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어린이’ 모티브 그림에 대한 연구이다. 여기서 ‘어린이’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없고 성인에 의해 양육·교육되는 미성년의 의미이다. 미술사에서 어린이 그림은 적지 않게 확인된다. 그러나 인간을 문제 삼아 그림에 표상한 역사와 그 수에 비하면, 어린이를 그림의 주제로 삼은 그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어린이는 그림에서 단지 소재로 채택되고 있으며, 어린이 자체를 주체로서 표상하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사실이 ‘어린이 모티브 그림’에 대한 연구가 요청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삶을 출발하는 시기인 ...
본 논문은 ‘어린이’ 모티브 그림에 대한 연구이다. 여기서 ‘어린이’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없고 성인에 의해 양육·교육되는 미성년의 의미이다. 미술사에서 어린이 그림은 적지 않게 확인된다. 그러나 인간을 문제 삼아 그림에 표상한 역사와 그 수에 비하면, 어린이를 그림의 주제로 삼은 그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어린이는 그림에서 단지 소재로 채택되고 있으며, 어린이 자체를 주체로서 표상하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사실이 ‘어린이 모티브 그림’에 대한 연구가 요청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삶을 출발하는 시기인 어린 시절을 그림에서 모티브로 삼는다는 것은 단순히 어린이의 초상을 그리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미술에서는 성인·백인·남성이 주체였었던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유색인종·제3세계 등 주체에 의해 타자화되었던 마이너들의 담론이 일반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는 여전히 담론의 중심에서 소외되어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자는 그동안 주로 상징적이고 관념적 의미로 전개되었던 어린이 표상을 타자의 이미지로 모색하려는 것이다. 동시에 본 논문은 그동안 미술사에서 간과되어 왔던 어린이 표상에 대한 문제들을 담론의 중심으로 위치시켜 이론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선 Ⅱ장에서는 그동안 미술사에서 표상되어졌던 어린이 모티브 그림을 살펴보았다. 근대 이전 그림에서 어린이는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분류해 본다면 신화적, 영웅적, 천진난만함 등 상징적 양상을 드러낸다. 동양의 경우에는 옛 시를 도상하는 과정에서 관념적인 모습, 그리고 가문의 번성과 풍요를 기원하는 길상적(吉祥的) 의미로 그려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대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의 정신분석 연구가 활발해진 이후에는 그림에서 어린이의 심리적 실재를 표상하거나,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그린 경우가 빈번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에 비해 한국 회화에서는 어린이를 인간적으로 접근한 태도보다는 여전히 관념적이거나 향토색 표현을 위해 채택된 경향을 보였다. 다음으로 Ⅲ장에서는 동시대 작가들의 어린이 모티브 그림을 살펴보았다. 그들의 작업에서 어린이 모티브 그림은 어린이 자체의 문제를 그들이 처해 있는 내적 현실로 표상한다. 이러한 경향의 그림들은 내적 현실의 억압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가들과 소극적으로 표현한 작가들로 나누어진다. 억압 감정을 능동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대표적인 예는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1959∼, 일본)이다. 그의 그림에 그려진 소녀는 라캉이 지적한 ‘바라봄’만이 존재했던 상상계(the Imaginary)를 벗어나 자아가 보여짐을 인지하고, 타인의 장(場)인 상징계(the Symbolic)의 질서에 편입한 어린이의 모습을 표상한다. 그 표현방법으로 나라는 자신이 즐기던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차용한다. 반면 어린이의 억압 감정을 수동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작가는 마를렌 뒤마(Marlen Dumas, 1958∼, 남아공)이다. 그녀는 사회 중심부에서 벗어난 다른 타자들의 이미지와 함께 어린이의 타자성을 표상한다. 방법적인 면에서 표현주의적 형식을 취하는 그녀의 작업은 거대한 화면에 수채화 같이 투명하게 색칠하거나, 혹은 물감을 덕지덕지 발라 더러운 색채로 어린이를 표현한다. 이성 중심의 사회에서 ‘타자(the Other)’는 담론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가 발견한 무의식은 이성에 의해 억압된 또 다른 의식이 있음을 증명해 주었다. 프로이트 연구의 계승자로 알려져 있는 라캉(Jacques Lacan, 1901∼1981)은 타인의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주체를 타자로 본다. 실재는 아니지만 거울을 보듯 선명했던 자아는 타인과 관계의 장(場)에서 사회적 자아를 만들어낸다.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는 권력의 테두리 안에서 배제하는 존재를 동일자(le Même)로, 배제 당하는 존재를 타자(l' Autre)로 상정하고 그동안의 인식의 체계는 권력에 의해 생산된 것이며, 타자는 동일자에 의해 재현되기를 강요당한다고 한다. 그러나 후기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우리는 타자의 고유한 성향과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미술계일반의 문제로 확대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에 표상되어야 할 어린이는 타자(the Other)가 아니라 타자성(the Otherness)인 것이다. Ⅳ장에서는 본 연구자의 ‘어린이’ 모티브 연구 작품의 특징과 어린이 타자성 작업에 대한 모색이 있었다. 연구자는 대학시절 이후부터 어린이 모티브 그림을 그려왔다. 그런데 2008년 이후 연구자는 어린이의 현실적 삶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아름답거나 편하지만은 않으며,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삶의 현실에서 불안해하고 부조리한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자가 그동안 미적 대상으로 표상했던 어린이를 한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지게 되는 현실적 부조리와 모순을 경험하며 그 가운데서 억압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타자성로서 어린이를 표현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어린이’ 모티브 그림에 대한 연구이다. 