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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효율성에 공간, 가로, 가로시설물 등 공적영역에 대한 질적인 배려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제는 삶의 질적 향상에 대한 국민들의 공적영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현재의 지하철은 대중교통의 기능뿐만 아니라 정보화, 특성화시대에 대응하는 공적영역으로서 이용 및 보행자들로 하여금 쾌적한 공간 이미지와 편리한 교통공간으로 변화하여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그리고 녹색교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무분별한 개발과 효율성에 공간, 가로, 가로시설물 등 공적영역에 대한 질적인 배려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제는 삶의 질적 향상에 대한 국민들의 공적영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현재의 지하철은 대중교통의 기능뿐만 아니라 정보화, 특성화시대에 대응하는 공적영역으로서 이용 및 보행자들로 하여금 쾌적한 공간 이미지와 편리한 교통공간으로 변화하여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그리고 녹색교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인 보행환경에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지하철 역사 출입구 주변의 보행환경은 다양한 용도의 공간들에서부터 발생되는 보행자들의 통행이 여러가지 목적과 방향으로 교차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그러나 역주변의 개발밀도나 용도에 따라 발생하는 보행량을 고려하지 않는 지하철 출입구 계획 및 기타요인들에 의해 보행에 장애가 되는 곳이 많으며, 이는 보행권 제약요인으로 작용한다. 출입구가 보행에 장애 요소로 설치되어있는 문제점이 모든 지하철 역사출입구에 해당하는 문제점은 아니라 할지라도,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무분별한 개발에 의해 만들어진 문제점을 가진 역 출입구를 개선하기 위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2호선과 같이 중심상업지구와 업무지구를 관통하는 노선이 아닌 역설적이게 주거지구 중심인 7호선을 연구하였으며 보행환경개선 1차기준으로 역 이용규모와 역세권 토지이용형태 분석을 통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출입구 유형분석과 보행환경개선 지표를 개발하여 개선이 필요한 출입구를 분류하는 서비스수준단계를 구별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법으로 보행보도와 수직으로 연결된 형태 또는 광장등 공공부지와 연계된 형태(E2-1), 주변환경(공개공지) 또는 주변 주요시설물과 연결된 출입구 형태(E2-2), 역사주변 시설물내부를 이용한 출입구 형태(E2-3)등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여 제시하였다. 1차 기준으로 노원역, 하계역, 어린이대공원역, 건대입구역을 분류하고 각 출입구별 보행환경개선 지표를 산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건대입구역의 E1타입인 출입구의 보행환경개선 지표의 서비스수준단계는 F단계이며, 보행환경개선이 시급하게 필요하다 판단되었다. 그리고 보행환경개선 지표가 높은 E1타입의 출입구를 E2타입으로 개선하였을시 보행환경개선 지표를 산출 비교하였더니 80%에서 57%정도 보행환경개선 지표가 낮아지고 서비스 수준단계도 B단계에서 A단계로 F단계에서 C단계로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