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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25전쟁 종결전략 연구 최 북 진 중국이 1950년 10월5일에 항미원조 보가위국(抗美援朝 保家衛國)을 결정하고 중국인민지원군을 6.25전쟁에 파병함에 따라 전쟁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 들 었으며 유엔군에게는 조기 전쟁종결의 기회가 사라 졌다. 이후 중국은 소련의 전략적 조율과 지원하에 중·조연합사 체제를 구축하여 전쟁의 수행과 휴전 회담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논문은 6·25 전쟁시 중국이 군사적 개입 결정시 부터 휴전회담에 의한 종전시 까지 전쟁 목표와 종결전략의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친 지배적인 요인을 도출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전쟁의 주요 단계에서 이루어진 중국의 전쟁 목표와 전략의 결정을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였으며 자료는 중국기관에서 발행한 책자와 러시아에서 공개한 문서 및 자료등 당시 공산권 자료에 비중을 두되 숨겨진 의미와 진실의 규명에 노력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의FRUS(1950-1954), NSC문서 를포함하여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 회고록 등을 적극 활용 했다 중국은 6·25전쟁 이전인 1949년 5월부터 북한 및 소련과 전쟁모의에 적극 가담 하였으며 이 시기에 중공군내의 조선족 3개 사단을 북한에 이양함으로서 실제적 중공군의 군사적 개입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은 6·25전쟁개입 이후 종전시 까지 전쟁의 목표와 전략을 몇 차례 바꾸었다. 여기에는 정치적 목적과 군사적 상황 등의 국내적 요인과 중북, 중·소 관계 등을 포함한 국제적 요인들이 작용 했다.정치적 목적은 안보 위협에 대한 한반도내 ...

중국의 6·25전쟁 종결전략 연구 최 북 진 중국이 1950년 10월5일에 항미원조 보가위국(抗美援朝 保家衛國)을 결정하고 중국인민지원군을 6.25전쟁에 파병함에 따라 전쟁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 들 었으며 유엔군에게는 조기 전쟁종결의 기회가 사라 졌다. 이후 중국은 소련의 전략적 조율과 지원하에 중·조연합사 체제를 구축하여 전쟁의 수행과 휴전 회담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논문은 6·25 전쟁시 중국이 군사적 개입 결정시 부터 휴전회담에 의한 종전시 까지 전쟁 목표와 종결전략의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영향을 미친 지배적인 요인을 도출 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전쟁의 주요 단계에서 이루어진 중국의 전쟁 목표와 전략의 결정을 문헌연구를 통해 분석하였으며 자료는 중국기관에서 발행한 책자와 러시아에서 공개한 문서 및 자료등 당시 공산권 자료에 비중을 두되 숨겨진 의미와 진실의 규명에 노력했다. 또한 미국 국무부의FRUS(1950-1954), NSC문서 를포함하여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결과, 회고록 등을 적극 활용 했다 중국은 6·25전쟁 이전인 1949년 5월부터 북한 및 소련과 전쟁모의에 적극 가담 하였으며 이 시기에 중공군내의 조선족 3개 사단을 북한에 이양함으로서 실제적 중공군의 군사적 개입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은 6·25전쟁개입 이후 종전시 까지 전쟁의 목표와 전략을 몇 차례 바꾸었다. 여기에는 정치적 목적과 군사적 상황 등의 국내적 요인과 중북, 중·소 관계 등을 포함한 국제적 요인들이 작용 했다.정치적 목적은 안보 위협에 대한 한반도내 완충지대 확보, 친중 북한정권 유지, 신생 중국의 국제적,국내적 정통성 부각과 유엔에서 대표성 확보,중국 내부문제 해결 등이 있었다. 군사적 상황은 전쟁 목표의 확대와 축소의 긴요한 요인이었다. 전쟁 개입 당시 중공군의 전쟁 목표는 북한지역에서 미군을 격퇴하고 38도선 이북지역에 완충지대를 확보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1차전역이 성공함에따라 2차 전역에서는 반격으로 전환하여 평양을 확보하고 전쟁 이전 상태인 38도선까지 목표를 확대하였다. 1950년 12월말에 실시된 3차전역시에는 유리한 군사적 상황을 고려하여 38선을 돌파하여 서울을 점령하고 나아가 전 한반도를 공산화 하는 것으로 전쟁의 목표를 다시 확대하였다. 그러나 1951년 2월에 실시한 4차 전역 이후 군사적 상황이 불리해지자 전쟁 이전 상태인 38선을 연하는 선에서 휴전에 협상에 의한 전쟁 종결 로 바뀌었으며 전략도 장기전에 의한 지구전 전략을 채택 했다. 또한 유엔군에 비해 절대적으로 열세한 전쟁지속능력도 군사작전 계획 수립에 영향을 주었다. 비록 지상군의 병력수 에서는 유엔군과 대등한 수준이었으나 화력이 절대적으로 열세하였고 제공권과 재해권은 유엔군이 장악 하고 있었다. 3차 전역 이후 전쟁기간의 연장과 함께 전역별 엄청난 피해가 발생 했으며 이에 대한 적시적인 보급곤란이 최대 약점으로 작용하여 최초공격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전과확대를 통해 최종목표를 달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국제적 요인으로 소련과의 관계가 크게 작용하였다. 중국과 소련은 미국을 안보의 공동 위협으로 인식 하면서 이데오르기적 으로 동반자 관계를 유지 했다. 소련은 미국과 직접 전쟁을 회피하면서 중국이 미국과 전쟁을 통하여 미국을 한반도에 장기간 묶어두기를 원했다. 중국은 이러한 소련의 전략을 기회로 장기전을 통하여 중공군을 현대화 하려 했으며 이는 휴전회담 기간이 길어진 데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중·소 관계 속에서 북한의 영향력은 적을 수밖에 없었으며 중·조 연합체제가 결성된 이후 북한군은 중공군의 지휘에 들어가게 되었다. 중국은 미국을 혁명과 안보의 핵심적 위협국으로 인식 하였으며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부재하여 쌍방 간 오판과 외교적 해결에 제한을 주었다. 이데오르기면 에서 6·25전쟁은 이념전쟁의 형태 이다. 중국이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의 책임과 의무에 의해서 한반도를 공산화 통일을 위해 개입 했다고 주장 할 수도 있으나 중국은 이념보다는 현실 정치와 국가 이익을 더 중시했다 전쟁의 종결형태도 최초에는 협상에 의한 종결방식 이었으나 3차 전역 이후 한반도 전체를 석권하여 강압에 의한 전쟁종결을 추구 했다 그러나 4차 전역 이후 불리한 군사적 상황을 고려하여 다시 협상에 의한 전쟁종결 방식으로 전환 되었다. 중국은 6·25전쟁을 통해 정치,안보 군사적 차원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국제적으로 위상을 제고 시켰음은 물론 한반도에 완충지대를 유지시켰으며 소련으로 부터 다량의 무기를 공급받아 중공군을 현대화 하였고 현대전을 경험 하였다. 특히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증대 시켰으며 이는 오늘날 까지 이르고 있다. 주요어 : 6·25전쟁, 중공군, 정치적 목표, 종결전략, 국내적 요인, 국제적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