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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檀古記』는 1911년에 계연수가 편저하였다는 史書이다. 이 책에는기존의 역사지식과 큰 차이를 보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의 학계가 우리역사의 공간적 배경을 주로 한반도에 국한시키고 시간적 배경을삼국시대부터 다루고 있는 반면, 이 책은 공간적 배경을 중국과 만주에주로 두고 있고 시간적 배경을 단군조선시대를 넘어 배달국과 환국시대까지 두고 있다.현재 학계에서는 『환단고기』의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중에 있다. 僞書論者들은『환단고기』에 보이는 몇몇 근대적 용어나, 모순된 용어사용,비논리적인 내용, 교리체계상의 문제 및 일부 비과...

『桓檀古記』는 1911년에 계연수가 편저하였다는 史書이다. 이 책에는기존의 역사지식과 큰 차이를 보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의 학계가 우리역사의 공간적 배경을 주로 한반도에 국한시키고 시간적 배경을삼국시대부터 다루고 있는 반면, 이 책은 공간적 배경을 중국과 만주에주로 두고 있고 시간적 배경을 단군조선시대를 넘어 배달국과 환국시대까지 두고 있다.현재 학계에서는 『환단고기』의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중에 있다. 僞書論者들은『환단고기』에 보이는 몇몇 근대적 용어나, 모순된 용어사용,비논리적인 내용, 교리체계상의 문제 및 일부 비과학적인 기록을 근거로신뢰성이 떨어지는 책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환단고기』기록에 나타나는 일식 및 여타 천문학적 기록과 근세에 발견된 유적, 유물에 근거한『환단고기』기록의 진실성은 이 책의 내용이 전부 위작이라고 보기에는어렵다. 위작론자들이 주장하는 그 일부 내용들은 필사과정에서 내용이수정되거나 첨삭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따라서 일부의 내용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환단고기』전체 내용을 부정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문제가 될만한 내용은 분명하게 가려내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진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될 때, 중국과 일본 등에 의해 왜곡 기술되었던 한민족의 고유한 역사, 철학 및 전통사상 등이『환단고기』를 통해 교정, 회복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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