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윤흥길의 분단소설에서 인물유형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윤흥길 분단소설의 의의와 한계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설에서 인물은 사건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설을 볼 때 작가가 그려낸 인물유형을 살펴보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윤흥길은 유년기 시절 한국전쟁 원체험을 바탕으로 소설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그는 분단시기 상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작품 속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
이 논문은 윤흥길의 분단소설에서 인물유형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윤흥길 분단소설의 의의와 한계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설에서 인물은 사건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설을 볼 때 작가가 그려낸 인물유형을 살펴보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윤흥길은 유년기 시절 한국전쟁 원체험을 바탕으로 소설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그는 분단시기 상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작품 속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자신이 사회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해냈다.
인물 유형 분석에 앞서 Ⅱ장에서는 분단문학의 개념과 세대론적 시각으로 접근한 분단문학의 전개 양상을 확인하였다. 분단문학의 개념에서는 우선 분단문학이라는 용어가 통용되기 전에 지칭되어 온 ‘6·25문학’, ‘이산문학’, ‘전쟁문학’, ‘전후문학’의 개념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이후에 김병익과 임헌영에 의해 본격적으로 논의된 분단문학의 개념 정립에 대해 광의의 의미와 협의의 의미를 파악했다. 분단문학의 세대론적 시각에서 접근한 전개 양상은 ‘성인기 직접 체험 세대’, ‘유소년기 체험 세대’, ‘미체험 세대’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Ⅲ장에서는 윤흥길의 분단소설 「기억속의 들꽃」, 「무제」,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양」, 「장마」, 「황혼의 집」을 시점인물과 세대별인물 유형으로 구분하여, 본격적으로 그의 분단소설 인물 유형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Ⅳ장에서는 윤흥길 분단소설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확인해 보았다.
윤흥길 분단소설의 인물유형 분석을 통해 그의 작품들이‘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는 일정한 시점 유형에 갇혀있으며, 분단 극복의 대안·과제·전망 등에 대한 제시가 미약하고, 토속적 신앙에 근거한 화해 가능성이 현실성과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논의가 더 이루어져야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유년기 전쟁 체험 세대의 문학이며, 전쟁 상황에서의 극복과 화해를 통한 민족의 통합을 시사하고, 인물들의 전형성을 획득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윤흥길의 분단소설에서 인물유형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윤흥길 분단소설의 의의와 한계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설에서 인물은 사건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설을 볼 때 작가가 그려낸 인물유형을 살펴보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윤흥길은 유년기 시절 한국전쟁 원체험을 바탕으로 소설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만들어냈다. 그는 분단시기 상황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작품 속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자신이 사회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해냈다.
인물 유형 분석에 앞서 Ⅱ장에서는 분단문학의 개념과 세대론적 시각으로 접근한 분단문학의 전개 양상을 확인하였다. 분단문학의 개념에서는 우선 분단문학이라는 용어가 통용되기 전에 지칭되어 온 ‘6·25문학’, ‘이산문학’, ‘전쟁문학’, ‘전후문학’의 개념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이후에 김병익과 임헌영에 의해 본격적으로 논의된 분단문학의 개념 정립에 대해 광의의 의미와 협의의 의미를 파악했다. 분단문학의 세대론적 시각에서 접근한 전개 양상은 ‘성인기 직접 체험 세대’, ‘유소년기 체험 세대’, ‘미체험 세대’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Ⅲ장에서는 윤흥길의 분단소설 「기억속의 들꽃」, 「무제」,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양」, 「장마」, 「황혼의 집」을 시점인물과 세대별인물 유형으로 구분하여, 본격적으로 그의 분단소설 인물 유형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Ⅳ장에서는 윤흥길 분단소설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확인해 보았다.
