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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자원 개발 사업은 상하수도나 관개수로사업을 통해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공급을 원활히 하고 수력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이다.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의 수자원 현황을 파악하고 또한 북한의 발전수자원가능량을 산정하고 평가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북한의 연평균 강수량은 919.7mm이며, 남한의 연평균 강수량 1307.7mm의 70.3% 수준이다. 강수량은 북쪽으로 갈수록,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북한의 평균 강수량이 감소하는 지역과 증가하는 지역들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상수문국을 설치하여 기상관측 및 유량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관측의 경우 분석기술 및 기기장비들이 현대화, 과학화가 되지못한 실정이다. 북한의 발전 수자원 가능량을 조사하기 위해 포장수력이론을 적용해 강우에 의한 ...

북한의 수자원 개발 사업은 상하수도나 관개수로사업을 통해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공급을 원활히 하고 수력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사업이다.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북한의 수자원 현황을 파악하고 또한 북한의 발전수자원가능량을 산정하고 평가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북한의 연평균 강수량은 919.7mm이며, 남한의 연평균 강수량 1307.7mm의 70.3% 수준이다. 강수량은 북쪽으로 갈수록,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북한의 평균 강수량이 감소하는 지역과 증가하는 지역들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상수문국을 설치하여 기상관측 및 유량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관측의 경우 분석기술 및 기기장비들이 현대화, 과학화가 되지못한 실정이다. 북한의 발전 수자원 가능량을 조사하기 위해 포장수력이론을 적용해 강우에 의한 이론포장수력을 계산한 결과 7개 유역 중 압록강유역이 7562.2×10³KW로 가장 크게 산정되었고 크기순은 두만강, 대동강, 청천강, 임진강, 금야강, 예성강유역 순으로 산정되었으며, 남한과 북한의 이론포장수력의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34.8%로 북한이 높게 산정되었다. 이용률의 수치가 높게 나왔지만 북한은 발전량이 부족해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발전소가 제구실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북한은 가뭄에 대비한 치수능력이 좋고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대규모 다목적댐 건설이 필요하며 수문 및 기상조사는 모든 수자원개발사업의 기초자료이므로 보다 정확한 조사를 가능하도록 지원 및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발전수자원의 이용률이 가장 낮게 평가된 대동강유역은 인구 집중도가 높고 현재 이용률이 가장 낮으므로 집중개발이 필요하다. 북한의 자료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론포장수력만 산정하였지만 통일 후 북한의 현지 조사가 가능할 경우 이론포장수력을 기반으로 기술적 포장수력, 경제적 포장수력 조사 등을 통해 발전수자원 가능량 평가뿐만 아니라 실제 댐 계획 지점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