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라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 유아의 정신건강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변인들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 3곳에서 유아의 연령 24개월 당시 아토피 천식 질환과 관련된 소아과 진찰을 받은 유아 중 아토피 천식 질환 관련 질문지에서 ‘자녀가 지난 1년 동안 습진(태열 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었습니까?’ 라는 문항에 응답한 어머니와 영아 393쌍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하여 우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라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 유아의 정신건강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변인들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 3곳에서 유아의 연령 24개월 당시 아토피 천식 질환과 관련된 소아과 진찰을 받은 유아 중 아토피 천식 질환 관련 질문지에서 ‘자녀가 지난 1년 동안 습진(태열 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었습니까?’ 라는 문항에 응답한 어머니와 영아 393쌍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하여 우울(CESD-10), 불안(STAI), 삶의 만족도(SWLS), 결혼 만족도(K-MSI) 도구를 사용하였고, 어머니의 양육관련 변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양육 스트레스(K-PSI), 부모-자녀관계(K-PRQ-P), 부모-유아 상호작용평가(P-CIPA) 도구를 사용하였다. 또한 유아의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유아의 발달수준(K-ASQ), 유아의 행동문제(ITSEA)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라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 유아의 정신건강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아토피 피부염 유아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 유아의 정신건강의 관계가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른 어머니의 정신건강 변인 중 삶의 만족도와 결혼 만족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아토피 피부염 유아의 어머니가 일반 유아 어머니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고,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른 양육관련 변인 중 양육 스트레스와 모-유아 상호작용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총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영역 중 적응, 요구, 부모영역 전체 양육 스트레스와 부모영역 중 유능감, 고립, 건강, 역할제한, 우울, 배우자에서 아토피 피부염 유아 어머니가 일반 유아 어머니에 비해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와 상호작용 시 아토피 피부염 유아는 일반 유아에 비해 주의를 더 잘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른 유아 정신건강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행동문제 중 주의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토피 피부염 유아가 일반 유아에 비해 주의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토피 피부염 유아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과 유아의 정신건강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아의 외현화 행동문제가 높을수록 어머니는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의 조절문제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높고, 어머니가 유아에게 느끼는 애착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아동기 및 학령기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과 달리, 신체 및 정서적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24개월의 유아를 대상으로 살펴보았으며, 유아의 정신건강, 어머니의 정신건강, 어머니의 양육관련 변인 등 총체적인 유아 관련 변인을 살펴본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유아의 주의력이 아토피 피부염 유아의 보호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아의 주의와 관련된 사항이 아토피 피부염 유아의 행동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개입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며, 추후 종단 연구를 통해 유아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 추이 관찰이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라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 유아의 정신건강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변인들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 3곳에서 유아의 연령 24개월 당시 아토피 천식 질환과 관련된 소아과 진찰을 받은 유아 중 아토피 천식 질환 관련 질문지에서 ‘자녀가 지난 1년 동안 습진(태열 또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었습니까?’ 라는 문항에 응답한 어머니와 영아 393쌍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어머니의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하여 우울(CESD-10), 불안(STAI), 삶의 만족도(SWLS), 결혼 만족도(K-MSI) 도구를 사용하였고, 어머니의 양육관련 변인을 측정하기 위하여 양육 스트레스(K-PSI), 부모-자녀관계(K-PRQ-P), 부모-유아 상호작용평가(P-CIPA) 도구를 사용하였다. 또한 유아의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유아의 발달수준(K-ASQ), 유아의 행동문제(ITSEA)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라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 유아의 정신건강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아토피 피부염 유아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 유아의 정신건강의 관계가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른 어머니의 정신건강 변인 중 삶의 만족도와 결혼 만족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아토피 피부염 유아의 어머니가 일반 유아 어머니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낮고,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른 양육관련 변인 중 양육 스트레스와 모-유아 상호작용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총 양육 스트레스와 아동영역 중 적응, 요구, 부모영역 전체 양육 스트레스와 부모영역 중 유능감, 고립, 건강, 역할제한, 우울, 배우자에서 아토피 피부염 유아 어머니가 일반 유아 어머니에 비해 양육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와 상호작용 시 아토피 피부염 유아는 일반 유아에 비해 주의를 더 잘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토피 피부염 유무에 따른 유아 정신건강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행동문제 중 주의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토피 피부염 유아가 일반 유아에 비해 주의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토피 피부염 유아 어머니의 정신건강, 양육관련 변인과 유아의 정신건강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아의 외현화 행동문제가 높을수록 어머니는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의 조절문제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가 높고, 어머니가 유아에게 느끼는 애착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아동기 및 학령기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들과 달리, 신체 및 정서적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24개월의 유아를 대상으로 살펴보았으며, 유아의 정신건강, 어머니의 정신건강, 어머니의 양육관련 변인 등 총체적인 유아 관련 변인을 살펴본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유아의 주의력이 아토피 피부염 유아의 보호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유아의 주의와 관련된 사항이 아토피 피부염 유아의 행동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개입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며, 추후 종단 연구를 통해 유아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 추이 관찰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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