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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도입 및 수행에 있어서 필요한 조건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민간 기업의 필요에 의한 자발적인 도입이 가장 이상적이나 국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는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 중 한가지가 BIM 가이드라인의 개발이라 할 수 있다. BIM의 근본적인 목적은 건물 생애주기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재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도입 및 수행에 있어서 필요한 조건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민간 기업의 필요에 의한 자발적인 도입이 가장 이상적이나 국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는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수행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 중 한가지가 BIM 가이드라인의 개발이라 할 수 있다. BIM의 근본적인 목적은 건물 생애주기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각 협업 참여자들이 지켜야 할 공통적인 표준 지침서가 필요하다. 이러한 지침서의 개발은 참여자간의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그 협의는 사회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수준이여야 하므로 지침서의 개발은 개인이나 민간 회사가 단독으로 수행하기는 힘든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 따라서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국가적 차원의 표준 지침서를 마련해 준다면 BIM을 도입하고 수행하려는 민간 기업기업들에게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해 줄 수 있고, 국가 또한 건설 산업의 전반적인 관리 기준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찍이 BIM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표준 지침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BIM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민간 기업의 BIM 도입 및 실행에 있어서의 표준 제시를 통한 각 사 들의 BIM 도입 목적에 부합하는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공공 기관인 국토해양부와 조달청에서2010년에 BIM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으며 그에 따른 학계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개발된 국내외 BIM 가이드라인은 상위수준의 지침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결여 되어 있어, 실무 활용을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지침서들을 통칭하여 BIM 가이드라인(Guideline)이라 정의하고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개발 및 발행된 가이드라인들의 조사 및 비교분석을 통하여 실무에서 적용가능한 실용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에 도움이 되고자 국가 및 회사 가이드라인의 목차 및 주요 내용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의 개발을 통해 각 사에서는 사내 기준에 부합되는 지침서를 마련하고 이는 사내 업무 절차 및 품질관리 기준 마련에 밑바탕이 되어 BIM 도입 및 수행에 있어서의 로드맵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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