=0.509)로 나타났다. 동해안 지역의 직경급 그래프는 역 J자형에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수고급 그래프에서는 향나무의 수고가 증가할수록 곰솔에 비하여 개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경과 수고의 상관관계에 대한 회귀식에서는 y = 1.785ln(x)+0.3096(R2=0.448)로 나타났다. 울릉도 지역의 직경급 그래프를 보면 향나무는 10~15㎝의 직경급에서 개체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고급 그래프에서는 4~8m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경과 수고의 상관관계에 대한 회귀식에서는 y = 1.7301n(x)+0.2861(R2=0.3835)로 나타났다. 4. 향나무 개체군의 집단간 유전 다양성 향나무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에서는 9개 집단의 다형적 유전자좌 비율(P)은 집단 평균은 78.7%로 비교적 높았으며, 울릉도 집단이 93.6%로 가장 높았고 강릉시 강동면 집단이 61.7%로 가장 낮았다. 관찰된 대립유전자수(A)의 집단 평균은 1.8개로 동해, 울진, 울릉도 집단이 1.9로 가장 많았고, 영덕과 정선집단이 1.7개로 가장 적었다. 유전자좌당 유효대립유전자수(Ae)의 집단 평균은 1.5개였으며, 강릉집단과 영덕집단은 1.4개로 가장 적었으나, 모든 집단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관찰되었다. 향나무 9개 집단의 유전다양성 평균값은 h = 0.282, S.I = 0.420로 나타났다. 각 집단별 유전자 다양성을 보면 동해 집단이 각각 0.314, 0.468로 가장 높았고 강릉집단이 0.227, 0.336으로 가장 낮았다. 강릉집단과 영덕집단의 경우 해안도로와 제방시설의 건설 및 관광지 개발 등의 인위적인 교란으로 자생지가 축소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교란으로 인하여 개체수 감소와 결실의 부실 등이 근친교배(inbreeding)의 증가와 유전적 부동(genetic drift) 현상을 야기하여 유전적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나무의 유전적 분화 및 유집분석에서는 지역 간 유전적 분화정도는 5.65%로 낮은 분화를 보였고, 집단 간 유전적 분화정도는 15.26%, 집단 내의 개체간 분화정도는 79.09%로 상당한 유전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나무의 자생지는 분포 면적과 거리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집단간 분화정도는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동해안집단과 울릉도집단, 동강집단과 동해안집단의 유전자 교류가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집단간 유전적거리를 이용하여 유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동해시와 삼척시 근덕면이 가장 먼저 유집되었고 삼척시 원덕읍 A, 울진군, 삼척시 원덕읍 B 집단이 차례로 묶여 한 그룹을 형성하였고, 그 다음 울릉군과 강릉시 집단이 하나로 유집되어 두 그룹이 하나로 합쳐졌다. 한편 지리적으로 가장 아래에 위치한 영덕군집단과 내륙에 있는 정선군집단이 하나로 유집되어 별개의 그룹으로 합쳐졌다. 5. IUCN 적색목록에 의한 향나무의 보전지의 평가 향나무의 IUCN Red list 범주 Regional version 3.1로 재평가에서는 향나무의 분포도를 기준으로 EOO(Extent of Occurrence)와 AOO(Area of Occupancy)를 산출한 결과 각각 4,673㎢, 32㎢로 나타났으며 경상북도 경주와 의성조사지는 불연속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으로 판단하여 출현범위에서 제외 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IUCN version 3.1에서 제시한 5가지 기준 중 기준 B를 적용했을 때 향나무는 B1ab(ⅰⅱ ⅲ ⅴ) + B2ab(ⅰⅱ ⅲ ⅴ)으로 EN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접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향나무(Juniperus chinensis L.)를 멸종위기종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으므로(Ministry of the Environment, Japan, 2007) 범주를 한 단계 하향조정하여 VU로 판정하였다.
1. 향나무 개체군의 분포 및 성비 향나무(Juniperus chinensis L.)의 분포는 내륙지역에서는 정선에서 영월까지 동강유역의 하식애와 경상북도 의성, 동해안에서는 강릉부터 경주시까지의 해안선을 따라 해식애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울릉도는 울릉읍의 저동부터 북면의 석포까지의 해식애와 울릉도 주변의 시스택(Sea stack)에서 조사되었다. 거리로 보면 종으로는 강릉시부터 경주시까지 약 209km정도 되며, 횡으로는 정선, 평창, 의성에서부터 울릉도까지는 최고 190∼210km까지 분포하고 있었다. 경상북도 울릉군,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의성군과 강원도 삼척시, 동해시, 강릉시, 정선군, 평창군의 10개 시군에서 조사되었다. 향나무 성비에 관한 비율, 유효개체군크기, 흉고직경급, 수고급 등의 연구에서는 향나무의 성비(sex ratio)는 0.47∼1.67로 나타났으며, 동해시, 삼척 근덕면, 강릉 등은 암나무가 수적으로 우세하였으며, 삼척 원덕읍 A의 경우는 1.67로 수나무가 우세하였다. 유효개체군크기(Ne)는 2.0∼124.8로 나타났다. 그 중 강릉이 124.8로 가장 높았고, 울릉, 동해, 삼척 근덕면 순으로 각각 40.5, 38, 37.1로 나타났으며, 영덕군은 2.