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는 성경신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고, 그리고 부활하시고 나서도 40일 동안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으며, 승천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도 “하나님의 나라”가 주된 사역이시자 관심이었지만, 이스라엘 민족 역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민족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망은 구약시대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백성들에게 그의 나라를 세우시고, 영원히 그 나라를 통치하신다고 약속하셨다. 특히 바벨론이나, 메대와 바사 그리고 로마 등 제국들의 지배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하시는 주의 날과 그 날이 이루어졌을 때의 자유를 강하게 소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서부터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시는 동안까지 하나님의 나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주된 관심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복음을 전파했다. 그 당시에 ...
하나님의 나라는 성경신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고, 그리고 부활하시고 나서도 40일 동안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으며, 승천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도 “하나님의 나라”가 주된 사역이시자 관심이었지만, 이스라엘 민족 역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민족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망은 구약시대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백성들에게 그의 나라를 세우시고, 영원히 그 나라를 통치하신다고 약속하셨다. 특히 바벨론이나, 메대와 바사 그리고 로마 등 제국들의 지배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하시는 주의 날과 그 날이 이루어졌을 때의 자유를 강하게 소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서부터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시는 동안까지 하나님의 나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주된 관심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복음을 전파했다. 그 당시에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고, 예수를 믿는 이들을 죽이려 했던 박해자에서 예수를 전하는 순교자로서 완전히 새 삶을 살게 되었다. 더 나아가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사도로서 신약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서신서들을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의 의문이 시작된다. 공관복음서를 읽어보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메시지는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데 반해, 사도바울의 13권의 저작들을 읽어보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언급은 8번으로 극히 제한적임을 보게 된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이러한 질문을 마음속으로 떠올리게 될 것이다. ‘왜 사도 바울은 예수님과 비교해보았을 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아주 적게 언급하는 것일까?’ 본인 역시도 성경을 읽으면서 이 질문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래서 이 질문이 이번 논문을 시작하게 만든 첫 시작점이 된 것이다.
사도바울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연구하기에 앞서 우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래서 본문의 첫 장에서는 구약시대부터 공관복음 시대까지 이어져 온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정리해보았을 때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땅으로서의 나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하심(다스리심)”으로서 하나님의 영적인 통치 상태를 의미한다. 현대 신학자들은 좀 더 세부적으로 공관복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나라를 시간과 공간적인 면으로 해석해왔다. 시간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재림으로 인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미래적인 관점과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초림으로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보는 현재적인 관점, 그리고 예수의 초림으로부터 재림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가고 있다는 현재진행적인 관점 등 세 관점으로 나누어진다. 공간적으로는 죽음 이후에 가는 천국으로서의 하나님 나라와 현재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성도들의 마음으로서의 하나님 나라, 이렇게 두 관점으로 나누어 학자들이 연구하였다. 본 논문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으로서 예수님의 초림 이후부터 이어져 재림 때 완성될 것이며,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성도들의 마음가운데 이루어졌을 때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연속적인 개념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다.
