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전통문화는 물론이고 현대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나라이다. 무사도, 검도, 바둑, 다도, 꽃꽂이, 가부키, 하이쿠 등으로 대표되는 전통문화에서 ‘망가’(マンガ: 만화), ‘아니메’(アニメ: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제반 문화산업을 아울러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며 높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문화콘텐츠 강국 일본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일본의 경우 방대한 문학 작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끊임없이 스토리텔링하면서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로 활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대중문화콘텐츠를 주도하는 힘은 ‘망가’에 기인한다. ‘망가’는 일본 대중문화콘텐츠 산업의 꽃으로 ‘아니메’, 드라마, 영화, 소설, 게임, 캐릭터 산업으로 재탄생되면서 OSMU(One Source Multi Use)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콘텐츠 가운데 장르와 스토리, 이미지를 넘나들면서 동·서양이 한데 공존하는 ...
일본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전통문화는 물론이고 현대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나라이다. 무사도, 검도, 바둑, 다도, 꽃꽂이, 가부키, 하이쿠 등으로 대표되는 전통문화에서 ‘망가’(マンガ: 만화), ‘아니메’(アニメ: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제반 문화산업을 아울러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며 높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문화콘텐츠 강국 일본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일본의 경우 방대한 문학 작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끊임없이 스토리텔링하면서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로 활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대중문화콘텐츠를 주도하는 힘은 ‘망가’에 기인한다. ‘망가’는 일본 대중문화콘텐츠 산업의 꽃으로 ‘아니메’, 드라마, 영화, 소설, 게임, 캐릭터 산업으로 재탄생되면서 OSMU(One Source Multi Use)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콘텐츠 가운데 장르와 스토리, 이미지를 넘나들면서 동·서양이 한데 공존하는 콘텐츠 제작에 가장 성공한 사례가 바로 일본 ‘망가’이다. 일본 대중문화콘텐츠하면 ‘망가’와 ‘아니메’를 떠올릴 정도로 ‘망가’는 일본의 문화콘텐츠 산업 중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일본은 넘버원의 ‘망가’ 제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 ‘망가’는 그 어떤 분야보다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으며,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를 검증 받은 콘텐츠이므로 연구할 가치가 높다.
일본 ‘망가’로 대표되는 일본대중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동․서양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일본문화의 특수성에다 세계문화의 보편성을 공히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문화 관련 분야는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흥미로우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만,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일본문화 안에 내재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일본문화 속에 내재된 동․서양 크로스오버 현상이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본 논문은 한국문화콘텐츠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의 해답을 일본문화의 크로스오버 현상을 통해 도출하고자 한다. 이는 거창하게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주창하지 않더라도, 자문화와 타문화의 혼종과 융합을 통해 자국 문화의 세계화를 성공적으로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일본 ‘망가’ 가운데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도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Naruto」와 「One Piece」를 텍스트로 삼아 일본문화의 글로벌화와 글로벌 문화의 일본화 과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론으로는 서사학적 관점과 기호학적 관점에서 텍스트 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는 제1장 서론, 제2장 크로스오버와 ‘망가’의 상관관계, 제3장 ‘망가’ 「Naruto」와 「One Piece」의 분석, 제4장 일본 ‘망가’에 나타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마지막으로 제5장 결론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망가’ 「Naruto」와 「One Piece」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기에 앞서, 본 논문에서는 핵심 키워드인 크로스오버에 관해 정의를 먼저 내렸다. 크로스오버를 언급하고 있는 선행 연구를 여러 편 분석한 결과, 크로스오버란 ‘교차’ 또는 ‘융합’을 뜻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질적인 요소가 하나의 문화에서 동시에 나타나거나 적절한 형태로 혼합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며, ‘공간적 크로스오버’와 ‘시간적 크로스오버’로 구분되어진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공간적 크로스오버’에 주목을 하였는데, 이는 ‘공간적 크로스오버’가 동․서양의 만남을 통해 두 문화의 창조적 관점을 전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 말하는 크로스오버란 ‘공간적 크로스오버’이며, 동․서양 문화가 함께 각각의 특성을 잃지 않고 결합되는 것으로 정의를 내렸다.
