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2000-2012년 기간 동안 미국시장에서 멕시코와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여 최근 두 나라의 수출경쟁력 변화의 유무를 확인하고 변화가 있다면 각각의 수출경쟁력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또한 이에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하는데 있다. 최근 멕시코 경제, 특히 수출분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2000년대에 들어서며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멕시코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아왔으나 2009년을 기점으로 멕시코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어 멕시코 경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두 나라의 전체 수출 실적, 특히 제조업 분야의 실적을 토대로 한 실증적인 분석이 없다는 점에서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1990년대 초반 멕시코는 풍부한 노동인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부문이 발달하고 미국으로의 수출이 활발해졌다. 이는 1994년 북미 3개국의 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무관세 혜택을 발판삼아 미국으로의 수출을 견인해 주는 수출 중심 조립공장인 마낄라도라(Maquiladora)의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이는 멕시코 경제 성장을 이끌었는데 INEGI에 따르면 1994년 멕시코 전역에 2천 260여개였던 마낄라도라 공장은 2000년에는 3천 650여개로 늘었고 연간 고용인원은 1994년 65만명에서 2000년 13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 중심의 제조업 성장은 신흥 공업국의 영향으로 2000년대 들어 그 성장세가 주춤하게 되었고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여 2000년대 중반에 들어 마낄라도라 산업의 고용감소만 14만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는 2001년 중국의 ...
이 논문의 목적은 2000-2012년 기간 동안 미국시장에서 멕시코와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여 최근 두 나라의 수출경쟁력 변화의 유무를 확인하고 변화가 있다면 각각의 수출경쟁력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또한 이에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하는데 있다. 최근 멕시코 경제, 특히 수출분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2000년대에 들어서며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멕시코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아왔으나 2009년을 기점으로 멕시코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어 멕시코 경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두 나라의 전체 수출 실적, 특히 제조업 분야의 실적을 토대로 한 실증적인 분석이 없다는 점에서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1990년대 초반 멕시코는 풍부한 노동인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부문이 발달하고 미국으로의 수출이 활발해졌다. 이는 1994년 북미 3개국의 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무관세 혜택을 발판삼아 미국으로의 수출을 견인해 주는 수출 중심 조립공장인 마낄라도라(Maquiladora)의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이는 멕시코 경제 성장을 이끌었는데 INEGI에 따르면 1994년 멕시코 전역에 2천 260여개였던 마낄라도라 공장은 2000년에는 3천 650여개로 늘었고 연간 고용인원은 1994년 65만명에서 2000년 13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 중심의 제조업 성장은 신흥 공업국의 영향으로 2000년대 들어 그 성장세가 주춤하게 되었고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여 2000년대 중반에 들어 마낄라도라 산업의 고용감소만 14만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는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들 수 있다. 