두 번째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사도바울이 기록한 서신서들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해하고 이 어구를 사용했는지 본문주해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하나님 나라”라고 정확하게 사용된 8번의 본문들(롬14:17;고전4:20; 6:9-10;15:50;갈5:21;골4:11;살후1:5)을 연구함으로 사도바울도 예수님과는 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의미를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하나님의 통치하심”으로 보았다고 결론을 짓게 되었다. 그리고 각 본문마다 공관복음에서 신약학자들이 사용하였던 하나님 나라의 시공간적인 면이 나타남을 보게 되었다. 주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나라의 미래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였지만, 현재 성도들의 마음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성도들 마음 가운데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성도들의 마음 가운데 이루어질 때에 그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케 되는, 즉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간다고 본 것이다. 이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세 번째 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나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해보려고 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표현이 서신서 안에서 8번 밖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사도바울이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고 있는지 없는지 성
하나님의 나라는 성경신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고, 그리고 부활하시고 나서도 40일 동안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으며, 승천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도 “하나님의 나라”가 주된 사역이시자 관심이었지만, 이스라엘 민족 역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민족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망은 구약시대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백성들에게 그의 나라를 세우시고, 영원히 그 나라를 통치하신다고 약속하셨다. 특히 바벨론이나, 메대와 바사 그리고 로마 등 제국들의 지배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하시는 주의 날과 그 날이 이루어졌을 때의 자유를 강하게 소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서부터 예수님께서 사역을 하시는 동안까지 하나님의 나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주된 관심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복음을 전파했다. 그 당시에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고, 예수를 믿는 이들을 죽이려 했던 박해자에서 예수를 전하는 순교자로서 완전히 새 삶을 살게 되었다. 더 나아가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사도로서 신약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서신서들을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의 의문이 시작된다. 공관복음서를 읽어보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메시지는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데 반해, 사도바울의 13권의 저작들을 읽어보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언급은 8번으로 극히 제한적임을 보게 된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이러한 질문을 마음속으로 떠올리게 될 것이다. ‘왜 사도 바울은 예수님과 비교해보았을 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아주 적게 언급하는 것일까?’ 본인 역시도 성경을 읽으면서 이 질문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래서 이 질문이 이번 논문을 시작하게 만든 첫 시작점이 된 것이다.
사도바울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를 연구하기에 앞서 우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래서 본문의 첫 장에서는 구약시대부터 공관복음 시대까지 이어져 온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역사적인 의미를 정리해보았을 때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땅으로서의 나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하심(다스리심)”으로서 하나님의 영적인 통치 상태를 의미한다. 현대 신학자들은 좀 더 세부적으로 공관복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나라를 시간과 공간적인 면으로 해석해왔다. 시간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재림으로 인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미래적인 관점과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초림으로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보는 현재적인 관점, 그리고 예수의 초림으로부터 재림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가고 있다는 현재진행적인 관점 등 세 관점으로 나누어진다. 공간적으로는 죽음 이후에 가는 천국으로서의 하나님 나라와 현재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성도들의 마음으로서의 하나님 나라, 이렇게 두 관점으로 나누어 학자들이 연구하였다. 본 논문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으로서 예수님의 초림 이후부터 이어져 재림 때 완성될 것이며,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성도들의 마음가운데 이루어졌을 때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연속적인 개념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다.
두 번째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사도바울이 기록한 서신서들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이해하고 이 어구를 사용했는지 본문주해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하나님 나라”라고 정확하게 사용된 8번의 본문들(롬14:17;고전4:20; 6:9-10;15:50;갈5:21;골4:11;살후1:5)을 연구함으로 사도바울도 예수님과는 같은 방식은 아니지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의미를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하나님의 통치하심”으로 보았다고 결론을 짓게 되었다. 그리고 각 본문마다 공관복음에서 신약학자들이 사용하였던 하나님 나라의 시공간적인 면이 나타남을 보게 되었다. 주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나라의 미래적인 면을 많이 강조하였지만, 현재 성도들의 마음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성도들 마음 가운데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성도들의 마음 가운데 이루어질 때에 그들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케 되는, 즉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삶을 살아간다고 본 것이다. 이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세 번째 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나라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해보려고 하였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표현이 서신서 안에서 8번 밖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사도바울이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고 있는지 없는지 성
The kingdom of God is an important theme in biblical theology. Jesus came to the earth to proclaim the kingdom of God and he promised to come to establish it. From the Old Testament to Jesus’ ministry, the kingdom of God was an important issue for the Israelites. In the Old Testament period, God pro...