본 논문에서는 ‘망가’ 「Naruto」와 「One Piece」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에 관해 고찰하였다. 이 두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작품 다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 연재되고 있는 장수 ‘망가’이다. 둘째, 텍스트의 양적인 측면에서 보아도「Naruto」 단행본 총 67권, 「One Piece」 단행본 총 72권, 합하면 100권이 넘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고 있다. 셋째, 두 작품 모두 인기순위, 누적판매량 등의 랭킹에서 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며, 대부분의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넷째, 두 작품은 끊임없이 OSMU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두 작품은 자타공인 일본의 킬러콘텐츠라고 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Naruto」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크게 일본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로 나누었고, 세부적으로는 캐릭터, 배경, 스토리,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분석한 결과, 일본적인 요소로는 일본 고유의 문화인 닌자가 주인공이라는 점, 배경으로는 주로 일본과 중국의 풍경이 사용된다는 점, 스토리의 바탕은 일본신화와 전설이라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세계적인 요소로는 주인공이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 제일 빈번하게 등장하는 배경이 미국의 러쉬모어 산과 유사하다는 점, 원죄와 영웅 의식이 스토리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One Piece」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Naruto」와 마찬가지로 크게 일본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로 나누었고, 세부적으로는 캐릭터, 배경, 스토리,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캐릭터의 경우 일본 혹은 서양의 실존 인물이 캐릭터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 배경의 경우 일본 혹은 서양의 실제 장소가 모델이 되었다는 점, 스토리의 배경 사상은 일본문화 가운데서는 ‘메이와쿠’, ‘온가에시’, ‘도게자’ 등과 같은 관념과 서양의 기독교 사상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Naruto」와 「One Piece」에 나타난 일본적 요소와 세계적 요소 중 공통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공통적 일본문화로는 불교 사상과 ‘와(和)’ 사상을 찾아낼 수 있었고, 공통적 서양문화로는 기사도와 ‘꿈’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일본적 요소나 세계적 요소를 원형 그대로 ‘망가’ 속에 넣기만 한다고 해서 일본화 혹은 글로벌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망가’ 「Naruto」와 「One Piece」안에 함께 담긴 일본문화와 서양 문화가 자연스럽게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일본의 패러디 문화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을 작품 분석을 통해 도출하였다.
이 논문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던 최종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은 열도라는 지정학적 위치 속에서 상호 공존하지 않으면 자멸할 수밖에 없다는 이치를 자각하고, 일본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외래문화를 자발적으로 수용하는 ‘이이토코토리(良いとこ取り)’라는 지혜로 동․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둘째, 이로 인해 일본의 문화에는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논문의 분석 대상인 ‘망가’ 「Naruto」와 「One Piece」가 대표적이다. 셋째, ‘망가’ 「Naruto」와 「One Piece」는 일본문화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여러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크로스오버 콘텐츠라는 점이다. 넷째, 다양한 문화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패러디 문화가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는 점이다.
두 작품의 분석을 통해 ‘망가’ 「Naruto」와 「One Piece」가 일본문화만을 담아낸 로컬콘텐츠가 아니라 캐릭터, 배경,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였기 때문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망가’ 「Naruto」와 「One Piece」 모두 일본문화와 서양문화의 혼종을 통해서 일본문화를 세계화시키는데 성공한 케이스이다. 만약 「Naruto」가 단순한 일본의 닌자 이야기로 그쳤다거나, 역으로 「One Piece」에 검의 도를 실천하는 조로라는 캐릭터를 창출하지 못했다면, 두 작품 모두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본 논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 문화콘텐츠에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일본의 대표적인 두 ‘망가’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길이 한국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글로벌콘텐츠로 성장하면서 아울러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길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일본문화콘텐츠의 세계화 전략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전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국적 불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창작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할 것은 그 콘텐츠 안에 어떻게 한국적 요소를 위화감 없이 가미하여 세계에 전파하는가 하는 것이다.
