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는 한국과 중국의 신화체제에 전설인물이다. 한국과 중국 양국 민간에서는 다양한 마고전설들이 널리 알려진 바가 있다. 한국의 마고는 박제상이 저술한 ‘한민족의 세상을 창조한 신’으로 마고할미는 거인창조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단군과는 달리 한민족 창세신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할미이다. 마고할미 설화는 창조의 흔적을 내포한 거인형과 창조행위로 설명되고 있다.
거인설화에서 거인적인 풍모, 거인신의 면모는 거인의 거대함이 특히 강조되는데, 이런 거대함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마고 할미역시 대의(大衣)라든가 대식, 많은 양의 배설, 거...
마고는 한국과 중국의 신화체제에 전설인물이다. 한국과 중국 양국 민간에서는 다양한 마고전설들이 널리 알려진 바가 있다. 한국의 마고는 박제상이 저술한 ‘한민족의 세상을 창조한 신’으로 마고할미는 거인창조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단군과는 달리 한민족 창세신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할미이다. 마고할미 설화는 창조의 흔적을 내포한 거인형과 창조행위로 설명되고 있다.
거인설화에서 거인적인 풍모, 거인신의 면모는 거인의 거대함이 특히 강조되는데, 이런 거대함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마고 할미역시 대의(大衣)라든가 대식, 많은 양의 배설, 거인흔적 남기기 등이 그런 면모를 보여준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설문대할망이야기’와『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에 ‘세바우들 전설’ 등에서 마고할미의 거대한 체구를 보여주는 설화들이 있다. 이 외에도 구비문화대게에 있는 삼량진읍 설화등에서는 마고할미의 거구를 형용한 이야기들이 전국각지에 산재해 있다.
이러한 신화 속에서 신령스러운 존재로 등장하는 여성은 후에 산신이라는, 혹은 국조나 뛰어난 인물들의 어머니라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의 마고할미는 후대에 삼신할미 또는 암석신앙등과 같은 민간신앙으로 자리를 잡아오게 되었다. 또한 특정지역에서는 마고가 부정적인 형상으로 변이되기도 하였다.
창조신의 형상으로 그려진 마구할미와 관련된 설화에서도 바위나 돌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마고의 삶 자체가 산 또는 암석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마고할미이야기속의 암석숭배는 생명력과 자연숭배사상의 일환으로 본다.
한국의 마고할미는 설문대할망, 갱구할멈, 안가닥할미, 노고할미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한반도 각지에 존재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주도 설문대할망이 마고할미의 이야기와 가장 가까운 형상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 설문대 할망의 형상은 거인형상을 하였고, 거인, 거식, 게다가 번식능력이 강한 할미로 상징되어왔다. 반면 중국의 마고는 백성들의 힘든 삶을 도와주는 선녀로 또는 장수신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지금까지 마고묘, 마고사당이 각지에 산재해 있고, 백성들의 건강과 평안을 관장하는 장수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7월15일을 마고절로 정해놓고 매년 마고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
위(魏)진(晋)이래에, 도교에서는 수련하기에 적당한 명산이나 동굴에 마고라는 이름을 명명하였다. 그리하여 강서성(江西省), 안휘성(安徽省), 산동성(山东省), 사천성(四川省), 호남성(湖北省) 등 지역에서 끊임없이 마고의 유적이 발견되었다.
강서성남성현의 마고산(江西南城麻姑山)、안휘성 선성현의 마고산(安徽宣城麻姑山),두 지역에는 모두 선단(仙坛)、단조(丹灶)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기타 마고가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산동성 모평현 곤유산 등 여러 곳에 마고선녀의 유적지가 전해오고 있다. 도교는 이렇게 많은 마고유적지에 사당을 지어 마고선녀를 모시고 있으면서 도교(道敎)의 마고신앙과 마고숭배를 확립시켜나갔다.
마는 한자로 마(麻) 즉 삼베의 뜻이고 고는 ‘장자’, ‘열자’, ‘산해경’에서 姑는 여신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신화속에 신령스러운 존재로 등장하는 여성들은 후에 산신이라는 혹은 뛰어난 인물들의 어머니라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이와 같이 중국의 마고선녀는 ‘마고헌수’, ‘동해상전’등과 같은 문헌속에 이야기를 통해서 생명을 관장하는 장수를 상징하고 있다. 한국의 마고할미가 다산의 여신이라면 중국의 마고선녀는 태어난 생명을 관장하는 장수의 여신으로 이 둘은 똑 같이 세상의 어미 형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양국에서 전해오고 있는 한국의 마고할미와 중국마고선녀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외형적인 모습도 상이하고, 민간신앙 면에서도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이 두 마고는 같은 기원지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런데도 이렇게 상이한 모습으로 변천되어 현재까지 전승되어온 것은 아마도 한·중 양국은 수백 년 동안 상이한 환경에 처해져 있었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중국의 마고선녀와 한국의 마고할미에 대한 다양한 연구는 양국의 역사, 정치, 민족심리, 민속신앙, 사회현상등 다방면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는 양국 문화교류 또는 경제활동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마고는 한국과 중국의 신화체제에 전설인물이다. 한국과 중국 양국 민간에서는 다양한 마고전설들이 널리 알려진 바가 있다. 한국의 마고는 박제상이 저술한 ‘한민족의 세상을 창조한 신’으로 마고할미는 거인창조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단군과는 달리 한민족 창세신화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할미이다. 마고할미 설화는 창조의 흔적을 내포한 거인형과 창조행위로 설명되고 있다.
