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양적연구와 질적 연구방법을 병행하여 연구하였다. 양적연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연구문제로부터 연구모형을 설정하였고, ...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양적연구와 질적 연구방법을 병행하여 연구하였다. 양적연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연구문제로부터 연구모형을 설정하였고, 질적 연구는 양적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심층면접을 통해 연구 참여자의 시각에서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라는 현상을 파악하였다. 양적연구에서 주요 변인들의 특성을 보면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일반적 특징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 통계분석과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구성비는 남성이 135(36.5%), 여성이 235(63.5%)로 전체 응답자의 2/3가 여성이었다. 조사대상의 성별과 북한학력, 배우자 출신, 수급여부, 직접경험, 간접경험, 법에 대한 인식, 폭력허용도, 폭력태도에 따른 심리적응에 대한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자아존중감에 따른 사회적응의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때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심리적응을 예민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조사대상의 성별과 북한학력, 배우자 출신, 수급여부, 직접경험, 간접경험, 법에 대한 인식, 폭력허용도, 폭력태도에 따른 사회적응의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자아존중감에 따른 사회적응의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 차별경험은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요인을 통해 사회적 차별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사후관리에 대한 관심과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폭력인식변인과 폭력경험변인이 심리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폭력인식변인과 폭력경험변인은 심리적응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 보다는 인구사회학적 변인들과 심리사회적 변인들이 보다 더 심리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질적 연구에서 주요 구성요소와 범주들의 특성을 보면 연구 참여자의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3개의 구성요소와 9개의 범주와 22개의 하위범주로 정리되었다.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 경험 구성요소에서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4개 범주와 11개 하위범주로 정리되었다. 범주는‘어린 시절 폭력경험’, ‘폭력과의 결혼’, ‘이용당함’, ‘가정폭력 인식부재’로 나타났다. 범주에 따른 각 하위범주는 ‘어린 시절부터 폭력에 노출됨’, ‘이혼/새가정’, ‘인신매매를 당함’, ‘할 수 있는 곳이 없음’, ‘시아버지에게도 구타당함’, ‘자식을 낳고 엄마 이해함’, ‘180도 달라짐’, ‘가정폭력이해가 부족했음’, ‘남한에 와서 가정폭력 알게 됨’, ‘가정폭력을 알게 됨’ 등으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에 희망을 안고 들어오지만 가정폭력과 결혼이 어린 시절 폭력 가정에서 자란 참여자들은 대부분 결혼생활 역시 폭력가정의 형태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폭력을 보면서 자신들이 가정을 꾸리게 되면 다른 모습을 갖겠다고 마음은 먹지만 정작 결혼하여 살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대로 가정폭력이 대물림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차별 경험 구성요소에서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3개 범주와 6개 하위범주로 정리되었다. 범주는 ‘중국에서 차별’, ‘또 다른 차별’, ‘남한사회에 속하지 못함’, ‘국적 없음’, ‘도움을 받고도 차별함’, ‘한국인데도 이방인으로 차별함’, ‘따가운 시선’, ‘너무 빠른 적응을 원함’, ‘인종차별 받음’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별 및 폭력상황에 있는 결혼생활이지만 실제로는 의지할 대상이 없어서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들은 혼자 울거나 소리 내어 통곡하는 경우가 있으며, ‘말하는 짐승과도 같음’(인간의 가치가 없음)며 차별을 당하던 서러움을 토로하고 있다. 더구나 남한사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이 느끼는 차별은 남한사회가 다문화인을 대하는 태도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남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흑인보다는 낫게 여기지만 조선족보다는 못하게’ 여기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셋째,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사회적응 구성요소에서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심리·사회적 결과에 대해서 2개의 범주와 4개의 하위범주로 구분되었다. 범주는 ‘우울증’과 ‘분노’이며, 각각 하위범주는 ‘우울증’, ‘울다’, ‘분하다’, ‘화가난다’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현재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에서도 가정폭력을 경험하였고, 남한으로 오는 과정에서도 차별과 폭력을 경험하였고, 남한에 와서도 차별을 받는 것으로 인하여 이들은 우울증이 심각해진 것으로 알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자살을 시도하는 등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양적연구와 질적 연구방법을 병행하여 연구하였다. 