일본은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전통문화는 물론이고 현대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나라이다. 무사도, 검도, 바둑, 다도, 꽃꽂이, 가부키, 하이쿠 등으로 대표되는 전통문화에서 ‘망가’(マンガ: 만화), ‘아니메’(アニメ: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같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제반 문화산업을 아울러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며 높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문화콘텐츠 강국 일본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일본의 경우 방대한 문학 작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끊임없이 스토리텔링하면서 문화콘텐츠의 원천소스로 활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대중문화콘텐츠를 주도하는 힘은 ‘망가’에 기인한다. ‘망가’는 일본 대중문화콘텐츠 산업의 꽃으로 ‘아니메’, 드라마, 영화, 소설, 게임, 캐릭터 산업으로 재탄생되면서 OSMU(One Source Multi Use)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콘텐츠 가운데 장르와 스토리, 이미지를 넘나들면서 동·서양이 한데 공존하는 콘텐츠 제작에 가장 성공한 사례가 바로 일본 ‘망가’이다. 일본 대중문화콘텐츠하면 ‘망가’와 ‘아니메’를 떠올릴 정도로 ‘망가’는 일본의 문화콘텐츠 산업 중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일본은 넘버원의 ‘망가’ 제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 ‘망가’는 그 어떤 분야보다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으며,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인기를 검증 받은 콘텐츠이므로 연구할 가치가 높다.
일본 ‘망가’로 대표되는 일본대중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동․서양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일본문화의 특수성에다 세계문화의 보편성을 공히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문화 관련 분야는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흥미로우며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만,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일본문화 안에 내재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일본문화 속에 내재된 동․서양 크로스오버 현상이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본 논문은 한국문화콘텐츠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의 해답을 일본문화의 크로스오버 현상을 통해 도출하고자 한다. 이는 거창하게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주창하지 않더라도, 자문화와 타문화의 혼종과 융합을 통해 자국 문화의 세계화를 성공적으로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일본 ‘망가’ 가운데서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도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Naruto」와 「One Piece」를 텍스트로 삼아 일본문화의 글로벌화와 글로벌 문화의 일본화 과정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론으로는 서사학적 관점과 기호학적 관점에서 텍스트 분석을 시도하였다. 연구는 제1장 서론, 제2장 크로스오버와 ‘망가’의 상관관계, 제3장 ‘망가’ 「Naruto」와 「One Piece」의 분석, 제4장 일본 ‘망가’에 나타난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마지막으로 제5장 결론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망가’ 「Naruto」와 「One Piece」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기에 앞서, 본 논문에서는 핵심 키워드인 크로스오버에 관해 정의를 먼저 내렸다. 크로스오버를 언급하고 있는 선행 연구를 여러 편 분석한 결과, 크로스오버란 ‘교차’ 또는 ‘융합’을 뜻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질적인 요소가 하나의 문화에서 동시에 나타나거나 적절한 형태로 혼합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며, ‘공간적 크로스오버’와 ‘시간적 크로스오버’로 구분되어진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특히 ‘공간적 크로스오버’에 주목을 하였는데, 이는 ‘공간적 크로스오버’가 동․서양의 만남을 통해 두 문화의 창조적 관점을 전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서 말하는 크로스오버란 ‘공간적 크로스오버’이며, 동․서양 문화가 함께 각각의 특성을 잃지 않고 결합되는 것으로 정의를 내렸다.
본 논문에서는 ‘망가’ 「Naruto」와 「One Piece」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에 관해 고찰하였다. 이 두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작품 다 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10년 이상 연재되고 있는 장수 ‘망가’이다. 둘째, 텍스트의 양적인 측면에서 보아도「Naruto」 단행본 총 67권, 「One Piece」 단행본 총 72권, 합하면 100권이 넘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고 있다. 셋째, 두 작품 모두 인기순위, 누적판매량 등의 랭킹에서 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며, 대부분의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넷째, 두 작품은 끊임없이 OSMU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두 작품은 자타공인 일본의 킬러콘텐츠라고 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Naruto」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크게 일본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로 나누었고, 세부적으로는 캐릭터, 배경, 스토리,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분석한 결과, 일본적인 요소로는 일본 고유의 문화인 닌자가 주인공이라는 점, 배경으로는 주로 일본과 중국의 풍경이 사용된다는 점, 스토리의 바탕은 일본신화와 전설이라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세계적인 요소로는 주인공이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 제일 빈번하게 등장하는 배경이 미국의 러쉬모어 산과 유사하다는 점, 원죄와 영웅 의식이 스토리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One Piece」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Naruto」와 마찬가지로 크게 일본적 요소와 서양적 요소로 나누었고, 세부적으로는 캐릭터, 배경, 스토리,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캐릭터의 경우 일본 혹은 서양의 실존 인물이 캐릭터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 배경의 경우 일본 혹은 서양의 실제 장소가 모델이 되었다는 점, 스토리의 배경 사상은 일본문화 가운데서는 ‘메이와쿠’, ‘온가에시’, ‘도게자’ 등과 같은 관념과 서양의 기독교 사상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Naruto」와 「One Piece」에 나타난 일본적 요소와 세계적 요소 중 공통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공통적 일본문화로는 불교 사상과 ‘와(和)’ 사상을 찾아낼 수 있었고, 공통적 서양문화로는 기사도와 ‘꿈’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낼 수 있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일본적 요소나 세계적 요소를 원형 그대로 ‘망가’ 속에 넣기만 한다고 해서 일본화 혹은 글로벌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망가’ 「Naruto」와 「One Piece」안에 함께 담긴 일본문화와 서양 문화가 자연스럽게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일본의 패러디 문화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점을 작품 분석을 통해 도출하였다.