중국은 90년대부터 꾸준히 대미 수출이 증가하였는데 2000년대 들어 2002년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11.1%에서 2012년 19%로 불과 10년만에 미국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같은 시기 중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2002년 11.3%에서 2012년 12.0%로 수입시장점유율에서 볼 때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이 같은 멕시코와 중국의 수입시장점유율 분석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한 가지는 중국의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동안 멕시코의 그것에서 눈에 띄는 변동이 없다는 것은 중국의 수출 증대가 멕시코의 점유율에서만 가져온 수치가 아닌 다른 여러 경쟁국에서 가져왔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멕시코의 수출실적이 성장세에 있지만 이 기간 중국의 대미 수출에서 뚜렷한 실적 감소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국의 세계무역가입 이후 수출시장이 확대된 시기인 2000-2003년 외국 자본들이 멕시코의 마낄라도라로부터 대거 이탈을 하였고 이는 멕시코의 해외수출을 비롯,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기에 미국 수입시장에서 멕시코의 수출 경쟁력 변화 유무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기 위해 비교 대상국으로 선정하여 시장점유율(MS)과 시장비교우위지수(MCA)를 구하여 보았다. 분석 결과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 침체를 지나 2009년부터 미약하지만 멕시코의 수출 실적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2002년 11.3%에서 2003년부터 10% 대로 하락하였던 멕시코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여 2009년 11.1%에서 2012년 12%까지 증가하였다. 하지만 앞에서 III-1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멕시코의 시장점유율 변화는 중국외에도 다른 경쟁국들과의 경쟁 등 다른 여러 요인들의 종합된 결과일 수 있으므로 시장점유율 변화만을 가지고 무역경쟁력의 변화를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아. 이에 III-3에서 멕시코 제품의 비교우위를 분석한 결과, 멕시코의 공산품(SITC 5-8) 중 2000년과 비교하여 2012년 비교우위가 지속된 상품은 71번(1.29>1.44), 74번(1.14>1.32), 77번(1.48>1.59)의 3가지 제품이었으며 비교우위가 상승한 제품은 68번(0.43>1.16) , 75번(0.88>1.08), 78번(1.46>1.86)제품 3가지 제품이었다. 53번(0.35>0.48), 55번(0.70>0.77), 57번(0.44>0.62)을 비롯한 11개 제품은 비교열위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미국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하여 수출성과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76번(2.07>1.69), 82번(1.44>1.39)는 여전히 비교우위를 가지고는 있지만 그 수치가 하락하였으며 69번(1.03>0.93)과 84번(1.20>0.38)은 비교우위가 하락하여 더 이상 미국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비교우위를 분석해 보자 비록 대미 수출액과 시장점유율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품목별 비교우위에는 그렇게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불변시장점유율(CMS) 모델을 통해 멕시코의 수출경쟁력 변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해 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2000-2012년 기간을 4기간으로 나누어 불변시장점유율 분석을 하였는데 이를 통하여 멕시코의 대미수출 증가요인을 1. 미국 총수입수요신장에 따른 수출증가효과, 2. 대미 상품구성의 유리성에 따른 특정상품의 수요급증에 힘입은 수출증가효과, 3. 경쟁력 증가에 의한 수출증가 효과의 세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분석 결과 전 기간에 걸쳐 멕시코의 대미 수출 증대에서 큰 변화요인으로는 수입수요신장 요인이었으며 경쟁력 강화 요인의 경우 2000-2002년 기간 멕시코의 대미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0%, 2003-2005년 가간중 차지하는 비중이 -38.5%, 2006-2008년 -38.1%, 2009-2012년 11.4%로 경쟁력의 구성비에 증가는 있었으나 여전히 멕시코의 대미수출 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다. 이는 멕시코의 수출 증대가 멕시코 제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라기보다 미국의 경제 회복과 제조업 성장에 따른 수입 수요 확대에 기댄 측면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시장점유율과 비교우위분석, 불변시장점유율 모델의 계량분석 결과, 위 기간동안 멕시코의 제조업 수출 경쟁력에는 전반적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음이 드러났다. 특히 멕시코의 주력 수출상품인 SITC 7류의 경우 또한 겉으로 보기엔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변화가 나타났는데 그 예로 구조적 변화를 들 수 있다. 즉 큰 틀에서 볼 때 실제적인 경쟁력 강화나 약화 등의 변화는 없지만 세부 품목별로 미묘한 변화가 나타났기에 전체 시장만 가지고 보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기간 미국 수입시장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 보면 그 중 78, 77, 76, 75, 89, 84, 74번인 7개 품목이 제조업 부문의 수입품임을 알 수 있다. 이 중 78, 77, 76, 75, 74번 품목들이 멕시코의 주력 수출 상품인 기계류 및 운송장비(SITC 7류)에 속한다. 