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유효 집단들의 비율을 보면 울진과 영덕이 1.00으로 나타났고, 강릉이 0.8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향나무의 생태학적 분석 여러 단계의 표조작법에 의해 식별표(differential table)로 한 결과 향나무군락군은 총 2개 군락과 4개 군 및 6개 소군으로의 분류체계를 가졌으며 총 7개의 식생단위를 가졌다. 향나무(J. chinensis)군락군은 향나무, 댕댕이덩굴, 산쑥, 제비쑥, 산뽕나무, 담쟁이덩굴, 달뿌리풀을 표징종(character species)으로 하고 있었으며, 곰솔(Pinus thunbergii)군락과 회양목(Buxus koreana)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곰솔군락은 보리밥나무(Elaeagnus macrophylla)군과 쥐똥나무(Ligustrum obtusifolium)군으로 세분되었으며, 회양목군락은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군과 분꽃나무(Viburnum carlesii)군으로 세분되었다. 보리밥나무군은 섬벚나무(Prunus takesimensis)소군과 전형소군(Typical)으로 세분되었으며, 쥐똥나무군은 밤나무(Castanea crenata)소군과 전형소군으로 세분되었다. 굴참나무군은 들메나무(Fraxinus mandshurica)소군과 개박달나무(Betula chinensis)소군으로 세분되었다. 향나무군락군(J. chinensis Communitygroup) Ⅰ. 곰솔군락( Pinus thunbergii Community) Ⅰ-A. 보리밥나무군(Elaeagnus macrophylla Group) Ⅰ-A-1. 섬벚나무소군(Prunus takesimensis Subgroup) Ⅰ-A-2. 전형소군(Typical Subgroup) Ⅰ-B. 쥐똥나무군(Ligustrum obtusifolium Group) Ⅰ-B-1. 밤나무소군(Castanea crenata Subgroup) Ⅰ-B-2. 전형소군(Typical Subgroup) Ⅱ. 회양목군락(Buxus koreana Community) Ⅱ-A. 굴참나무군(Quercus variabilis Group) Ⅱ-A-1. 들메나무소군(Fraxinus mandshurica Subgroup) Ⅱ-A-2. 개박달나무소군(Betula chinensis Subgroup) Ⅱ-B. 분꽃나무군(Viburnum carlesii Group) NMS 분석결과 설명률이 높은 1축(37.5%) 및 2축(82.8%) 으로 나타내었으며, 종합설명력은 69.4%로 나타났다. 동강지역, 동해안지역과 울릉도지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나타났다. 식생단위별 지표종(INSPAN : INdicator SPecies ANalysis)을 분석한 결과 89종이 유의성 있게 분석되었다. 식생단위 1은 울릉도 해식애의 절벽하부 애추가 형성되어있고, 토심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있는 지역에서 조사된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2는 울릉도 절벽의 경사가 급하고 토심이 얕은 지역에서 조사된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3은 해안도로와 인접한 절벽의 애추형성지역과 열린 환경을 선호하는 식물들이 포함되었다. 식생단위 4는 동해안 절벽의 토심이 얕고 암반이 발달한 지역을 선호하는 식물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5는 동강 하식애의 애추가 형성되어있으며, 석회암지역을 선호하는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식생단위 6은 절벽의 암반이 발달되어있는 환경을 선호하는 식물들이 포함되었다. 식생단위 7은 동강 도로변의 인접한 산지에서 토사 및 수분이 공급되며, 열린 환경을 선호하는 종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종다양도, 균재도, 종내경쟁 등을 분석한 결과 7개 식생단위의 종다양도 지수는 회양목군락 굴참나무군의 하위단위인 개박달나무소군이 1.1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곰솔군락 쥐똥나무소군의 하위단위인 전형소군이 0.66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우점도는 회양목군락의 분꽃나무군이 0.463으로 가장 낮게 나왔고, 곰솔군락 보리밥나무군의 하위단위인 섬벚나무소군이 0.80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0.7내외로 조사되었다. 3. 단애지역 향나무 임분의 식생구조 단애 식생 주요 임분 분석에서는 지역별 절벽 입지에 따른 평균출현종과 종다양도, 균재도, 우점도 등을 분석하였다. 입지별 평균 출현종을 보면 Bottom, Middle, Top이 각각 22±1.6종, 15.6±1종, 15.9±1.5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입지별 종다양도에서는 동강의 절벽사면 중부에서는 1.2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회양목, 굴참나무, 향나무, 당조팝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출현빈도가 높은 다수의 종들에 의하여 종다양도지수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동강절벽 하부에서 종다양도가 0.5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동강절벽 중부가 종간경쟁에서도 0.91로 높게 나타났으며 종내경쟁보다 종간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우점도는 동강 절벽하부에서 0.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굴참나무를 비롯하여 향나무와 소나무 등의 한두 수종이 우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간 상대우점치 분석결과 동강과 동해안에서는 굴참나무와 곰솔 등의 상대우점치가 교목층에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향나무와의 식생경쟁에서 향나무의 개체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울릉도의 경우 향나무의 상대우점치가 다른 수종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다. 