이 논문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던 최종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은 열도라는 지정학적 위치 속에서 상호 공존하지 않으면 자멸할 수밖에 없다는 이치를 자각하고, 일본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외래문화를 자발적으로 수용하는 ‘이이토코토리(良いとこ取り)’라는 지혜로 동․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둘째, 이로 인해 일본의 문화에는 동․서양의 크로스오버 현상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논문의 분석 대상인 ‘망가’ 「Naruto」와 「One Piece」가 대표적이다. 셋째, ‘망가’ 「Naruto」와 「One Piece」는 일본문화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여러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크로스오버 콘텐츠라는 점이다. 넷째, 다양한 문화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패러디 문화가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는 점이다.
두 작품의 분석을 통해 ‘망가’ 「Naruto」와 「One Piece」가 일본문화만을 담아낸 로컬콘텐츠가 아니라 캐릭터, 배경,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였기 때문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망가’ 「Naruto」와 「One Piece」 모두 일본문화와 서양문화의 혼종을 통해서 일본문화를 세계화시키는데 성공한 케이스이다. 만약 「Naruto」가 단순한 일본의 닌자 이야기로 그쳤다거나, 역으로 「One Piece」에 검의 도를 실천하는 조로라는 캐릭터를 창출하지 못했다면, 두 작품 모두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본 논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 문화콘텐츠에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일본의 대표적인 두 ‘망가’를 통해서, 한국의 문화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길이 한국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글로벌콘텐츠로 성장하면서 아울러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길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일본문화콘텐츠의 세계화 전략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전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국적 불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창작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야할 것은 그 콘텐츠 안에 어떻게 한국적 요소를 위화감 없이 가미하여 세계에 전파하는가 하는 것이다.
Japan is the world’s top center for cultural contents, and its strengths cover a wide range from traditional to modern popular cultures. Japanese culture has become world famous, and Japan has increased its national brand power, maximizing the use of many traditional cultural staples such as ‘Bushid...
Japan is the world’s top center for cultural contents, and its strengths cover a wide range from traditional to modern popular cultures. Japanese culture has become world famous, and Japan has increased its national brand power, maximizing the use of many traditional cultural staples such as ‘Bushido’, ‘Kendo’, ‘Go’, ‘Tea ceremony’, ‘Ikebana’, ‘Kabuki’, and ‘Haiku’; as well as modern examples including ‘Manga’ and ‘Anime’, and their respective characters.
What is the secret behind Japan’s cultural power? In their case, Japan is constantly interpreting and adapting their massive amount of classical folktales and literary works into modern incarnations. Among these, ‘manga’ leads in modern cultural context. This is because ‘manga’ is a key of the Japanese cultural industry, and it is more often than not adapted into ‘anime’, dramas, movies, novels, games, and character industries. In other words, ‘manga’ is the backbone of OSMU(One Source Multi Use).
Japanese ‘manga’ is one of the most successful cases of globalization, with its genres, stories, and images. ‘Manga’ can be called a major representative of Japanese popular culture, and a lot of people recall ‘manga’ when they think of Japanese culture. ‘Manga’ comprises the largest part of Japan’s cultural industry, and on top of that, Japan is the biggest ‘manga’ empire in the world.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Japanese ‘manga’ carries more of its influence to the whole world than any other culture, and it is worthy of study since its popularity is celebrated both within and outside of Japan.
