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다미디어 환경에서 재난 정보에 대한 미디어 의존 연구 : 세월호 참사 상황에서 텔레비전, 인터넷, 대인채널을 중심으로 A study of dependency on the disaster information at multimedia environment: focusing on television, internet and interpersonal channels in SeWeoul-Ho disaster원문보기
인류 문명은 끊임없이 재난의 위험을 겪었으며, 근대 매스 미디어는 재난 극복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정보 미디어의 다양성과 미디어 이용의 능동성이 성장함에 따라 정보 이용의 패턴이 달라졌다. 그래서 재난 상황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이용자 중심에서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는 실제 재난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미디어에 정보를 의존 하는 관계와 영향 요인을 연구하였다. 구체적으로 텔레비전, 인터넷 그리고 대인채널에 대해, (1) 평상시와 재난상황에서 미디어별 의존도의 차이, (2) 재난상황에서 미디어 의존 동기와 미디어별 의존의 하부차원에서 차이, (3) 미디어별 속성이 해당 미디어의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
인류 문명은 끊임없이 재난의 위험을 겪었으며, 근대 매스 미디어는 재난 극복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정보 미디어의 다양성과 미디어 이용의 능동성이 성장함에 따라 정보 이용의 패턴이 달라졌다. 그래서 재난 상황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이용자 중심에서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는 실제 재난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미디어에 정보를 의존 하는 관계와 영향 요인을 연구하였다. 구체적으로 텔레비전, 인터넷 그리고 대인채널에 대해, (1) 평상시와 재난상황에서 미디어별 의존도의 차이, (2) 재난상황에서 미디어 의존 동기와 미디어별 의존의 하부차원에서 차이, (3) 미디어별 속성이 해당 미디어의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데이터는 세월호 참사 상황에서 전국 13세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확보하였다. 연구 결과, 평상시는 뉴스·시사 정보 를 텔레비전에 가장 많이 의존했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인터넷에 가장 많이 의존하였다. 재난상황에서 텔레비전에 의존하는 요인은 인구사회 변인과 평 상시 텔레비전 이용 정도가 중요했고, 인터넷에서는 재난 상황의 인지된 위협, 정보 불확실성, 그리고 사회자본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예측요인이었다. 세월호 참사 상황에서 미디어에 대한 의존 동기로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려는 동기가 주변사람의 생각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려는 소통 동기보다 높았다. 미디어 의존 동기는 사람들의 위협과 정보 불확실성의 인지 정도, 문화적 성향 그리고 사회 자본에 의해 차이가 났다. 미디어별 의존관계의 예측 요인별로 보면, 재난 상황에서 위협과 정보의 불확실성을 인지하는 사람들은 텔레비전보다 로 인터넷에 의존하였다. 개인주의와 위계주의 성향은 텔레비전에 의존하고, 운명주의 성향은 대인채널 에 의존하고, 평등주의 성향은 모든 미디어에 강하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결형 오프라인 관계가 많은 사람은 텔레비전에 의존하고, 연결형 온라인 관계가 많은 사람은 인터넷에 의존하며, 결속형 온라인 관계가 많은 사람은 대인채널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평상시 이용하는 미디어가 재난상황에서 텔레비전과 대인채널의 의존도에는 영향을 주었지만, 인터넷 의존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재난상황에서 미디어 의존도에 영향을 주는 미디어 속성으로, 텔레비전은 신속성, 공정성, 정확성이, 인터넷은 이용 용이성과 동시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미디어 의존동기의 결정 요인과 인터넷 의존도의 결정요인이 잘 일치하고 있어, 텔레비전보다 인터넷이 이용자의 필요와 목적에 더 부합하는 미디어로 나타났다. 나아가 본 연구 결과는 텔레비전은 이용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터넷은 재난 관련 정보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인류 문명은 끊임없이 재난의 위험을 겪었으며, 근대 매스 미디어는 재난 극복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정보 미디어의 다양성과 미디어 이용의 능동성이 성장함에 따라 정보 이용의 패턴이 달라졌다. 그래서 재난 상황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이용자 중심에서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는 실제 재난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미디어에 정보를 의존 하는 관계와 영향 요인을 연구하였다. 구체적으로 텔레비전, 인터넷 그리고 대인채널에 대해, (1) 평상시와 재난상황에서 미디어별 의존도의 차이, (2) 재난상황에서 미디어 의존 동기와 미디어별 의존의 하부차원에서 차이, (3) 미디어별 속성이 해당 미디어의 의존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데이터는 세월호 참사 상황에서 전국 13세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확보하였다. 연구 결과, 평상시는 뉴스·시사 정보 를 텔레비전에 가장 많이 의존했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인터넷에 가장 많이 의존하였다. 재난상황에서 텔레비전에 의존하는 요인은 인구사회 변인과 평 상시 텔레비전 이용 정도가 중요했고, 인터넷에서는 재난 상황의 인지된 위협, 정보 불확실성, 그리고 사회자본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예측요인이었다. 세월호 참사 상황에서 미디어에 대한 의존 동기로 사회적 상황을 이해하려는 동기가 주변사람의 생각과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려는 소통 동기보다 높았다. 미디어 의존 동기는 사람들의 위협과 정보 불확실성의 인지 정도, 문화적 성향 그리고 사회 자본에 의해 차이가 났다. 미디어별 의존관계의 예측 요인별로 보면, 재난 상황에서 위협과 정보의 불확실성을 인지하는 사람들은 텔레비전보다 로 인터넷에 의존하였다. 개인주의와 위계주의 성향은 텔레비전에 의존하고, 운명주의 성향은 대인채널 에 의존하고, 평등주의 성향은 모든 미디어에 강하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결형 오프라인 관계가 많은 사람은 텔레비전에 의존하고, 연결형 온라인 관계가 많은 사람은 인터넷에 의존하며, 결속형 온라인 관계가 많은 사람은 대인채널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평상시 이용하는 미디어가 재난상황에서 텔레비전과 대인채널의 의존도에는 영향을 주었지만, 인터넷 의존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재난상황에서 미디어 의존도에 영향을 주는 미디어 속성으로, 텔레비전은 신속성, 공정성, 정확성이, 인터넷은 이용 용이성과 동시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미디어 의존동기의 결정 요인과 인터넷 의존도의 결정요인이 잘 일치하고 있어, 텔레비전보다 인터넷이 이용자의 필요와 목적에 더 부합하는 미디어로 나타났다. 나아가 본 연구 결과는 텔레비전은 이용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인터넷은 재난 관련 정보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Human has been faced with the risk of disasters, Since the second half of twentieth century, the mass media contributed greatly to the mitigation of the risk. Recently, the typical pattern of information age is characterized by the diversity of media and increased interaction by users. Therefore, we...