여기서 ‘어린이’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없고 성인에 의해 양육·교육되는 미성년의 의미이다. 미술사에서 어린이 그림은 적지 않게 확인된다. 그러나 인간을 문제 삼아 그림에 표상한 역사와 그 수에 비하면, 어린이를 그림의 주제로 삼은 그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어린이는 그림에서 단지 소재로 채택되고 있으며, 어린이 자체를 주체로서 표상하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사실이 ‘어린이 모티브 그림’에 대한 연구가 요청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삶을 출발하는 시기인 어린 시절을 그림에서 모티브로 삼는다는 것은 단순히 어린이의 초상을 그리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미술에서는 성인·백인·남성이 주체였었던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유색인종·제3세계 등 주체에 의해 타자화되었던 마이너들의 담론이 일반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는 여전히 담론의 중심에서 소외되어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자는 그동안 주로 상징적이고 관념적 의미로 전개되었던 어린이 표상을 타자의 이미지로 모색하려는 것이다. 동시에 본 논문은 그동안 미술사에서 간과되어 왔던 어린이 표상에 대한 문제들을 담론의 중심으로 위치시켜 이론적으로 조망하고자 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선 Ⅱ장에서는 그동안 미술사에서 표상되어졌던 어린이 모티브 그림을 살펴보았다. 근대 이전 그림에서 어린이는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분류해 본다면 신화적, 영웅적, 천진난만함 등 상징적 양상을 드러낸다. 동양의 경우에는 옛 시를 도상하는 과정에서 관념적인 모습, 그리고 가문의 번성과 풍요를 기원하는 길상적(吉祥的) 의미로 그려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대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의 정신분석 연구가 활발해진 이후에는 그림에서 어린이의 심리적 실재를 표상하거나, 어린이를 성적 대상으로 그린 경우가 빈번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에 비해 한국 회화에서는 어린이를 인간적으로 접근한 태도보다는 여전히 관념적이거나 향토색 표현을 위해 채택된 경향을 보였다. 다음으로 Ⅲ장에서는 동시대 작가들의 어린이 모티브 그림을 살펴보았다. 그들의 작업에서 어린이 모티브 그림은 어린이 자체의 문제를 그들이 처해 있는 내적 현실로 표상한다. 이러한 경향의 그림들은 내적 현실의 억압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작가들과 소극적으로 표현한 작가들로 나누어진다. 억압 감정을 능동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대표적인 예는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1959∼, 일본)이다. 그의 그림에 그려진 소녀는 라캉이 지적한 ‘바라봄’만이 존재했던 상상계(the Imaginary)를 벗어나 자아가 보여짐을 인지하고, 타인의 장(場)인 상징계(the Symbolic)의 질서에 편입한 어린이의 모습을 표상한다. 그 표현방법으로 나라는 자신이 즐기던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차용한다. 반면 어린이의 억압 감정을 수동적으로 표현한 대표적인 작가는 마를렌 뒤마(Marlen Dumas, 1958∼, 남아공)이다. 그녀는 사회 중심부에서 벗어난 다른 타자들의 이미지와 함께 어린이의 타자성을 표상한다. 방법적인 면에서 표현주의적 형식을 취하는 그녀의 작업은 거대한 화면에 수채화 같이 투명하게 색칠하거나, 혹은 물감을 덕지덕지 발라 더러운 색채로 어린이를 표현한다. 이성 중심의 사회에서 ‘타자(the Other)’는 담론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가 발견한 무의식은 이성에 의해 억압된 또 다른 의식이 있음을 증명해 주었다. 프로이트 연구의 계승자로 알려져 있는 라캉(Jacques Lacan, 1901∼1981)은 타인의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주체를 타자로 본다. 실재는 아니지만 거울을 보듯 선명했던 자아는 타인과 관계의 장(場)에서 사회적 자아를 만들어낸다.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는 권력의 테두리 안에서 배제하는 존재를 동일자(le Même)로, 배제 당하는 존재를 타자(l' Autre)로 상정하고 그동안의 인식의 체계는 권력에 의해 생산된 것이며, 타자는 동일자에 의해 재현되기를 강요당한다고 한다. 그러나 후기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우리는 타자의 고유한 성향과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미술계일반의 문제로 확대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에 표상되어야 할 어린이는 타자(the Other)가 아니라 타자성(the Otherness)인 것이다. Ⅳ장에서는 본 연구자의 ‘어린이’ 모티브 연구 작품의 특징과 어린이 타자성 작업에 대한 모색이 있었다. 연구자는 대학시절 이후부터 어린이 모티브 그림을 그려왔다. 그런데 2008년 이후 연구자는 어린이의 현실적 삶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아름답거나 편하지만은 않으며,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삶의 현실에서 불안해하고 부조리한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자가 그동안 미적 대상으로 표상했던 어린이를 한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지게 되는 현실적 부조리와 모순을 경험하며 그 가운데서 억압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타자성로서 어린이를 표현하게 되었다.
This paper is a study on 'child' motif picturess. Here, a 'child' means the image of a child who is not able to behave on its own will and so must be nurtured and educated by the adults. In art history, there have been found not a few child picturess. However, there have been not so many picturess w...
