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금까지 외상 경험의 부정적인 영향에 초점을 두었던 병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외상 경험 이후의 긍정적인 영향과 변화에 초점을 두고 그 이후의 변화과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외상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성장 이론에 근거한 외상 후 성장 과정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특히, 개인내적 과정에 중점을 두고 주요 변인들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 외상 후 성장에 이르게 되는지와 개인의 성격적 특성 중의 하나인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부적인 연구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Tedeschi와 Calhoun(2004)의 외상 후 성장 모델에 제시된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 과정의 일부를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이를 위해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의 삼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와 함께, 외상 경험 이후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등의 매개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둘째,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낙관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다. 구체적으로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 정서조절곤란과 외상 후 성장, 침습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 의도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
본 연구는 지금까지 외상 경험의 부정적인 영향에 초점을 두었던 병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외상 경험 이후의 긍정적인 영향과 변화에 초점을 두고 그 이후의 변화과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외상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성장 이론에 근거한 외상 후 성장 과정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특히, 개인내적 과정에 중점을 두고 주요 변인들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 외상 후 성장에 이르게 되는지와 개인의 성격적 특성 중의 하나인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부적인 연구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Tedeschi와 Calhoun(2004)의 외상 후 성장 모델에 제시된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 과정의 일부를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이를 위해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의 삼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와 함께, 외상 경험 이후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등의 매개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둘째,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낙관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다. 구체적으로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 정서조절곤란과 외상 후 성장, 침습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 의도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외상 후 성장 과정의 어느 지점에서 낙관성이 부적 효과의 완충 혹은 정적 효과의 상승과 같은 조절 효과를 갖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경험에서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삼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에서 외상 경험이 정서조절곤란, 이후 침습적 반추, 그 다음 의도적 반추를 거쳐 순차적으로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외상 경험이 순차적으로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도 확인되었다. 이 결과로 침습적 반추를 통해 의도적 반추를 거치고 난 이후에 외상 후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이 검증되었다. 반면에, 외상 경험 이후 정서조절곤란을 거쳐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경로와 외상 경험 이후 침습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경우는 외상 후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로임이 확인되었다. 둘째, 외상경험에서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으로 가는 삼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에서 외상 경험이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차원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외상 경험이 순차적으로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차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외상 경험 이후에 정서조절곤란만을 거치는 경우와 외상 경험 이후 침습적 반추만을 거치는 경우에는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 중의 ‘새로운 가능성’, ‘타인과의 관계’, ‘개인 강점’, ‘삶에 대한 감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 경험 이후에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를 거치는 경우에도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 중의 ‘새로운 가능성’, ‘타인과의 관계’, ‘개인 강점’, ‘삶에 대한 감사’의 감소가 확인되었다. 반면,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차원 중의 ‘영적 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부적인 효과를 주는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렇게 ‘영적 변화’는 외상 후 성장의 다른 4가지 하위 차원들과는 다소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셋째,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낙관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과는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 정서조절곤란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 침습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의도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만 낙관성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양에서 개발된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이론적 모델을 국내의 외상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둘째, 일반적으로 침습적 반추는 부정적인 증상의 관점에서 제거되거나 즉각적으로 감소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겨졌지만, 침습적 반추는 의도적 반추와 함께 외상 후 성장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선행단계라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침습적 반추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가지게 되었다. 셋째, 의도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건부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의도적 반추가 활성화되고 개인 내에서 도식의 변화 및 삶의 이야기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에야 비로소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임상 장면에서 외상 후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연구를 기획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다. 다섯째, 기존의 연구 방법보다 정교한 Hayes(2012)의 연구방법을 사
본 연구는 지금까지 외상 경험의 부정적인 영향에 초점을 두었던 병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외상 경험 이후의 긍정적인 영향과 변화에 초점을 두고 그 이후의 변화과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외상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성장 이론에 근거한 외상 후 성장 과정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특히, 개인내적 과정에 중점을 두고 주요 변인들이 어떠한 경로를 거쳐 외상 후 성장에 이르게 되는지와 개인의 성격적 특성 중의 하나인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부적인 연구 목적을 설정하였다. 첫째, Tedeschi와 Calhoun(2004)의 외상 후 성장 모델에 제시된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 과정의 일부를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이를 위해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의 삼중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와 함께, 외상 경험 이후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등의 매개변인들이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둘째,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낙관성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다. 구체적으로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 정서조절곤란과 외상 후 성장, 침습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 의도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외상 후 성장 과정의 어느 지점에서 낙관성이 부적 효과의 완충 혹은 정적 효과의 상승과 같은 조절 효과를 갖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경험에서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삼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에서 외상 경험이 정서조절곤란, 이후 침습적 반추, 그 다음 의도적 반추를 거쳐 순차적으로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외상 경험이 순차적으로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도 확인되었다. 이 결과로 침습적 반추를 통해 의도적 반추를 거치고 난 이후에 외상 후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이 검증되었다. 반면에, 외상 경험 이후 정서조절곤란을 거쳐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경로와 외상 경험 이후 침습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경우는 외상 후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로임이 확인되었다. 둘째, 외상경험에서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으로 가는 삼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에서 외상 경험이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차원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외상 경험이 순차적으로 침습적 반추와 의도적 반추를 거쳐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차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외상 경험 이후에 정서조절곤란만을 거치는 경우와 외상 경험 이후 침습적 반추만을 거치는 경우에는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 중의 ‘새로운 가능성’, ‘타인과의 관계’, ‘개인 강점’, ‘삶에 대한 감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 경험 이후에 정서조절곤란과 침습적 반추를 거치는 경우에도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 차원 중의 ‘새로운 가능성’, ‘타인과의 관계’, ‘개인 강점’, ‘삶에 대한 감사’의 감소가 확인되었다. 