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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시의 정서 연구 원문보기


정미나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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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진행되어 온 파인에 대한 연구는 그의 다양한 문학적 변모에 기인하여, 해당 시기별로 그가 펼쳐온 문학 이론을 소개하고 작품을 다루는 형식으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작가의 시기별 정의에만 급급하여, 단절된 논의를 내놓거나 형식을 위한 내적 논의를 낳았다는 한계를 지닌다. 이에 본고에서는 김동환의 시에 나타난 ‘정서’ 연구를 통해 형식 내 내용 논의를 벗어나 파인의 작품 전반을 밝히고 작가의 개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본문 II~IV에는 시기별 분류에 따라 각각의 정서를 ‘북방 정서, 민족 정서, 낭만 정서’로 나누어 각각의 작품을 전개하였으며, 각 단원에 걸쳐 소개한 정서는 지금까지 파인의 시 분류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부분을 주목하고자 노력하였다. 본문II는 ‘북방 정서’에 속한 ‘변경에서의 불안과 인간애의 공존’과 ‘북방여성으로의 정서 보존’을 소개함으로서 각각 북방지역에서의 시련과 민족애, 고향과 여성이라는 모태 공간 속에 정서를 보존하고자 했던 그의 시 정신을 다루었다. 북방이라는 공간 자체가 시인에게는 역사적인 공간이자 개인의 향수가 깃든 공간이기에 그의 작품에서는 복합적인 정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눈이 내리느니>, <시체를 안고>등의 화자는 불안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인간애를 지니고 있으며, <국경의 밤>, <마음의 고향> 등의 작품에서는 고향을 향한 애수를 여성에게 보존함으로서 자신의 정서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다. 본문III에서는 김동환이 비록 ‘친일’이라는 불운한 기억을 가지고 있으나 그 역시 시대를 살아가던 나약한 지식인으로, 작품 속에 애달픈 민족 현실과 정서를 담기 위해 노력한 사실에 주목하였다. 이에 그만의 ‘민족 정서’를 파악하고, 아픔에서 희망으로의 흐름에 따라 ‘존재 인식을 동반한 민족적 울분’, ‘무산계급의 억압과 민중적 해소’, ‘새 시대의 감상적 희망’의 정서를 구성하였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파인의 ‘민족 정서’는 이례적으로 ‘민족’과 ‘계급’을 혼용하여 당대와는 다른 문학적 양상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며, 이를 감안하여 둘은 ‘민족 정서’에서 함께 다루되 작품별 분류에서 다시 ‘민족’적 울분과 ‘계급’적 억압 정서로 구분하여 전개하였다. 그에 따라 <손톱으로 새긴 노래>나 <파업>등에 나타난 온전히 토로하지 못하는 울분의 정서는 ‘존재 인식을 동반한 민족적 울분’의 모습에서 나타내었고, <밤낫파네>와 <지게>등에서 보여주는 노동에 의한 ‘억압’과 민중적 공감 형성은 ‘무산계급의 억압과 민중적 해소’에서 보여주었으며 <물결>이나 <오월의 향기>등에서 보여주는 희망의 정서와 긍정적 에너지는 ‘새 시대의 감상적 희망’에서 다루었다. 마지막으로 본문 IV에서는 그가 보여주었던 ‘낭만 정서’를 통해, 후기작품에서 주로 등장하는 민요시의 낭만 정서와 서정시 작품을 다루었다. 그의 ‘낭만 정서’는 각각 ‘흘러간 것의 덧없음’, ‘위트와 해학이 있는 낭만’, ‘그리움과 기다림의 정서’로 구분되며, 이는 주로 동시대의 다른 낭만주의자와의 차이에 주목하여 논의되었다. <고독>과 <버들피리> 등에서 보여주는 세월에 대한 무상감은 ‘흘러간 것의 덧없음’을 통해 보여주었으며, <약숫물터>, <뜬소문>등의 웃음을 통한 정서 승화는 ‘위트와 해학이 있는 낭만’에서 <봄소낙비>, <강이 풀리면> 등의 그리움의 정서는 ‘그리움과 기다림의 정서’에서 나타내었다. 시사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흐름은, ‘북방 정서’부분에서는 김동환이 다른 북방 시인인 이용악, 백석 시인과 계보를 함께 하고 있으나 ‘북방’이라는 공간 안에 좀 더 사적이고 짙은 애수를 동반하고 있어, 현실반영 측면에서 면밀하기보다 감상적이고, 건조하기보다 휴머니즘적 경향이 강하다. 또한 ‘민족 정서’에서는 다른 민족 시인들이 지니고 있는 유물관이나 역사관, 혹은 의지적 측면과는 달리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기질을 통해 ‘민족 정서’를 표출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민족’적 개념과 새 시대를 꿈꾸는 이상을 정서로 구현하며 시를 이끌어나간다. 마지막으로 ‘낭만 정서’는 문학사적인 측면에서 그렇다할 대표작으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만의 존재의식적인 모습, 향토적이며 해학적인 것에 부합하여 웃음을 자아내는 정서 구성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면 시대를 이끌 독창적인 작품이 창작되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동환의 ‘정서’는 위와 같이 세 분류로 나누어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에 드러나는 작품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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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ies on Pine, which have been processed until now, have been continued by the form introducing his literary theories in each period and treating his pieces. But, because these studies only decided the author in each time, it has limits to produce only broken discussion or internal discussion ...

학위논문 정보

저자 정미나
학위수여기관 단국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지도교수 김옥성
발행연도 2013
총페이지 iv,89장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3103552&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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