This paper is a study on 'child' motif picturess. Here, a 'child' means the image of a child who is not able to behave on its own will and so must be nurtured and educated by the adults. In art history, there have been found not a few child picturess. However, there have been not so many picturess with children as the main theme of the pictures, compared with the history and its number in which humans were the main subject. Historically, children were adopted as one of materials rather than being the main subject of the pictures. That's why research on 'child motif pictures' is needed. That said, to establish the childhood - the starting point of a human - as the motif of pictures is different from just drawing a portrait of children. Since postmodernism, fine arts expanded the perspective with adults·white people·males being the main subjects to the discourse of minors who became the Other by the subjects of females·colored people·the third world. Nevertheless, children have been alienated from the center of discourses. Therefore, this researcher seeks to see children so far depicted mainly in the symbolic and abstract context as the image of the Other. At the same time, this study would like to have an theoretical approach whereby issues related with depiction of children -neglected so far in art history - are addressed as the center of discourses. For this reason, Chapter Ⅱ, above all, reviewed child motif pictures as depicted in art history up to now. Children prior to the modern era showed various appearances, which could be classified into mythical, heroic and naive one. In the Orient, there were many cases in which children were depicted as abstract appearance and as auspicious image while people wished for prosperity and wealth of the family. But since active research on psychoanalysis by Sigmund Freud (1856∼1939) in the modern era, there were many picturess in which children were depicted with psychological existence or became sex object. On the other hand, pictures in Korea adopted children as abstract image or to express local color rather than an approach seeing them as humans. Chapter Ⅲ reviewed child motif pictures by several artists. Their child motif pictures expressed children's own problems by children's internal reality. picturess with this tendency can be divided into works of artists who expressed suppressed feelings of internal reality positively and works of those who did passively. A representing artist of the former case is Nara Yoshitomo (1959∼, Japan). Girls in his picturess represented the appearance of children who recognized self being shown beyond the Imaginary where only 'gaze' existed and entered into the Symbolic, the field of the Other. Nara borrowed his favorite images of popular culture as a way to express children. On the other hand, a representing artist who expressed children's suppressed feelings passively is Marlen Dumas (1958∼, Republic of South Africa). Along with the images of the others, she expressed children as the image of the Other away from the center of society. Her works, employing expressionistic form in her methodology, tend to depict children by transparent coloring on the big canvas like a watercolor painting or dirty coloring of paints like rags. In the rational society, 'the Other' were those marginalized from the center of discourses. But unconsciousness Sigmund Freud discovered demonstrated that there are other consciousness suppressed by reason and attention to the Other started thereafter became the root of discourse of the Other by theorists since post structuralism. Now, at any time, subject and the Other can be changed. Jacques Lacan (1901∼1981) sees subject made by desires of the others as the Other. Ego which was obvious like a mirror though not actual existence creates social subject in the field of relations with the others. Michel Foucault's (1926∼1984) view of others is that in that process subject are to be suppressed under the power structure made in each period. Chapter Ⅳ was an explanation of characteristics of child motif picturess on this study as well as an attempt to make children as the Other. The researcher has been drawing child motif picturess since the university. And since 2008, the researcher came to be aware of the fact