특히 이 중 미국 수입품 중 상위 2위인 road vehicles(78번)과 5위인 Office Machine and Automatic Data Processing Machines(75번)의 경우 비교적 높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두 품목의 미국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면 78번의 경우, 2008년 16.6%에서 2012년 22.3%로 증가하였고 75번 품목의 경우 2008년 6.2%의 점유율에서 2012년 13.0% 그 수치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보아 멕시코의 자동차관련 품목의 수출 상승세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같이 멕시코의 대미 수출은 품목이 한쪽으로 쏠려 특정 품목의 점유율 상승이 다른 품목의 점유율 하락을 상쇄시킴으로써 착시 현상을 일으켜 전체적인 경쟁력에는 변화가 없어 보이도록 만든다. 즉 이 논문의 분석에 따르면 겉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세부적으로는 구조적 변화가 있으며 그 중 7류의 경쟁력 변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2000-2012년 기간 동안 미국시장에서 멕시코와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여 최근 두 나라의 수출경쟁력 변화의 유무를 확인하고 변화가 있다면 각각의 수출경쟁력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또한 이에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하는데 있다. 최근 멕시코 경제, 특히 수출분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2000년대에 들어서며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멕시코의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아왔으나 2009년을 기점으로 멕시코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어 멕시코 경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두 나라의 전체 수출 실적, 특히 제조업 분야의 실적을 토대로 한 실증적인 분석이 없다는 점에서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1990년대 초반 멕시코는 풍부한 노동인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부문이 발달하고 미국으로의 수출이 활발해졌다. 이는 1994년 북미 3개국의 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무관세 혜택을 발판삼아 미국으로의 수출을 견인해 주는 수출 중심 조립공장인 마낄라도라(Maquiladora)의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이는 멕시코 경제 성장을 이끌었는데 INEGI에 따르면 1994년 멕시코 전역에 2천 260여개였던 마낄라도라 공장은 2000년에는 3천 650여개로 늘었고 연간 고용인원은 1994년 65만명에서 2000년 130만명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 중심의 제조업 성장은 신흥 공업국의 영향으로 2000년대 들어 그 성장세가 주춤하게 되었고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여 2000년대 중반에 들어 마낄라도라 산업의 고용감소만 14만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는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들 수 있다. 중국은 90년대부터 꾸준히 대미 수출이 증가하였는데 2000년대 들어 2002년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11.1%에서 2012년 19%로 불과 10년만에 미국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같은 시기 중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2002년 11.3%에서 2012년 12.0%로 수입시장점유율에서 볼 때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이 같은 멕시코와 중국의 수입시장점유율 분석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한 가지는 중국의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동안 멕시코의 그것에서 눈에 띄는 변동이 없다는 것은 중국의 수출 증대가 멕시코의 점유율에서만 가져온 수치가 아닌 다른 여러 경쟁국에서 가져왔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멕시코의 수출실적이 성장세에 있지만 이 기간 중국의 대미 수출에서 뚜렷한 실적 감소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국의 세계무역가입 이후 수출시장이 확대된 시기인 2000-2003년 외국 자본들이 멕시코의 마낄라도라로부터 대거 이탈을 하였고 이는 멕시코의 해외수출을 비롯,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기에 미국 수입시장에서 멕시코의 수출 경쟁력 변화 유무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기 위해 비교 대상국으로 선정하여 시장점유율(MS)과 시장비교우위지수(MCA)를 구하여 보았다. 분석 결과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 침체를 지나 2009년부터 미약하지만 멕시코의 수출 실적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2002년 11.3%에서 2003년부터 10% 대로 하락하였던 멕시코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여 2009년 11.1%에서 2012년 12%까지 증가하였다. 