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한방병원에 입원한 교통사고 환자의 한방치료 효과 및 MMPI 특성 : 증례군 연구 The effects of Traditional Korean Medical treatment and MMPI characteristics of motor vehicle collision injury patients in Traditional Korean Medical hospital: case series원문보기
교통사고에 의한 손상(Motor vehicle collision injury)은 매우 흔히 발생하며, 예상치 못한 신체의 통증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1). 2013년을 기준으로 국내의 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5,354건이며, 이와 관련한 부상자는 328,711건에 달하고 있는데2), 이러한 교통사고 손상 이후 2년이 경과하여도 50%에 가까운 환자에서 신체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교통사고로 인한 개인적 부담이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3). 특히 교통사고는 신체 손상에 의한 의료 비용을 제외하고도 법률 비용 및 업무 생산성 저하 등의 다양한 요소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공공보건의 측면에서도 그 부담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 따라서 교통사고 손상은 최근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보건의료의 연구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사고 손상의 80% 이상이 ...
교통사고에 의한 손상(Motor vehicle collision injury)은 매우 흔히 발생하며, 예상치 못한 신체의 통증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1). 2013년을 기준으로 국내의 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5,354건이며, 이와 관련한 부상자는 328,711건에 달하고 있는데2), 이러한 교통사고 손상 이후 2년이 경과하여도 50%에 가까운 환자에서 신체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교통사고로 인한 개인적 부담이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3). 특히 교통사고는 신체 손상에 의한 의료 비용을 제외하고도 법률 비용 및 업무 생산성 저하 등의 다양한 요소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공공보건의 측면에서도 그 부담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 따라서 교통사고 손상은 최근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보건의료의 연구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사고 손상의 80% 이상이 편타손상 증후군(Whiplash Associated Disorder, WAD)에 해당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손상과 관련해서는 흔히 목 부위의 손상 및 관련 증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4,5). 그러나 948명의 교통사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의 코호트 연구에서는 국소 통증(localized pain)에 비하여 전신 분산 통증(widespread pain) 및 축성 통증(axial pain)에 의한 생활 장애가 거의 2배 수준에 이르므로 교통사고 후 통증의 연구에 있어서 경부 통증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으며6), 다른 연구에서도 편타손상 환자라도 21% 정도의 비율로 전신 분산 통증(widespread pain)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7). 한편, 교통사고의 예후를 주제로 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낮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과 높은 수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과 같은 심리적 요소가 교통사고 손상 증상의 만성화에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보이기도 하였다8). 따라서 급성기의 교통사고 손상의 치료에 있어 손상 부위에 국한되지 않는 전신적 범위의 기능 장애 및 심리적 요소의 관리까지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사고 손상의 치료 전략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 교육, 운동 프로그램, 가동술(mobilization), 약물 처치 및 각종의 물리 치료 등이 제시된 바 있다9,10). 그러나 아직까지 교통사고 손상에 대한 표준 요법(gold standard therapy)이라고 볼만한 근거가 확립되지는 않았으므로, 새로운 치료 기법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11).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서는 한의학 술기인 침과 한약을 비롯하여 추나, 약침, 한방물리요법 등의 치료를 자동차 보험의 영역에 편입하여 교통사고 손상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련된 관련 근거들을 살펴보면, 중심이 되는 치료 술기인 침의 경우 대규모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통증 질환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어 있으며12), 최근에는 암 관련 정신 증상이나 중풍 후 우울증(post-stroke depression) 등의 질환과 관련된 보고를 통해 각종 심리적 증상의 치료에도 유효한 치료 술기임이 확인되고 있다13,14). 한약의 경우에도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diabetic neuropathic pain)이나 기분 장애(mood disorder) 등의 질환 치료와 관련한 양질의 근거가 마련되고 있으므로15,16), 한약과 침 등을 중심으로 한 복합적 한방 치료의 적용은 복잡한 양상을 띠는 교통사고 손상에 대한 치료 대안으로써 유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가장 최근의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현 시점에서 교통사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등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임상 근거는 양과 질 모두에서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결론내린 바 있다17). 따라서 저자는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한 교통사고 손상 증상에 대한 한방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아울러 그 심리적 특성 및 증상과의 관계성을 관찰하여 한의학에 의한 교통사고 치료의 추가적 근거를 형성하고자 본 증례군 연구를 진행하였다.
교통사고에 의한 손상(Motor vehicle collision injury)은 매우 흔히 발생하며, 예상치 못한 신체의 통증 및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1). 2013년을 기준으로 국내의 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5,354건이며, 이와 관련한 부상자는 328,711건에 달하고 있는데2), 이러한 교통사고 손상 이후 2년이 경과하여도 50%에 가까운 환자에서 신체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교통사고로 인한 개인적 부담이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3). 특히 교통사고는 신체 손상에 의한 의료 비용을 제외하고도 법률 비용 및 업무 생산성 저하 등의 다양한 요소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공공보건의 측면에서도 그 부담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 따라서 교통사고 손상은 최근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보건의료의 연구 주제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사고 손상의 80% 이상이 편타손상 증후군(Whiplash Associated Disorder, WAD)에 해당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손상과 관련해서는 흔히 목 부위의 손상 및 관련 증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4,5). 그러나 948명의 교통사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의 코호트 연구에서는 국소 통증(localized pain)에 비하여 전신 분산 통증(widespread pain) 및 축성 통증(axial pain)에 의한 생활 장애가 거의 2배 수준에 이르므로 교통사고 후 통증의 연구에 있어서 경부 통증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으며6), 다른 연구에서도 편타손상 환자라도 21% 정도의 비율로 전신 분산 통증(widespread pain)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7). 한편, 교통사고의 예후를 주제로 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낮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과 높은 수준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과 같은 심리적 요소가 교통사고 손상 증상의 만성화에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보이기도 하였다8). 따라서 급성기의 교통사고 손상의 치료에 있어 손상 부위에 국한되지 않는 전신적 범위의 기능 장애 및 심리적 요소의 관리까지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교통사고 손상의 치료 전략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는 환자 교육, 운동 프로그램, 가동술(mobilization), 약물 처치 및 각종의 물리 치료 등이 제시된 바 있다9,10). 그러나 아직까지 교통사고 손상에 대한 표준 요법(gold standard therapy)이라고 볼만한 근거가 확립되지는 않았으므로, 새로운 치료 기법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11).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서는 한의학 술기인 침과 한약을 비롯하여 추나, 약침, 한방물리요법 등의 치료를 자동차 보험의 영역에 편입하여 교통사고 손상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련된 관련 근거들을 살펴보면, 중심이 되는 치료 술기인 침의 경우 대규모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통증 질환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어 있으며12), 최근에는 암 관련 정신 증상이나 중풍 후 우울증(post-stroke depression) 등의 질환과 관련된 보고를 통해 각종 심리적 증상의 치료에도 유효한 치료 술기임이 확인되고 있다13,14). 한약의 경우에도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diabetic neuropathic pain)이나 기분 장애(mood disorder) 등의 질환 치료와 관련한 양질의 근거가 마련되고 있으므로15,16), 한약과 침 등을 중심으로 한 복합적 한방 치료의 적용은 복잡한 양상을 띠는 교통사고 손상에 대한 치료 대안으로써 유용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가장 최근의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현 시점에서 교통사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등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임상 근거는 양과 질 모두에서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결론내린 바 있다17). 따라서 저자는 한방의료기관에 내원한 교통사고 손상 증상에 대한 한방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아울러 그 심리적 특성 및 증상과의 관계성을 관찰하여 한의학에 의한 교통사고 치료의 추가적 근거를 형성하고자 본 증례군 연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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