that actual life of children was not so beautiful and comfortable as normally thought by us and might feel uneasy or absurd in actual life like adults. Thus, the researcher began to depict children as the Other who were to experience realistic absurdities and contradictions while living as a human and face suppressed feelings. However, the researcher poignantly felt the limits of depicting children as the Other through the pictures. In the meantime, the researcher expressed exterior beauty of children using silk, traditional Korean paper and ink stick - traditional media of Oriental picturess - and techniques of middle stroke and gradation. And the researcher borrowed images of signs such as letters, characters, map to externalize children's internal reality. It was not that the researcher's picturess were meant to go to semiotics. It was done so only to compare relation between signifier and signified to external and internal reality of humans (children). And interest in this was connected to interest in codes, eventually leading to the work whereby drawing and video work was connected to QR codes. However, it is still a question how these expressions help the researcher seek the Other of children. So, the researcher made an attempt to seek to secure the Other character of children from the concept of regard by Lacan, Sartre and Foucault. Lacan tells the possibility of overturn of subject and the Other through the notion of gaze assuming that subject is existence shown at the same time. The concept of regard by Sartre means nullification of subject in which the Other has a dominant position to me. In this sense, receiving
This paper is a study on 'child' motif picturess. Here, a 'child' means the image of a child who is not able to behave on its own will and so must be nurtured and educated by the adults. In art history, there have been found not a few child picturess. However, there have been not so many picturess with children as the main theme of the pictures, compared with the history and its number in which humans were the main subject. Historically, children were adopted as one of materials rather than being the main subject of the pictures. That's why research on 'child motif pictures' is needed. That said, to establish the childhood - the starting point of a human - as the motif of pictures is different from just drawing a portrait of children. Since postmodernism, fine arts expanded the perspective with adults·white people·males being the main subjects to the discourse of minors who became the Other by the subjects of females·colored people·the third world. Nevertheless, children have been alienated from the center of discourses. Therefore, this researcher seeks to see children so far depicted mainly in the symbolic and abstract context as the image of the Other. At the same time, this study would like to have an theoretical approach whereby issues related with depiction of children -neglected so far in art history - are addressed as the center of discourses. For this reason, Chapter Ⅱ, above all, reviewed child motif pictures as depicted in art history up to now. Children prior to the modern era showed various appearances, which could be classified into mythical, heroic and naive one. In the Orient, there were many cases in which children were depicted as abstract appearance and as auspicious image while people wished for prosperity and wealth of the family. But since active research on psychoanalysis by Sigmund Freud (1856∼1939) in the modern era, there were many picturess in which children were depicted with psychological existence or became sex object. On the other hand, pictures in Korea adopted children as abstract image or to express local color rather than an approach seeing them as humans. Chapter Ⅲ reviewed child motif pictures by several artists. Their child motif pictures expressed children's own problems by children's internal reality. picturess with this tendency can be divided into works of artists who expressed suppressed feelings