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이른 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와 농어촌 지역은 물론 한국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사회적 위험과 갈등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은 비단 세계적, 국가적인 문제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는 옛날 평양, 대구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장이었던 강경장(江景場)을 포함하여 호남평야의 초입인 논산평야를 가진 유서 깊고 전통 있는 지역이다. 또한 1914년 은진군 시절부터 시작해 1996년 논산시 승격까지 약 한 세기 동안 꾸준히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 왔을 뿐 아니라, 예향(藝鄕)으로서 선비정신, 충효ㆍ효행ㆍ협동을 중시하는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해 왔다. 반면, 1951년 육군 논산훈련소의 입지와 더불어 2003년 논산시의 행정구역 일부가 충청남도 계룡시로 분리되면서 현재까지 논산시 인구는 꾸준히 줄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국방대학교 논산이전과 함께 KTX 남공주역 설치 등과 관련하여 ...
현대 사회는 이른 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와 농어촌 지역은 물론 한국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사회적 위험과 갈등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은 비단 세계적, 국가적인 문제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는 옛날 평양, 대구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장이었던 강경장(江景場)을 포함하여 호남평야의 초입인 논산평야를 가진 유서 깊고 전통 있는 지역이다. 또한 1914년 은진군 시절부터 시작해 1996년 논산시 승격까지 약 한 세기 동안 꾸준히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 왔을 뿐 아니라, 예향(藝鄕)으로서 선비정신, 충효ㆍ효행ㆍ협동을 중시하는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해 왔다. 반면, 1951년 육군 논산훈련소의 입지와 더불어 2003년 논산시의 행정구역 일부가 충청남도 계룡시로 분리되면서 현재까지 논산시 인구는 꾸준히 줄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국방대학교 논산이전과 함께 KTX 남공주역 설치 등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정체성이 약화되면서 내부적으로 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화된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각종 성장의 지체요인들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미약한 정보력, 경제력, 정치력 등의 이유로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지역사회들은 그러한 정체성(identity)의 혼란과 문화적 갈등(cultural conflict)이 심화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논산시의 경우 공공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정부가 지역사회의 기대와 요구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왔다고 할 수 있으며, 이제 그러한 추세는 지역수준은 물론 점차 개인 수준에 이르기까지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계속되는 인구감소 및 도농격차 현상 및 대규모의 군부대 입지에 의한 비자립적 경제활동으로 지역도시가 가진 경제적 불안정성 역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재열(2010)에 의하면 한국은 고립도가 매우 높아 전통적 연줄사회가 가진 비공식 연결망의 도움은 물론, 국가의 체계적 복지안전망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불안정한 사회관계를 보인다고 한다. 논산시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현재 논산시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정체성의 약화내지는 혼선과 함께 문화적 갈등이 존재하는지, 만일 존재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주로 어떠한 내용인지를 실제적으로 밝혀낼 필요가 있으며, 또한 그것은 현실적으로 해결이 가능한지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논산시의 지역사회 수준(community level)에서 주민들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정체성과 문화적 갈등의 내용과 그 수준을 연혁적 검토 및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적으로 조사․분석해 봄으로써, 논산시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갈등을 예방․또는 치유․해결의 단초를 마련해 보는데 있다.
현대 사회는 이른 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와 농어촌 지역은 물론 한국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사회적 위험과 갈등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은 비단 세계적, 국가적인 문제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는 옛날 평양, 대구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장이었던 강경장(江景場)을 포함하여 호남평야의 초입인 논산평야를 가진 유서 깊고 전통 있는 지역이다. 또한 1914년 은진군 시절부터 시작해 1996년 논산시 승격까지 약 한 세기 동안 꾸준히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 왔을 뿐 아니라, 예향(藝鄕)으로서 선비정신, 충효ㆍ효행ㆍ협동을 중시하는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해 왔다. 반면, 1951년 육군 논산훈련소의 입지와 더불어 2003년 논산시의 행정구역 일부가 충청남도 계룡시로 분리되면서 현재까지 논산시 인구는 꾸준히 줄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국방대학교 논산이전과 함께 KTX 남공주역 설치 등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정체성이 약화되면서 내부적으로 문화적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화된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각종 성장의 지체요인들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미약한 정보력, 경제력, 정치력 등의 이유로 이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지역사회들은 그러한 정체성(identity)의 혼란과 문화적 갈등(cultural conflict)이 심화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논산시의 경우 공공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정부가 지역사회의 기대와 요구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왔다고 할 수 있으며, 이제 그러한 추세는 지역수준은 물론 점차 개인 수준에 이르기까지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계속되는 인구감소 및 도농격차 현상 및 대규모의 군부대 입지에 의한 비자립적 경제활동으로 지역도시가 가진 경제적 불안정성 역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재열(2010)에 의하면 한국은 고립도가 매우 높아 전통적 연줄사회가 가진 비공식 연결망의 도움은 물론, 국가의 체계적 복지안전망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불안정한 사회관계를 보인다고 한다. 논산시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현재 논산시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정체성의 약화내지는 혼선과 함께 문화적 갈등이 존재하는지, 만일 존재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주로 어떠한 내용인지를 실제적으로 밝혀낼 필요가 있으며, 또한 그것은 현실적으로 해결이 가능한지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논산시의 지역사회 수준(community level)에서 주민들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정체성과 문화적 갈등의 내용과 그 수준을 연혁적 검토 및 설문조사를 통해 실증적으로 조사․분석해 봄으로써, 논산시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갈등을 예방․또는 치유․해결의 단초를 마련해 보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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