하지만 앞에서 III-1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멕시코의 시장점유율 변화는 중국외에도 다른 경쟁국들과의 경쟁 등 다른 여러 요인들의 종합된 결과일 수 있으므로 시장점유율 변화만을 가지고 무역경쟁력의 변화를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아. 이에 III-3에서 멕시코 제품의 비교우위를 분석한 결과, 멕시코의 공산품(SITC 5-8) 중 2000년과 비교하여 2012년 비교우위가 지속된 상품은 71번(1.29>1.44), 74번(1.14>1.32), 77번(1.48>1.59)의 3가지 제품이었으며 비교우위가 상승한 제품은 68번(0.43>1.16) , 75번(0.88>1.08), 78번(1.46>1.86)제품 3가지 제품이었다. 53번(0.35>0.48), 55번(0.70>0.77), 57번(0.44>0.62)을 비롯한 11개 제품은 비교열위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미국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하여 수출성과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76번(2.07>1.69), 82번(1.44>1.39)는 여전히 비교우위를 가지고는 있지만 그 수치가 하락하였으며 69번(1.03>0.93)과 84번(1.20>0.38)은 비교우위가 하락하여 더 이상 미국시장에서 비교우위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비교우위를 분석해 보자 비록 대미 수출액과 시장점유율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품목별 비교우위에는 그렇게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불변시장점유율(CMS) 모델을 통해 멕시코의 수출경쟁력 변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해 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2000-2012년 기간을 4기간으로 나누어 불변시장점유율 분석을 하였는데 이를 통하여 멕시코의 대미수출 증가요인을 1. 미국 총수입수요신장에 따른 수출증가효과, 2. 대미 상품구성의 유리성에 따른 특정상품의 수요급증에 힘입은 수출증가효과, 3. 경쟁력 증가에 의한 수출증가 효과의 세가지로 나누어 보았다. 분석 결과 전 기간에 걸쳐 멕시코의 대미 수출 증대에서 큰 변화요인으로는 수입수요신장 요인이었으며 경쟁력 강화 요인의 경우 2000-2002년 기간 멕시코의 대미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0%, 2003-2005년 가간중 차지하는 비중이 -38.5%, 2006-2008년 -38.1%, 2009-2012년 11.4%로 경쟁력의 구성비에 증가는 있었으나 여전히 멕시코의 대미수출 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다. 이는 멕시코의 수출 증대가 멕시코 제조업의 자체 경쟁력 강화라기보다 미국의 경제 회복과 제조업 성장에 따른 수입 수요 확대에 기댄 측면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시장점유율과 비교우위분석, 불변시장점유율 모델의 계량분석 결과, 위 기간동안 멕시코의 제조업 수출 경쟁력에는 전반적으로 별다른 변화가 없음이 드러났다. 특히 멕시코의 주력 수출상품인 SITC 7류의 경우 또한 겉으로 보기엔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변화가 나타났는데 그 예로 구조적 변화를 들 수 있다. 즉 큰 틀에서 볼 때 실제적인 경쟁력 강화나 약화 등의 변화는 없지만 세부 품목별로 미묘한 변화가 나타났기에 전체 시장만 가지고 보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기간 미국 수입시장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 보면 그 중 78, 77, 76, 75, 89, 84, 74번인 7개 품목이 제조업 부문의 수입품임을 알 수 있다. 이 중 78, 77, 76, 75, 74번 품목들이 멕시코의 주력 수출 상품인 기계류 및 운송장비(SITC 7류)에 속한다. 특히 이 중 미국 수입품 중 상위 2위인 road vehicles(78번)과 5위인 Office Machine and Automatic Data Processing Machines(75번)의 경우 비교적 높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두 품목의 미국시장 점유율 변화를 보면 78번의 경우, 2008년 16.6%에서 2012년 22.3%로 증가하였고 75번 품목의 경우 2008년 6.2%의 점유율에서 2012년 13.0% 그 수치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보아 멕시코의 자동차관련 품목의 수출 상승세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같이 멕시코의 대미 수출은 품목이 한쪽으로 쏠려 특정 품목의 점유율 상승이 다른 품목의 점유율 하락을 상쇄시킴으로써 착시 현상을 일으켜 전체적인 경쟁력에는 변화가 없어 보이도록 만든다. 즉 이 논문의 분석에 따르면 겉으로 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세부적으로는 구조적 변화가 있으며 그 중 7류의 경쟁력 변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제어
#Mexico China Export Competitiveness US Market Manufacturing Sector
학위논문 정보
저자
Oh, Gyeong Mi
학위수여기관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중남미학과
지도교수
권기수
발행연도
2014
총페이지
77 p
키워드
Mexico China Export Competitiveness US Market Manufacturing S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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