반면, 외상 후 성장의 5가지 하위차원 중의 ‘영적 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부적인 효과를 주는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렇게 ‘영적 변화’는 외상 후 성장의 다른 4가지 하위 차원들과는 다소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셋째, 외상 경험 이후 외상 후 성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낙관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과는 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 정서조절곤란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 침습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의도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만 낙관성의 조절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양에서 개발된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이론적 모델을 국내의 외상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둘째, 일반적으로 침습적 반추는 부정적인 증상의 관점에서 제거되거나 즉각적으로 감소되어야 할 대상으로 여겨졌지만, 침습적 반추는 의도적 반추와 함께 외상 후 성장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선행단계라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침습적 반추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가지게 되었다. 셋째, 의도적 반추와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건부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의도적 반추가 활성화되고 개인 내에서 도식의 변화 및 삶의 이야기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때에야 비로소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을 촉진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임상 장면에서 외상 후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연구를 기획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다. 다섯째, 기존의 연구 방법보다 정교한 Hayes(2012)의 연구방법을 사
This dissertation intends to clarify positive effects and change process of post trauma. This is an attempt to focus on the positive aspects of post trauma on the contrary pathological perspective. For this present study, domestic and foreign studies about posttraumatic growth was considered and the...
This dissertation intends to clarify positive effects and change process of post trauma. This is an attempt to focus on the positive aspects of post trauma on the contrary pathological perspective. For this present study, domestic and foreign studies about posttraumatic growth was considered and the posttraumatic growth model was introduced. And posttraumatic growth process was analysed empirically for those who experienced trauma. The present study consists of the two parts. In Study 1, First triple mediation effects on the relationship trauma and posttraumatic growth,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intrusive rumination, deliberate rumination was conducted. Secondly it was verified how mediation variables influence on the sub factors of posttrumatic growth. As a result, trauma has successively positive effects on the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intrusive rumination, deliberate rumination, posttraumatic growth. On the other hand, The path of the trauma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of the trauma and intrusive rumination has negative effects on the posttraumatic growth. With this, It was proves that posttraumatic growth attains after intrusive rumination and deliberate rumination in turn. Specifically it was verified that trauma and mediation variables influence positively on the five sub factors of posttrumatic growth. But the path between trauma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between trauma and intrusive rumination has negative effects on the new possibilities, relating to others, personal strength, appreciation of life. Spiritual change has no negative effects on the all paths. In Study 2, It was examined that the moderation effects of optimism between trauma,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intrusive rumination, deliberate rumin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To investigat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s, simple slope test and bootstrapping method based on multiple linear regression model were used.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action of optimism between deliberate rumin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has the positive significance statistically, but the interaction of optimism between trauma, intrusive rumination,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have no effects. It implied that intrusive rumination has new perspectives that preceding level come to deliberate rumin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Also it clarified the conditions under which exposure to optimism can amplificate the positive effect of posttraumatic growth. These results have the meaning that posttraumatic growth model was verified on the domestic persons who experienced trauma.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s well as further research topic were discussed to aid the search for highly effective interventions.
This dissertation intends to clarify positive effects and change process of post trauma. This is an attempt to focus on the positive aspects of post trauma on the contrary pathological perspective. For this present study, domestic and foreign studies about posttraumatic growth was considered and the posttraumatic growth model was introduced. And posttraumatic growth process was analysed empirically for those who experienced trauma. The present study consists of the two parts. In Study 1, First triple mediation effects on the relationship trauma and posttraumatic growth,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intrusive rumination, deliberate rumination was conducted. Secondly it was verified how mediation variables influence on the sub factors of posttrumatic growth. As a result, trauma has successively positive effects on the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intrusive rumination, deliberate rumination, posttraumatic growth. On the other hand, The path of the trauma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of the trauma and intrusive rumination has negative effects on the posttraumatic growth. With this, It was proves that posttraumatic growth attains after intrusive rumination and deliberate rumination in turn. Specifically it was verified that trauma and mediation variables influence positively on the five sub factors of posttrumatic growth. But the path between trauma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between trauma and intrusive rumination has negative effects on the new possibilities, relating to others, personal strength, appreciation of life. Spiritual change has no negative effects on the all paths. In Study 2, It was examined that the moderation effects of optimism between trauma,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intrusive rumination, deliberate rumin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To investigat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s, simple slope test and bootstrapping method based on multiple linear regression model were used.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action of optimism between deliberate rumin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has the positive significance statistically, but the interaction of optimism between trauma, intrusive rumination,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have no effects. It implied that intrusive rumination has new perspectives that preceding level come to deliberate rumination and posttraumatic growth. Also it clarified the conditions under which exposure to optimism can amplificate the positive effect of posttraumatic growth. These results have the meaning that posttraumatic growth model was verified on the domestic persons who experienced trauma. Practice and policy implications as well as further research topic were discussed to aid the search for highly effective interven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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