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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78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한반도 주변 지역(33°N～42°N, 123°E～131°N)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상청(KMA)에 기록된 1070개의 지진을 규모별 진앙의 위치, 시간에 따른 위도별, 경도별 분포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2008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북한 및 서해 북부 지역(37.5°N～40.5°N, 124.5°E～128.5°E)에서 발생한 규모 2.9 이상의 13개 지진에 대한 파형을 분석하여 진원지를 재결정하고, 재결정된 진원지를 이용하여 단층면해를 계산하여 연구지역 지진의 지진원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국내 및 중국 관측소와 기상청(KMA) 지진파자료를 바탕으로 Hypoinverse-2000으로 진원지를 재결정하였고, 단층면해는 FOCMEC(FOCal ...

본 연구는 1978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한반도 주변 지역(33°N～42°N, 123°E～131°N)에서 발생한 것으로 기상청(KMA)에 기록된 1070개의 지진을 규모별 진앙의 위치, 시간에 따른 위도별, 경도별 분포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2008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북한 및 서해 북부 지역(37.5°N～40.5°N, 124.5°E～128.5°E)에서 발생한 규모 2.9 이상의 13개 지진에 대한 파형을 분석하여 진원지를 재결정하고, 재결정된 진원지를 이용하여 단층면해를 계산하여 연구지역 지진의 지진원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의 국내 및 중국 관측소와 기상청(KMA) 지진파자료를 바탕으로 Hypoinverse-2000으로 진원지를 재결정하였고, 단층면해는 FOCMEC(FOCal MEChanism determination)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규모 4.0 이상 지진의 시간에 따른 공간 분포는 1987년～1990년 지진 공백기가 있었고, 1980년 이후에는 지진 발생이 39°N 이하에서만 발생하였고, 내륙 중심부근에서는 지진 발생이 거의 없고 서해와 동해 부근에서만 지진이 발생하였다. 계기지진의 공간분포는 한반도 서부에서 서해를 포함하여 남-북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남부에서 동-서 방향으로 이어지면서 동해상까지 연장되어 거의 C자형의 대상 분포를 보였다. 규모 2.9 이상의 13개 지진에 대하여 북한지역에서 7개, 서해 북부지역에서 6개를 대상으로 진원지를 재결정하였고, 재결정된 진원의 깊이 범위는 2.1 km ～13.4 km를 보인다. 단층면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지진이 주향이동단층 운동의 특성을 보였고, 황해도와 평안남도 일대 지진은 정단층이나 정단층을 포함한 주향이동단층 특성을 보이는 것이 있었으며, 주 압축 응력축의 방향은 NE-SW 또는 ENE-WSW 방향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반도 전체에 작용하는 응력의 방향과도 유사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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