The reasons behind the place ‘manga’ and similar popular culture phenomenon hold in such a cosmopolitan spotlight lie in Japan’s success in globalization by mixing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Meaning Japanese cultural content contains the uniqueness of Japanese culture and universality of global culture at the same time. This is called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All Japanese cultures are interesting and suggestive. Nevertheless,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 meets West, which is reposed in Japanese culture.
So how does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e as relates to Japan suggestive especially to South Korea? This thesis is going to discuss a solution for the problems faced by South Korean cultural industries from the Japanese crossover phenomenon. This is because it is possible to cultivate the successful globalization of Korean culture with their method of hybridization and sync between one’s own culture and other cultures. The grandiose plans for globalizing traditional culture is not effective.
Thus, this thesis is going to analyze globalization of Japanese culture and Japanization of global culture through two major ‘manga’ texts: Naruto and One Piece. These ‘manga’ are two of the most famous and contain excellent examples of crossover phenomenon. Methodology for this thesis is text evaluation, in the point of narration and semiotics. The study is in order of Chapter 1: Introduction, Chapter 2: A correlation of crossover and ‘manga’. Chapter 3: An analysis of the ‘manga’ Naruto and One Piece. Chapter 4: The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phenomenon, which appears in Japanese ‘manga’. Chapter 5: Conclusion.
In advance of the analysis of Naruto and One Piece, this study defines the meaning of ‘crossover’, which is the keyword. After comparing several advanced studies which mention the word ‘crossover’, it was discovered that crossover can be defined as a “‘cross’ or ‘blending’, of two different elements appearing at the same time or are mixed in a culture with proper form.” Also, crossover is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spatial crossover’ and ‘time-based crossover’.
This thesis focuses on ‘spatial crossover’, since the feature of ‘spatial crossover’ is a meeting of cultures of two different places. Therefore, the word ‘crossover’ in this study refers to ‘spatial crossover’, as is defined as the combination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yet either did not lose their own characteristics.
This thesis examines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through ‘manga’ titles Naruto and One Piece as the subjects of analysis. There are several reasons why these two ‘manga’ are selected. First, both of them are longevities, having been being published from late 1990’s and continuing today, their serialization lasting more than 10 years. Second, the quantities of both are massive. The current book number of Naruto as of writing is 67, and One Piece is at 72, 139 books in total. Third, both are among the most popular ‘manga’ and are exported to almost all countries. Both ‘manga’ dominate the top rankings in popularity and accumulated sales. Fourth, both can be called ‘killer contents’ of Japan, due to their availabilities in OSMU.
Firstly, an analysis of Naruto was divided into two large parts; Japanese elements and Western elements, and then these two parts were divided into three parts again; characters, background, and stories. The following results about characters were found: the main character is a ‘ninja’ -one of the traditional cultural aspects of Japan-, background images are mostly a blend of sceneries from Japan and China, and backstories are based on Japanese mythology and legend. As Western elements, the main character has the blond hair and blue eyes, the mountain overlooking Naruto’s home village has a facade similar to Mount Rushmor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original sin and heroism are the basis of many of the stories.
Secondly, One Piece was examined. Same as Naruto, it divided into two large parts: Japanese elements and Western elements, and those two parts were divided into three small parts: characters, background, and stories. In the case of the characters, real persons from both Japanese and Western history become models for many of the characters. For background, real places of Japan and Western locations are actually used. Japanese culture ‘Meiwaku’, ‘Ongaeshi’, ‘Dogeza’ and Western Christianity are involved in many stories.
Based on the results, the thesis focused on the commonalities of Naruto and One Piece. Both ‘manga’ have some common elements. As Japanese elements, Buddhism and ‘Wa’ are all around. For Western elements, chivalry and the keyword ‘dream’ are shared.
An important observation: Japanization or globalization will not be achieved if Japanese or Western elements are simply inserted into ‘manga’ in original form. Japanese parody culture decisively helped, mixing Japanese and Western cultures into one completed episode of Naruto and One Piece. In this thesis, these results were deduced by the analysis of ‘manga’ texts.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in the following. First, Japan realized that if they did not coexist, it would cause self-destruction due to their geopolitical location; an island. As a result, they have created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culture. This is because they have learned wisdom of ‘Iitokotori’ through history that accepts voluntarily foreign cultures while succeeding Japanese traditions. Second, in all of Japanese culture, the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exists, and the ‘manga’ Naruto and One Piece are not an exception. Third, the ‘manga’ Naruto and One Piece are local contents that border not only Japanese culture but also other foreign culture. Fourth, to combine various different cultures together, Japanese parody culture is essential and important.