Human has been faced with the risk of disasters, Since the second half of twentieth century, the mass media contributed greatly to the mitigation of the risk. Recently, the typical pattern of information age is characterized by the diversity of media and increased interaction by users. Therefore, we need to refocus on the role of the media, especially in disaster situations. Based on the survey in a real disaster situation,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influencing factors and the information for which users rely on the media. Specifically, this study analyzes the following factors for television, the Internet and interpersonal channels: (1) the differences in media-specific dependency between normal and disaster situations, and (2) the differences in the dependency motivation and the media specific sub-dependency during disaster situations, and finally (3) a media-specific properties affecting the dependency of the media. Study data were obtained from an online survey of 1,200 people in the age of more than 13, during Sewool-Ho disaster situation. The results show that in normal situation people rely on news events mainly on television, but in the disaster situation they rely heavily on the Internet. The important factors that influence reliance on television in the disaster situation are population variables and television viewing rate in normal situation. On the other hand, the perceived threat of a disaster situation, information ambiguity, and social capital are relatively important predictive factors of the Internet. The motivation to understand the social conditions is higher than the motivation to organize their thoughts and communicate their positions around people during the Sewool-Ho disaster situation. The motivation of media-dependency is differently affected by a recognized degree of perceived threat, information ambiguity, cultural category, and social capital. In predictors of dependency on each medium, perceived threats and the ambiguity of the information make people more dependent on the Internet than television in the disaster situation. The individualism and hierarchy tend to depend on the television; and fatalism on interpersonal channels; egalitarianism strongly on all media. Those who have offline bridging social capital rely on television; those who have online bridging social capital rely on the Internet; and those who have online bonding social capital rely on interpersonal channels. The normal usage of media influences on the dependency of television and interpersonal channels, but it does not influence dependency of the Internet. In the media properties that affect the media dependency in the disaster situation, television is impacted by the rapidity, fairness, and accuracy, while the Internet is relatively impacted by the use of easiness and synchronicity. By observing the determinants of media dependency match well with the determinants of the Internet depending motivation in the disaster situation, it is concluded that the Internet meets the needs and objectives of users more than televi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lls for the improvement of user accessibility in television and for the improvement of the quality of disaster-related information on the Internet.
Human has been faced with the risk of disasters, Since the second half of twentieth century, the mass media contributed greatly to the mitigation of the risk. Recently, the typical pattern of information age is characterized by the diversity of media and increased interaction by users. Therefore, we need to refocus on the role of the media, especially in disaster situations. Based on the survey in a real disaster situation, this study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influencing factors and the information for which users rely on the media. Specifically, this study analyzes the following factors for television, the Internet and interpersonal channels: (1) the differences in media-specific dependency between normal and disaster situations, and (2) the differences in the dependency motivation and the media specific sub-dependency during disaster situations, and finally (3) a media-specific properties affecting the dependency of the media. Study data were obtained from an online survey of 1,200 people in the age of more than 13, during Sewool-Ho disaster situation. The results show that in normal situation people rely on news events mainly on television, but in the disaster situation they rely heavily on the Internet. The important factors that influence reliance on television in the disaster situation are population variables and television viewing rate in normal situation. On the other hand, the perceived threat of a disaster situation, information ambiguity, and social capital are relatively important predictive factors of the Internet. The motivation to understand the social conditions is higher than the motivation to organize their thoughts and communicate their positions around people during the Sewool-Ho disaster situation. The motivation of media-dependency is differently affected by a recognized degree of perceived threat, information ambiguity, cultural category, and social capital. In predictors of dependency on each medium, perceived threats and the ambiguity of the information make people more dependent on the Internet than television in the disaster situation. The individualism and hierarchy tend to depend on the television; and fatalism on interpersonal channels; egalitarianism strongly on all media. Those who have offline bridging social capital rely on television; those who have online bridging social capital rely on the Internet; and those who have online bonding social capital rely on interpersonal channels. The normal usage of media influences on the dependency of television and interpersonal channels, but it does not influence dependency of the Internet. In the media properties that affect the media dependency in the disaster situation, television is impacted by the rapidity, fairness, and accuracy, while the Internet is relatively impacted by the use of easiness and synchronicity. By observing the determinants of media dependency match well with the determinants of the Internet depending motivation in the disaster situation, it is concluded that the Internet meets the needs and objectives of users more than televi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lls for the improvement of user accessibility in television and for the improvement of the quality of disaster-related information on the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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