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 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과 대사증후군 발병간의 관련성 :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 Associations of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in serum with metabolic syndrome : a nested case-control study원문보기
목적: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저항성을 발병기전으로 하여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공복시 혈당,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군으로, 향후 당뇨병과 ...
목적: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저항성을 발병기전으로 하여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공복시 혈당,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군으로, 향후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반인구집단에서 저농도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대한 만성 노출이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의 발병에 있어 중요한 위험요인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면연구 및 전향적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대사증후군 발병에 대한 전향적 연구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일반인구집단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노출이 대사증후군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진은 2006년 경상북도 울진군의 40세 이상 거주자 1,007명을 대상으로 울진코호트를 구축하였다. 2006년 당시 대사증후군이 없었던 754명 중 2011년 추적검진에서 새롭게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자가 73명이었으며, 이 중 64명(환자군)을 무작위표본추출하였다. 대조군은 환자군에 대하여 성별 및 연령 별 짝짓기를 통해 환자군의 약 3배수인 182명을 선정하였다. 코호트 구축 당시 저장된 혈청 중 15종의 PCBs 및 8종의 유기염소계 농약을 측정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농도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발병의 위험정도(오즈비)를 분석하였다. 개별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농도에 대해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병의 오즈비를 구하였으며, 개별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순위의 합을 더하여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요약척도를 만든 후 요약척도의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병의 오즈비를 구하였다. 결과: 15종류의 PCBs 중 14 종류 및 8종류의 유기염소계 농약 중 5종류가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였다. 연령, 성별, 흡연, 음주, 운동을 보정한 후 PCB74, PCB99, PCB138, PCB153, PCB156, PCB164, PCB167, PCB172, PCB177, PCB178, PCB180, PCB183, PCB187, β-hexachlorocyclohexane, hexachlorobenzene, heptachlor epoxide는 대사증후군의 발병위험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거나 경계적으로 유의한 선형적 관련성을 보였으며, PCB118, β-hexachlorocyclohexane, oxychlordane은 유의하거나 경계적으로 유의한 정도의 이차함수형 관련성을 보였다. 체질량지수,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을 보정한 후에도 대부분에서 이러한 관련성이 유지되었다.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은 제3사분위에서 2.0이상의 높은 오즈비를 보이고, 이후 제4분위수에서 오즈비가 유지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PCBs 중 PCB178의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의 오즈비는 1.0, 1.5, 4.9 (95% CI 1.7-14.0), 4.5 (95% CI 1.5-13.7) (Ptrend = 0.001)이었고, PCB118의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의 오즈비는 1.0, 3.5 (95% CI 1.3-9.6), 4.3 (95% CI 1.6-11.6), 1.1 (Pquadratic < 0.001)이었다. 유기염소계 농약 중 Hexachlorobenzene의 4분위수에 따른 오즈비는 1.0, 2.4, 3.8 (95% CI 1.4-10.5), 2.8 (Ptrend = 0.039, Pquadratic = 0.079) 이었다. PCBs 요약척도의 4분위수에 따른 오즈비는 1.0, 1.7, 4.3 (95% CI 1.6-11.6), 1.6 (Pquadratic = 0.016) 이었고, 유기염소계 농약 요약척도의 4분위수에 따른 오즈비는 대사증후군과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간의 관련성 분석에서는 PCBs가 높은 공복시 혈당 및 저-HDL 콜레스테롤혈증과 강한 관련성을 보였고, 일부 유기염소계 농약 (β-hexachlorocyclohexane, hexachlorobenzene, heptachlor epoxide)이 허리둘레, 높은 중성지질, 높은 공복시 혈당과 관련성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일부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혈청 내 농도가 향후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예측함을 보여주었다. 향후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대사증후군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실험 연구 및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목적: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저항성을 발병기전으로 하여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높은 공복시 혈당,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군으로, 향후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반인구집단에서 저농도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대한 만성 노출이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 이상지질혈증의 발병에 있어 중요한 위험요인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면연구 및 전향적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대사증후군 발병에 대한 전향적 연구는 아직 없는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일반인구집단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노출이 대사증후군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진은 2006년 경상북도 울진군의 40세 이상 거주자 1,007명을 대상으로 울진코호트를 구축하였다. 2006년 당시 대사증후군이 없었던 754명 중 2011년 추적검진에서 새롭게 대사증후군이 발생한 자가 73명이었으며, 이 중 64명(환자군)을 무작위표본추출하였다. 대조군은 환자군에 대하여 성별 및 연령 별 짝짓기를 통해 환자군의 약 3배수인 182명을 선정하였다. 코호트 구축 당시 저장된 혈청 중 15종의 PCBs 및 8종의 유기염소계 농약을 측정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농도에 따른 대사증후군의 발병의 위험정도(오즈비)를 분석하였다. 개별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농도에 대해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병의 오즈비를 구하였으며, 개별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순위의 합을 더하여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요약척도를 만든 후 요약척도의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병의 오즈비를 구하였다. 결과: 15종류의 PCBs 중 14 종류 및 8종류의 유기염소계 농약 중 5종류가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였다. 연령, 성별, 흡연, 음주, 운동을 보정한 후 PCB74, PCB99, PCB138, PCB153, PCB156, PCB164, PCB167, PCB172, PCB177, PCB178, PCB180, PCB183, PCB187, β-hexachlorocyclohexane, hexachlorobenzene, heptachlor epoxide는 대사증후군의 발병위험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거나 경계적으로 유의한 선형적 관련성을 보였으며, PCB118, β-hexachlorocyclohexane, oxychlordane은 유의하거나 경계적으로 유의한 정도의 이차함수형 관련성을 보였다. 체질량지수,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을 보정한 후에도 대부분에서 이러한 관련성이 유지되었다.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은 제3사분위에서 2.0이상의 높은 오즈비를 보이고, 이후 제4분위수에서 오즈비가 유지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PCBs 중 PCB178의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의 오즈비는 1.0, 1.5, 4.9 (95% CI 1.7-14.0), 4.5 (95% CI 1.5-13.7) (Ptrend = 0.001)이었고, PCB118의 4분위수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의 오즈비는 1.0, 3.5 (95% CI 1.3-9.6), 4.3 (95% CI 1.6-11.6), 1.1 (Pquadratic < 0.001)이었다. 유기염소계 농약 중 Hexachlorobenzene의 4분위수에 따른 오즈비는 1.0, 2.4, 3.8 (95% CI 1.4-10.5), 2.8 (Ptrend = 0.039, Pquadratic = 0.079) 이었다. PCBs 요약척도의 4분위수에 따른 오즈비는 1.0, 1.7, 4.3 (95% CI 1.6-11.6), 1.6 (Pquadratic = 0.016) 이었고, 유기염소계 농약 요약척도의 4분위수에 따른 오즈비는 대사증후군과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간의 관련성 분석에서는 PCBs가 높은 공복시 혈당 및 저-HDL 콜레스테롤혈증과 강한 관련성을 보였고, 일부 유기염소계 농약 (β-hexachlorocyclohexane, hexachlorobenzene, heptachlor epoxide)이 허리둘레, 높은 중성지질, 높은 공복시 혈당과 관련성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일부 PCBs 및 유기염소계 농약의 혈청 내 농도가 향후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예측함을 보여주었다. 향후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 대사증후군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실험 연구 및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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