As a result of the analysis of two ‘manga’, it was found that Naruto and One Piece are loved around the world, since the strategy these ‘manga’ share is including other global cultures in characters, background, and stories, instead of exhibiting Japanese culture exclusively.
Both Naruto and One Piece are successful examples of globalizing Japanese culture through mixing Japanese and Western culture. If Naruto were simply a ‘manga’ of Japanese ‘Ninjas’, or on the contrary, One Piece failed to create a character such as Zoro, who practices ‘Kendo’, these two ‘manga’ might not have received their incredibly high levels of praise.
An ultimate goal of researching the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phenomenon in Naruto and One Piece is to provide a suggested path for South Korea’s cultural industry to follow. Producing cultural content that includes Korean cultures meeting the world’s diverse cultures at the same time will be a way for Korean culture to become world famous global contents while spreading Korean cultures to the world.
What the South Korean cultural industry has to learn from the global strategy of Japanese cultural industry is that South Korea needs to create cultural contents that appeal to people around the whole world, and can enjoy without difficulty. The next thing is how to insert Korean elements naturally and introduce them to the world.
Japan is the world’s top center for cultural contents, and its strengths cover a wide range from traditional to modern popular cultures. Japanese culture has become world famous, and Japan has increased its national brand power, maximizing the use of many traditional cultural staples such as ‘Bushido’, ‘Kendo’, ‘Go’, ‘Tea ceremony’, ‘Ikebana’, ‘Kabuki’, and ‘Haiku’; as well as modern examples including ‘Manga’ and ‘Anime’, and their respective characters.
What is the secret behind Japan’s cultural power? In their case, Japan is constantly interpreting and adapting their massive amount of classical folktales and literary works into modern incarnations. Among these, ‘manga’ leads in modern cultural context. This is because ‘manga’ is a key of the Japanese cultural industry, and it is more often than not adapted into ‘anime’, dramas, movies, novels, games, and character industries. In other words, ‘manga’ is the backbone of OSMU(One Source Multi Use).
Japanese ‘manga’ is one of the most successful cases of globalization, with its genres, stories, and images. ‘Manga’ can be called a major representative of Japanese popular culture, and a lot of people recall ‘manga’ when they think of Japanese culture. ‘Manga’ comprises the largest part of Japan’s cultural industry, and on top of that, Japan is the biggest ‘manga’ empire in the world.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Japanese ‘manga’ carries more of its influence to the whole world than any other culture, and it is worthy of study since its popularity is celebrated both within and outside of Japan.
The reasons behind the place ‘manga’ and similar popular culture phenomenon hold in such a cosmopolitan spotlight lie in Japan’s success in globalization by mixing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Meaning Japanese cultural content contains the uniqueness of Japanese culture and universality of global culture at the same time. This is called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All Japanese cultures are interesting and suggestive. Nevertheless,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 meets West, which is reposed in Japanese culture.
So how does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e as relates to Japan suggestive especially to South Korea? This thesis is going to discuss a solution for the problems faced by South Korean cultural industries from the Japanese crossover phenomenon. This is because it is possible to cultivate the successful globalization of Korean culture with their method of hybridization and sync between one’s own culture and other cultures. The grandiose plans for globalizing traditional culture is not effective.
Thus, this thesis is going to analyze globalization of Japanese culture and Japanization of global culture through two major ‘manga’ texts: Naruto and One Piece. These ‘manga’ are two of the most famous and contain excellent examples of crossover phenomenon. Methodology for this thesis is text evaluation, in the point of narration and semiotics. The study is in order of Chapter 1: Introduction, Chapter 2: A correlation of crossover and ‘manga’. Chapter 3: An analysis of the ‘manga’ Naruto and One Piece. Chapter 4: The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phenomenon, which appears in Japanese ‘manga’. Chapter 5: Conclusion.