양적연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 심리·사회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연구문제로부터 연구모형을 설정하였고, 질적 연구는 양적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심층면접을 통해 연구 참여자의 시각에서 ‘가정폭력과 사회적 차별 경험’이라는 현상을 파악하였다. 양적연구에서 주요 변인들의 특성을 보면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일반적 특징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 통계분석과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구구성비는 남성이 135(36.5%), 여성이 235(63.5%)로 전체 응답자의 2/3가 여성이었다. 조사대상의 성별과 북한학력, 배우자 출신, 수급여부, 직접경험, 간접경험, 법에 대한 인식, 폭력허용도, 폭력태도에 따른 심리적응에 대한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자아존중감에 따른 사회적응의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이때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심리적응을 예민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조사대상의 성별과 북한학력, 배우자 출신, 수급여부, 직접경험, 간접경험, 법에 대한 인식, 폭력허용도, 폭력태도에 따른 사회적응의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와 ANOVA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자아존중감에 따른 사회적응의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 차별경험은 심리·사회적응에 미치는 요인을 통해 사회적 차별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사후관리에 대한 관심과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폭력인식변인과 폭력경험변인이 심리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폭력인식변인과 폭력경험변인은 심리적응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 보다는 인구사회학적 변인들과 심리사회적 변인들이 보다 더 심리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질적 연구에서 주요 구성요소와 범주들의 특성을 보면 연구 참여자의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3개의 구성요소와 9개의 범주와 22개의 하위범주로 정리되었다.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 경험 구성요소에서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4개 범주와 11개 하위범주로 정리되었다. 범주는‘어린 시절 폭력경험’, ‘폭력과의 결혼’, ‘이용당함’, ‘가정폭력 인식부재’로 나타났다. 범주에 따른 각 하위범주는 ‘어린 시절부터 폭력에 노출됨’, ‘이혼/새가정’, ‘인신매매를 당함’, ‘할 수 있는 곳이 없음’, ‘시아버지에게도 구타당함’, ‘자식을 낳고 엄마 이해함’, ‘180도 달라짐’, ‘가정폭력이해가 부족했음’, ‘남한에 와서 가정폭력 알게 됨’, ‘가정폭력을 알게 됨’ 등으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에 희망을 안고 들어오지만 가정폭력과 결혼이 어린 시절 폭력 가정에서 자란 참여자들은 대부분 결혼생활 역시 폭력가정의 형태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폭력을 보면서 자신들이 가정을 꾸리게 되면 다른 모습을 갖겠다고 마음은 먹지만 정작 결혼하여 살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대로 가정폭력이 대물림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차별 경험 구성요소에서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3개 범주와 6개 하위범주로 정리되었다. 범주는 ‘중국에서 차별’, ‘또 다른 차별’, ‘남한사회에 속하지 못함’, ‘국적 없음’, ‘도움을 받고도 차별함’, ‘한국인데도 이방인으로 차별함’, ‘따가운 시선’, ‘너무 빠른 적응을 원함’, ‘인종차별 받음’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별 및 폭력상황에 있는 결혼생활이지만 실제로는 의지할 대상이 없어서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들은 혼자 울거나 소리 내어 통곡하는 경우가 있으며, ‘말하는 짐승과도 같음’(인간의 가치가 없음)며 차별을 당하던 서러움을 토로하고 있다. 더구나 남한사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이 느끼는 차별은 남한사회가 다문화인을 대하는 태도와 일맥상통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남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흑인보다는 낫게 여기지만 조선족보다는 못하게’ 여기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셋째,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사회적응 구성요소에서 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심리·사회적 결과에 대해서 2개의 범주와 4개의 하위범주로 구분되었다. 범주는 ‘우울증’과 ‘분노’이며, 각각 하위범주는 ‘우울증’, ‘울다’, ‘분하다’, ‘화가난다’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구 참여자들은 현재 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에서도 가정폭력을 경험하였고, 남한으로 오는 과정에서도 차별과 폭력을 경험하였고, 남한에 와서도 차별을 받는 것으로 인하여 이들은 우울증이 심각해진 것으로 알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자살을 시도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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