윤흥길 분단소설의 인물유형 분석을 통해 그의 작품들이‘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는 일정한 시점 유형에 갇혀있으며, 분단 극복의 대안·과제·전망 등에 대한 제시가 미약하고, 토속적 신앙에 근거한 화해 가능성이 현실성과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논의가 더 이루어져야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유년기 전쟁 체험 세대의 문학이며, 전쟁 상황에서의 극복과 화해를 통한 민족의 통합을 시사하고, 인물들의 전형성을 획득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Yoon Heung Gil's intention on what to express through character types in hi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and examine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his novels on the division in the course.
In novels, characters can be considered to be importa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Yoon Heung Gil's intention on what to express through character types in hi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and examine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his novels on the division in the course.
In novels, characters can be considered to be important because characters are closely connected with cases. Therefore, review on character types created by the author is essential to read a novel. Yoon Heung Gil created various characters in the novels based on the experience in his childhood from the Korean War. He made novels to enable readers to understand and sympathize with the situations of the novels through the characters living in the period of division and expressed very well what he wanted to address to the society.
Prior to the analysis of character types, Chapter II confirmed the notion of the division literature and the development phase of the literature that approached in the viewpoint of generation theory. In the notion of the division literature, the study first explored the notions of '6·25 literature', 'diaspora literature', 'war literature' and 'post-war literature' that were called before the term of division literature. Then, it examined the wide and narrow meanings about the notion establishment of the division literature discussed in earnest by Kim Byeong Ik and Lim Hon Young. The development phase that was approached in the viewpoint of the generation theory of the division literature was divided into 'direct experience generation in adulthood ', 'experience generation in childhood' and 'inexperience generation'.
Chapter III divided Yoon Heung Gil'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Wild Flowers in Reminiscence」, 「No Title」, 「When does a rainbow rise?」,「Sheep」, 「Rainy Season」, 「House in the twilight」by the types of point of view character and character by generation to discuss the character types of hi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in earnest. In addition, Chapter IV reviewed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Yoon Heung Gil'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It was confirmed through the analysis of character types in hi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that it needs to discuss whether his works are confined in a regular point of view namely, 'the first person's point of view' and has an insufficient suggestion on the countermeasure, task and prospect for the overcome of division and the harmony possibility based on the folk religion has the reality and propriety. However, it is significant in that his works were the literature of war experience generation in childhood, suggested the national unity through overcome and harmony in the war situation and secured the typicality of charact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firm the Yoon Heung Gil's intention on what to express through character types in hi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and examine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his novels on the division in the course.
In novels, characters can be considered to be important because characters are closely connected with cases. Therefore, review on character types created by the author is essential to read a novel. Yoon Heung Gil created various characters in the novels based on the experience in his childhood from the Korean War. He made novels to enable readers to understand and sympathize with the situations of the novels through the characters living in the period of division and expressed very well what he wanted to address to the society.
Prior to the analysis of character types, Chapter II confirmed the notion of the division literature and the development phase of the literature that approached in the viewpoint of generation theory. In the notion of the division literature, the study first explored the notions of '6·25 literature', 'diaspora literature', 'war literature' and 'post-war literature' that were called before the term of division literature. Then, it examined the wide and narrow meanings about the notion establishment of the division literature discussed in earnest by Kim Byeong Ik and Lim Hon Young. The development phase that was approached in the viewpoint of the generation theory of the division literature was divided into 'direct experience generation in adulthood ', 'experience generation in childhood' and 'inexperience generation'.
Chapter III divided Yoon Heung Gil'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Wild Flowers in Reminiscence」, 「No Title」, 「When does a rainbow rise?」,「Sheep」, 「Rainy Season」, 「House in the twilight」by the types of point of view character and character by generation to discuss the character types of hi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in earnest. In addition, Chapter IV reviewed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Yoon Heung Gil'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It was confirmed through the analysis of character types in his novels based on the division that it needs to discuss whether his works are confined in a regular point of view namely, 'the first person's point of view' and has an insufficient suggestion on the countermeasure, task and prospect for the overcome of division and the harmony possibility based on the folk religion has the reality and propriety. However, it is significant in that his works were the literature of war experience generation in childhood, suggested the national unity through overcome and harmony in the war situation and secured the typicality of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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