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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장의 "탕자비유"에 관한 역사비평적 연구
(A)study on "the Parable of the Prodigal son"in Luke 15 in the perspective of the historical critical 원문보기


이지륜 (경성대학교 대학원 신학과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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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급변하게 변화되면서 언제부턴가 우리의 전통적인 가족 구성원이었던 대가족 제도가 해체 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 사회전반에 걸쳐‘나 하나만 잘 살면 된다.’는 식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져있다. 한국 사회는 끊임없는 약육강식의 경쟁사회가 되었고, 더 이상 사랑과 온정이 넘치던 ‘정(情)’문화가 사라졌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 속에서 서로 돕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기보다는, 남을 밟고 올라가고 서로 상처를 주며 용서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우울증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비유’에 나타난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를 보면 우리시대에 필요한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예수가 갈릴리 민중과 함께하는 사역은 실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를 비난했고 예수는 비유를 통하여 그들의 비난에 대해 통쾌하게 답변했다. 비유에서 큰 아들은 작은 아들과 똑같이 몸소 자신을 맞으러 나와 간청하는 아버지에게 오히려 분노함으로 아버지를 부끄럽게 하였다. 그는 가족 공동체의 잔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하였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모든 명령에 순종한 것처럼 보이지만,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하였고, 자신을 종으로 비유하면서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외식과 거짓의 어리석은 삶을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것은 바로 종교적 열심을 가지고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어기지 않으려고 애쓰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모습이었다. 정작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반면 탕자로 불려 졌던 작은 아들은 방탕한 생활로 말미암아 죄를 지었고, 이 죄로 말미암아 그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고, 이웃을(아버지)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지 않았음을 돌이켜 회개하게 되었으며 희망을 가지고 아버지께로 오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아버지의 행동을 주목해야 한다. 아버지는 혼내기는커녕 탕자가 미처 다가오기도 전에 달려와서 목을 안고 입을 맞춘다. 그리고 가장 좋은 옷, 반지, 신을 신겨서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신다. 이것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모든 세리와 죄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이런 것임을 비유를 통하여 예수는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바로 이러한 사랑과 용서함으로 서로 화해의 공간을 발견 할 필요가 있다. 기독교 교훈의 핵심은 예수의 용서에 대한 가르침으로 볼 수 있다. 첫째, 예수는 하나님의 용서는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이라고 가르쳤다. ‘탕자 비유’에서 집을 나간 작은 아들이 돌아올 때까지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이다(누가15 : 11 ~ 32). 하나님의 조건 없고 제한 없으신 무한한 용서는 그의 외아들 예수를 내어줌과 부활을 통해 실천되었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혀서도 하나님께 자기를 못 박은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청원했다(누가 23 : 34). 둘째, 예수자신이 용서를 베풀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왔을 때, 모세의 율법대로 이 여자를 돌로 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느냐는 그들의 질문에 예수는 너희 중에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그 여자에게 돌을 던지라고 말했다. 그들이 떠나자 예수는 그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요한 8 : 11)고 선언했다. 예수는 자신을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할 수 있는 권위를 부여받은 존재로 보았다. 셋째, 예수는 사람들에게 서로 용서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예수는 주기도문에서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라고 가르쳤다(마태 6 : 12). 하나님의 용서에는 한계가 없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해야함을 주기도문에서 명령으로 가르치고 계신 것이다. 넷째, 예수는 하나님의 용서와 인간의 용서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가르쳤다. ‘용서할 줄 모르는 종의 비유’에서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해 주지 않으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마태 18 : 35)고 말했다. 다섯째, 예수는 용서와 함께 화해하라고 가르쳤다.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누가 17 : 3)고 말한다. 여섯째, 예수는 용서함에 있어 제한을 두지 말라고 가르쳤다.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 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누가 17 : 4)고 말한다. 일곱째, 예수는 원수도 박해하는 자도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겠느냐”말하며 하늘 아버지의 온전하심을 배우라고 가르친다(마태 5 : 43 ~ 48). 예수는 용서에 대해 가르치며 우리에게 용서하라고 엄히 요구하신다. 작은 잘못을 저지른 이웃을 용서하지 못한다면 자신도 하나님께 용서받지 못한다는 것을 예수는 말하고 있다. 용서는 이제껏 하나님의 권한이고 우리의 신앙 목적도 신의 용서를 받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오히려 예수는 인간은 용서하는 존재며 인간에게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수는 부활한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 성령을 통해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 죄가 용서될 것이요, 용서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 : 23). 공존의 시대는 서로를 보완하고 보충하며 스스로를 성장하도록 만들어 주는 자기반성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먼저 볼 것이 아니라 내 눈의 ...

주제어

#누가복음 탕자비유 신약성서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지륜
학위수여기관 경성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신학과
발행연도 2013
총페이지 ii,53p.
키워드 누가복음 탕자비유 신약성서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099518&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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