In advance of the analysis of Naruto and One Piece, this study defines the meaning of ‘crossover’, which is the keyword. After comparing several advanced studies which mention the word ‘crossover’, it was discovered that crossover can be defined as a “‘cross’ or ‘blending’, of two different elements appearing at the same time or are mixed in a culture with proper form.” Also, crossover is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spatial crossover’ and ‘time-based crossover’.
This thesis focuses on ‘spatial crossover’, since the feature of ‘spatial crossover’ is a meeting of cultures of two different places. Therefore, the word ‘crossover’ in this study refers to ‘spatial crossover’, as is defined as the combination of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yet either did not lose their own characteristics.
This thesis examines the crossover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through ‘manga’ titles Naruto and One Piece as the subjects of analysis. There are several reasons why these two ‘manga’ are selected. First, both of them are longevities, having been being published from late 1990’s and continuing today, their serialization lasting more than 10 years. Second, the quantities of both are massive. The current book number of Naruto as of writing is 67, and One Piece is at 72, 139 books in total. Third, both are among the most popular ‘manga’ and are exported to almost all countries. Both ‘manga’ dominate the top rankings in popularity and accumulated sales. Fourth, both can be called ‘killer contents’ of Japan, due to their availabilities in OSMU.
Firstly, an analysis of Naruto was divided into two large parts; Japanese elements and Western elements, and then these two parts were divided into three parts again; characters, background, and stories. The following results about characters were found: the main character is a ‘ninja’ -one of the traditional cultural aspects of Japan-, background images are mostly a blend of sceneries from Japan and China, and backstories are based on Japanese mythology and legend. As Western elements, the main character has the blond hair and blue eyes, the mountain overlooking Naruto’s home village has a facade similar to Mount Rushmor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original sin and heroism are the basis of many of the stories.
Secondly, One Piece was examined. Same as Naruto, it divided into two large parts: Japanese elements and Western elements, and those two parts were divided into three small parts: characters, background, and stories. In the case of the characters, real persons from both Japanese and Western history become models for many of the characters. For background, real places of Japan and Western locations are actually used. Japanese culture ‘Meiwaku’, ‘Ongaeshi’, ‘Dogeza’ and Western Christianity are involved in many stories.
Based on the results, the thesis focused on the commonalities of Naruto and One Piece. Both ‘manga’ have some common elements. As Japanese elements, Buddhism and ‘Wa’ are all around. For Western elements, chivalry and the keyword ‘dream’ are shared.
An important observation: Japanization or globalization will not be achieved if Japanese or Western elements are simply inserted into ‘manga’ in original form. Japanese parody culture decisively helped, mixing Japanese and Western cultures into one completed episode of Naruto and One Piece. In this thesis, these results were deduced by the analysis of ‘manga’ texts.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in the following. First, Japan realized that if they did not coexist, it would cause self-destruction due to their geopolitical location; an island. As a result, they have created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culture. This is because they have learned wisdom of ‘Iitokotori’ through history that accepts voluntarily foreign cultures while succeeding Japanese traditions. Second, in all of Japanese culture, the phenomenon of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exists, and the ‘manga’ Naruto and One Piece are not an exception. Third, the ‘manga’ Naruto and One Piece are local contents that border not only Japanese culture but also other foreign culture. Fourth, to combine various different cultures together, Japanese parody culture is essential and important.
As a result of the analysis of two ‘manga’, it was found that Naruto and One Piece are loved around the world, since the strategy these ‘manga’ share is including other global cultures in characters, background, and stories, instead of exhibiting Japanese culture exclusively.
Both Naruto and One Piece are successful examples of globalizing Japanese culture through mixing Japanese and Western culture. If Naruto were simply a ‘manga’ of Japanese ‘Ninjas’, or on the contrary, One Piece failed to create a character such as Zoro, who practices ‘Kendo’, these two ‘manga’ might not have received their incredibly high levels of praise.
An ultimate goal of researching the Eastern and Western crossover phenomenon in Naruto and One Piece is to provide a suggested path for South Korea’s cultural industry to follow. Producing cultural content that includes Korean cultures meeting the world’s diverse cultures at the same time will be a way for Korean culture to become world famous global contents while spreading Korean cultures to the world.
What the South Korean cultural industry has to learn from the global strategy of Japanese cultural industry is that South Korea needs to create cultural contents that appeal to people around the whole world, and can enjoy without difficulty. The next thing is how to insert Korean elements naturally and introduce them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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