지역간 유사도에서는 울릉도와 동해안, 울릉도와 동강의 유사도 지수가 각각 0.340, 0.165로 나왔으며, 동해안과 동강의 유사도지수는 0.295로 나타났다. 3개 지역의 군락유사도의 차이가 낮게 나타났으며, 울릉도와 동해안의 군락유사도가 울릉도와 동강의 유사도지수보다 높게 나온 것은 해식애 자생하는 바닷가 염색식물의 분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동해안과 동강의 군락유사도는 백두대간을 경계로 식생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 군락유사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나무의 지역별 임상의 흉고직경급 및 수고직경급 그래프와 회귀식을 보면 동강지역의 흉고직경급은 역 J자형에 가까운 그래프로 나타났다. 수고급 그래프에서는 4m이하에서는 향나무가 굴참나무보다 많았으나 수고급이 커질수록 굴참나무가 다른 수종에 비하여 우세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경과 수고의 상관관계에 대한 회귀식에서는 y = 2.0404ln(x)+0.2299(R2=0.509)로 나타났다. 동해안 지역의 직경급 그래프는 역 J자형에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수고급 그래프에서는 향나무의 수고가 증가할수록 곰솔에 비하여 개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직경과 수고의 상관관계에 대한 회귀식에서는 y = 1.785ln(x)+0.3096(R2=0.448)로 나타났다. 울릉도 지역의 직경급 그래프를 보면 향나무는 10~15㎝의 직경급에서 개체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고급 그래프에서는 4~8m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경과 수고의 상관관계에 대한 회귀식에서는 y = 1.7301n(x)+0.2861(R2=0.3835)로 나타났다. 4. 향나무 개체군의 집단간 유전 다양성 향나무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에서는 9개 집단의 다형적 유전자좌 비율(P)은 집단 평균은 78.7%로 비교적 높았으며, 울릉도 집단이 93.6%로 가장 높았고 강릉시 강동면 집단이 61.7%로 가장 낮았다. 관찰된 대립유전자수(A)의 집단 평균은 1.8개로 동해, 울진, 울릉도 집단이 1.9로 가장 많았고, 영덕과 정선집단이 1.7개로 가장 적었다. 유전자좌당 유효대립유전자수(Ae)의 집단 평균은 1.5개였으며, 강릉집단과 영덕집단은 1.4개로 가장 적었으나, 모든 집단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관찰되었다. 향나무 9개 집단의 유전다양성 평균값은 h = 0.282, S.I = 0.420로 나타났다. 각 집단별 유전자 다양성을 보면 동해 집단이 각각 0.314, 0.468로 가장 높았고 강릉집단이 0.227, 0.336으로 가장 낮았다. 강릉집단과 영덕집단의 경우 해안도로와 제방시설의 건설 및 관광지 개발 등의 인위적인 교란으로 자생지가 축소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교란으로 인하여 개체수 감소와 결실의 부실 등이 근친교배(inbreeding)의 증가와 유전적 부동(genetic drift) 현상을 야기하여 유전적 다양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나무의 유전적 분화 및 유집분석에서는 지역 간 유전적 분화정도는 5.65%로 낮은 분화를 보였고, 집단 간 유전적 분화정도는 15.26%, 집단 내의 개체간 분화정도는 79.09%로 상당한 유전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향나무의 자생지는 분포 면적과 거리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집단간 분화정도는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동해안집단과 울릉도집단, 동강집단과 동해안집단의 유전자 교류가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집단간 유전적거리를 이용하여 유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리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동해시와 삼척시 근덕면이 가장 먼저 유집되었고 삼척시 원덕읍 A, 울진군, 삼척시 원덕읍 B 집단이 차례로 묶여 한 그룹을 형성하였고, 그 다음 울릉군과 강릉시 집단이 하나로 유집되어 두 그룹이 하나로 합쳐졌다. 한편 지리적으로 가장 아래에 위치한 영덕군집단과 내륙에 있는 정선군집단이 하나로 유집되어 별개의 그룹으로 합쳐졌다. 5. IUCN 적색목록에 의한 향나무의 보전지의 평가 향나무의 IUCN Red list 범주 Regional version 3.1로 재평가에서는 향나무의 분포도를 기준으로 EOO(Extent of Occurrence)와 AOO(Area of Occupancy)를 산출한 결과 각각 4,673㎢, 32㎢로 나타났으며 경상북도 경주와 의성조사지는 불연속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으로 판단하여 출현범위에서 제외 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IUCN version 3.1에서 제시한 5가지 기준 중 기준 B를 적용했을 때 향나무는 B1ab(ⅰⅱ ⅲ ⅴ) + B2ab(ⅰⅱ ⅲ ⅴ)으로 EN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접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향나무(Juniperus chinensis L.)를 멸종위기종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으므로(Ministry of the Environment, Japan, 2007) 범주를 한 단계 하향조정하여 VU로 판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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