of internal reality positively and works of those who did passively. A representing artist of the former case is Nara Yoshitomo (1959∼, Japan). Girls in his picturess represented the appearance of children who recognized self being shown beyond the Imaginary where only 'gaze' existed and entered into the Symbolic, the field of the Other. Nara borrowed his favorite images of popular culture as a way to express children. On the other hand, a representing artist who expressed children's suppressed feelings passively is Marlen Dumas (1958∼, Republic of South Africa). Along with the images of the others, she expressed children as the image of the Other away from the center of society. Her works, employing expressionistic form in her methodology, tend to depict children by transparent coloring on the big canvas like a watercolor painting or dirty coloring of paints like rags. In the rational society, 'the Other' were those marginalized from the center of discourses. But unconsciousness Sigmund Freud discovered demonstrated that there are other consciousness suppressed by reason and attention to the Other started thereafter became the root of discourse of the Other by theorists since post structuralism. Now, at any time, subject and the Other can be changed. Jacques Lacan (1901∼1981) sees subject made by desires of the others as the Other. Ego which was obvious like a mirror though not actual existence creates social subject in the field of relations with the others. Michel Foucault's (1926∼1984) view of others is that in that process subject are to be suppressed under the power structure made in each period. Chapter Ⅳ was an explanation of characteristics of child motif picturess on this study as well as an attempt to make children as the Other. The researcher has been drawing child motif picturess since the university. And since 2008, the researcher came to be aware of the fact that actual life of children was not so beautiful and comfortable as normally thought by us and might feel uneasy or absurd in actual life like adults. Thus, the researcher began to depict children as the Other who were to experience realistic absurdities and contradictions while living as a human and face suppressed feelings. However, the researcher poignantly felt the limits of depicting children as the Other through the pictures. In the meantime, the researcher expressed exterior beauty of children using silk, traditional Korean paper and ink stick - traditional media of Oriental picturess - and techniques of middle stroke and gradation. And the researcher borrowed images of signs such as letters, characters, map to externalize children's internal reality. It was not that the researcher's picturess were meant to go to semiotics. It was done so only to compare relation between signifier and signified to external and internal reality of humans (children). And interest in this was connected to interest in codes, eventually leading to the work whereby drawing and video work was connected to QR codes. However, it is still a question how these expressions help the researcher seek the Other of children. So, the researcher made an attempt to seek to secure the Other character of children from the concept of regard by Lacan, Sartre and Foucault. Lacan tells the possibility of overturn of subject and the Other through the notion of gaze assuming that subject is existence shown at the same time. The concept of regard by Sartre means nullification of subject in which the Other has a dominant position to me. In this sense, receiving
주제어
#어린이, 타자성, 응시, 시선, 라캉, 푸코, 나라 요시토모, 마를렌 뒤마, 친탄 우파드야이, 제롬 존더, 천성명, 로레타 룩스, 어린이 상징, 어린이 그림, 미술사, 선, 묵, 여백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정란
학위수여기관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조형예술·디자인학과
지도교수
이인범
발행연도
2013
총페이지
217 p.
키워드
어린이, 타자성, 응시, 시선, 라캉, 푸코, 나라 요시토모, 마를렌 뒤마, 친탄 우파드야이, 제롬 존더, 천성명, 로레타 룩스, 어린이 상징, 어린이 그림, 미술사, 선, 묵,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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