거인설화에서 거인적인 풍모, 거인신의 면모는 거인의 거대함이 특히 강조되는데, 이런 거대함을 강조하는 방법으로 마고 할미역시 대의(大衣)라든가 대식, 많은 양의 배설, 거인흔적 남기기 등이 그런 면모를 보여준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설문대할망이야기’와『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에 ‘세바우들 전설’ 등에서 마고할미의 거대한 체구를 보여주는 설화들이 있다. 이 외에도 구비문화대게에 있는 삼량진읍 설화등에서는 마고할미의 거구를 형용한 이야기들이 전국각지에 산재해 있다.
이러한 신화 속에서 신령스러운 존재로 등장하는 여성은 후에 산신이라는, 혹은 국조나 뛰어난 인물들의 어머니라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의 마고할미는 후대에 삼신할미 또는 암석신앙등과 같은 민간신앙으로 자리를 잡아오게 되었다. 또한 특정지역에서는 마고가 부정적인 형상으로 변이되기도 하였다.
창조신의 형상으로 그려진 마구할미와 관련된 설화에서도 바위나 돌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마고의 삶 자체가 산 또는 암석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마고할미이야기속의 암석숭배는 생명력과 자연숭배사상의 일환으로 본다.
한국의 마고할미는 설문대할망, 갱구할멈, 안가닥할미, 노고할미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한반도 각지에 존재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주도 설문대할망이 마고할미의 이야기와 가장 가까운 형상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 설문대 할망의 형상은 거인형상을 하였고, 거인, 거식, 게다가 번식능력이 강한 할미로 상징되어왔다. 반면 중국의 마고는 백성들의 힘든 삶을 도와주는 선녀로 또는 장수신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지금까지 마고묘, 마고사당이 각지에 산재해 있고, 백성들의 건강과 평안을 관장하는 장수신의 모습을 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7월15일을 마고절로 정해놓고 매년 마고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
위(魏)진(晋)이래에, 도교에서는 수련하기에 적당한 명산이나 동굴에 마고라는 이름을 명명하였다. 그리하여 강서성(江西省), 안휘성(安徽省), 산동성(山东省), 사천성(四川省), 호남성(湖北省) 등 지역에서 끊임없이 마고의 유적이 발견되었다.
강서성남성현의 마고산(江西南城麻姑山)、안휘성 선성현의 마고산(安徽宣城麻姑山),두 지역에는 모두 선단(仙坛)、단조(丹灶)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기타 마고가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산동성 모평현 곤유산 등 여러 곳에 마고선녀의 유적지가 전해오고 있다. 도교는 이렇게 많은 마고유적지에 사당을 지어 마고선녀를 모시고 있으면서 도교(道敎)의 마고신앙과 마고숭배를 확립시켜나갔다.
마는 한자로 마(麻) 즉 삼베의 뜻이고 고는 ‘장자’, ‘열자’, ‘산해경’에서 姑는 여신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신화속에 신령스러운 존재로 등장하는 여성들은 후에 산신이라는 혹은 뛰어난 인물들의 어머니라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이와 같이 중국의 마고선녀는 ‘마고헌수’, ‘동해상전’등과 같은 문헌속에 이야기를 통해서 생명을 관장하는 장수를 상징하고 있다. 한국의 마고할미가 다산의 여신이라면 중국의 마고선녀는 태어난 생명을 관장하는 장수의 여신으로 이 둘은 똑 같이 세상의 어미 형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양국에서 전해오고 있는 한국의 마고할미와 중국마고선녀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외형적인 모습도 상이하고, 민간신앙 면에서도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이 두 마고는 같은 기원지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런데도 이렇게 상이한 모습으로 변천되어 현재까지 전승되어온 것은 아마도 한·중 양국은 수백 년 동안 상이한 환경에 처해져 있었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중국의 마고선녀와 한국의 마고할미에 대한 다양한 연구는 양국의 역사, 정치, 민족심리, 민속신앙, 사회현상등 다방면에 대한 연구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연구는 양국 문화교류 또는 경제활동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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