The kingdom of God is an important theme in biblical theology. Jesus came to the earth to proclaim the kingdom of God and he promised to come to establish it. From the Old Testament to Jesus’ ministry, the kingdom of God was an important issue for the Israelites. In the Old Testament period, God promised that he will accomplish his kingdom forever. Under the rule of various empires such as Babylonia, Persia and Rome, the Israelites had eagerly waited for freedom and the day of the Lord that God’s kingdom would be realized. When Jesus was born and started his official ministry, they did not perceive him as the ruler of the kingdom of God so they crucified him. But after Jesus’ resurrection and ascension, his disciples proclaimed the kingdom of God as Jesus did. The Synoptic Gospels are full of the phrase “the kingdom of God” and the message of the kingdom as Jesus’ disciples understood it. But in the epistles of the apostle Paul, the phrase “the kingdom of God” appears only eight times. But why did Paul use the kingdom of God so rarely compared with Jesus? Was the kingdom of God important to Paul? What is Paul’s view of the kingdom of God? This thesis deals with these important questions.
While there is no exact expression “the kingdom of God” in the Old Testament, the concept of the kingdom (βασιλεία) is present in the Old Testament. When malkūth (מלכות) is used with God, it refers to “God reigns.” The kingdom as God’s “reign” or “rule” found through the Intertestamental period to the time of the New Testament. In the Synoptic Gospels, scholars understand the “kingdom of God” both temporally and spatially. Paul’s idea of the kingdom of God builds on the historical and biblical concept and narrows somewhat when considered temporally and spatially.
This study examines the eight passages in which the “kingdom of God” appears (Rom 14:17; 1 Cor 4:20; 6:9-10; 15:50; Gal 5:21; Col 4:11; 2 Thess 1:5) and finds that Paul’s concept of the kingdom of God is similar to that of Jesus in the Synoptic Gospels, yet incorporates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Paul understands the kingdom of God as the “kingdom of Christ,” especially in Ephesians 5:5 and Colossians 1:13. In this, Paul emphasizes Jesus as the actual ruler of the kingdom of God, in the believer’s lives through the Holy Spirit, but also in the consummated kingdom in the end.
The kingdom of God is an important theme in biblical theology. Jesus came to the earth to proclaim the kingdom of God and he promised to come to establish it. From the Old Testament to Jesus’ ministry, the kingdom of God was an important issue for the Israelites. In the Old Testament period, God promised that he will accomplish his kingdom forever. Under the rule of various empires such as Babylonia, Persia and Rome, the Israelites had eagerly waited for freedom and the day of the Lord that God’s kingdom would be realized. When Jesus was born and started his official ministry, they did not perceive him as the ruler of the kingdom of God so they crucified him. But after Jesus’ resurrection and ascension, his disciples proclaimed the kingdom of God as Jesus did. The Synoptic Gospels are full of the phrase “the kingdom of God” and the message of the kingdom as Jesus’ disciples understood it. But in the epistles of the apostle Paul, the phrase “the kingdom of God” appears only eight times. But why did Paul use the kingdom of God so rarely compared with Jesus? Was the kingdom of God important to Paul? What is Paul’s view of the kingdom of God? This thesis deals with these important questions.
While there is no exact expression “the kingdom of God” in the Old Testament, the concept of the kingdom (βασιλεία) is present in the Old Testament. When malkūth (מלכות) is used with God, it refers to “God reigns.” The kingdom as God’s “reign” or “rule” found through the Intertestamental period to the time of the New Testament. In the Synoptic Gospels, scholars understand the “kingdom of God” both temporally and spatially. Paul’s idea of the kingdom of God builds on the historical and biblical concept and narrows somewhat when considered temporally and spatially.
This study examines the eight passages in which the “kingdom of God” appears (Rom 14:17; 1 Cor 4:20; 6:9-10; 15:50; Gal 5:21; Col 4:11; 2 Thess 1:5) and finds that Paul’s concept of the kingdom of God is similar to that of Jesus in the Synoptic Gospels, yet incorporates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Paul understands the kingdom of God as the “kingdom of Christ,” especially in Ephesians 5:5 and Colossians 1:13. In this, Paul emphasizes Jesus as the actual ruler of the kingdom of God, in the believer’s lives through the Holy Spirit, but also in the consummated kingdom in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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