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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 산업은 BIM 기술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조달청은 2016년부터 모든 시설공사 BIM 적용 의무화를 실시할 예정이며 BIM 관련 적용방안과 지침이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프로젝트의 전 생애주기를 통해 BIM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BIM 보급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축분야의 설계-시공단계를 중심으로 적용되어 왔다. 이에 따라 상수도와 하수도 프로젝트를 포함한 ...

최근 건설 산업은 BIM 기술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조달청은 2016년부터 모든 시설공사 BIM 적용 의무화를 실시할 예정이며 BIM 관련 적용방안과 지침이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프로젝트의 전 생애주기를 통해 BIM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BIM 보급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축분야의 설계-시공단계를 중심으로 적용되어 왔다. 이에 따라 상수도와 하수도 프로젝트를 포함한 인프라 시설에 사용될 수 있도록 현재의 BIM 기술을 실험해 보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수처리시설은 인간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유지하게 하는 도로, 교량, 철도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크며 다른 사회기반시설과 비교해 유지관리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부족하다. 이러한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하수처리시설의 유지관리 분야에 BIM을 적용해 BIM 기반 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 시스템의 개발 방법과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BIM 기반 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먼저 BIM과 유지관리에 대한 문헌과 동향을 고찰하고 하수처리시설 운영 및 유지관리 단계에 BIM 적용 사례를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현재 하수처리시설의 유지관리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조사하였고 운영 및 유지관리의 한계점을 실제 프로젝트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도출하였다. 이는 BIM 기반 유지관리 시스템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프로토타입 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최종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해 4가지 유형의 유지관리 시나리오를 검증하였고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1) 공간 별 구조물, 기계장비의 이름, ID, 위치, 치수 등의 정보 출력 (2) 유지보수 이력정보 추출 및 해당년도 예산 수립 (3) 지식기반의 유지관리 활동을 위한 TER 작성의 기능이 있다. 본 연구의 주요 기여부분으로 프로토타입 유지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BIM 모델 분류체계, 하수처리시설용 라이브러리이며 이는 추후 BIM 기반의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물 관련 건설 회사에서 이와 같은 전 생애주기 관리를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다면 물 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자사의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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