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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라 불리는 교향곡의 의미는 그리스어로 완전히 어울리는 울림 이란 뜻에서 유래한다. 18세기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4악장 형태의 교향곡의 초석을 다진 작곡가라면 베토벤은 교향곡의 형태를 완성해나가며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으며 베토벤의 교향곡으로부터 영감과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나간 교향곡은 부르크너, 말러, 바그너, 등 후기낭만주의 음악가들에 의해 형식이나 구조면에서 많은 확대와 발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이러한 교향곡의 발전해 나가는 과정 속에 필연적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목관악기들과 금관악기들이 점차 ...

‘Symphony' 라 불리는 교향곡의 의미는 그리스어로 완전히 어울리는 울림 이란 뜻에서 유래한다. 18세기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4악장 형태의 교향곡의 초석을 다진 작곡가라면 베토벤은 교향곡의 형태를 완성해나가며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으며 베토벤의 교향곡으로부터 영감과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나간 교향곡은 부르크너, 말러, 바그너, 등 후기낭만주의 음악가들에 의해 형식이나 구조면에서 많은 확대와 발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이러한 교향곡의 발전해 나가는 과정 속에 필연적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목관악기들과 금관악기들이 점차 개량되어져 갔고 또 새로운 악기들이 개발되어져 오케스트라에 합류하게 된다.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의 교향곡에 사용된 오케스트라의 악기편성을 비교해 보면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들의 구성에서 괄목할만한 발전과 편성이 확대되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곡 모두 합창을 접목한 교향곡인 베토벤의 최대 편성이라 할 수 있는 제 9번 교향곡 (합창)과 말러의 제 2번 교향곡 (부활)에 사용된 오케스트라 편성 중에 현악기와 타악기, 성악을 제외한 목, 금관악기 편성만을 비교해 보더라도 엄청난 확대편성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베토벤의 교향곡에 사용되어진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들은 낭만시대에 사용되어진 악기들보다 아직 개량과 보완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대적 한계가 보이는 경우가 곳곳에 발견된다. 특히 금관악기 같은 경우 밸브와 피스톤의 발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관의 길이를 이용한 배음열을 기초로 하는 제한된 음만으로 작곡되어져 선율적인 진행이 부자연스러운 부분과 사용할 수 없는 음들이 필요한 화성적인 부분은 아예 휴지부로 처리해 놓은 부분이 곳곳에 발견된다. 이러한 고전시대의 오케스트라의 구성 악기들이 가진 한계는 베토벤 이후 교향곡의 발전과 더불어 작곡자들과 악기제작자들에 의해 목관악기의 음역의 보완과 금관악기의 밸브와 피스톤의 발명되었고 이로 인해 낭만시대이후 말러의 오케스트라는 보다 다양한 목관악기의 추가와 음역의 보완이 이루어졌으며, 금관악기의 테크닉의 발전과 다양한 음열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오케스트라 편성의 발전은 음악적 표현에 있어서 고전시대의 교향곡보다 테크닉적으로나 음향적으로 보다 훨씬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게 되며 현재와 같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로 발전되었다. 이 논문은 고전시대의 대표적인 작곡자인 베토벤 교향곡의 편성과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작곡자인 말러 교향곡의 편성을 비교 분석하여 고전시대의 베토벤 교향곡에 여러 가지 불완전한 악기의 사용법과 이로 인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개량과 개발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또한 다양한 개량과 개발로 발전을 이룬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에는 어떠한 악기들로 구성 되어 졌는지 살펴봄으로써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각 악기의 종류와 음역, 테크닉과 그 역할에 대해 보다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함에 그 의의와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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