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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기술의 발전과 이용증가는 우리 생활에 많은 편익을 제공해 주는 반면, 전파 상호간섭 등으로 통신망의 혼신장애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혼신 제거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파방향 탐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전파방향 탐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연구는 단파대 이동방탐시스템 안테나의 설치 위치에 따른 전파방향 탐지 정확성 오차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혼신원의 지속시간에 따라 안테나 위치를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동방탐시스템의 차량 차체에 의한 난반사가 정확성 오차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실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특히 차량 모서리에 해당하는 부근에서 오차가 높게 나왔다. 단독으로 설치 운용했을 때 주파수별 방탐오차 분석에서도 13㎒ 이하 대역에서는 오차가 낮게 나오고 변동차이 또한 낮게 나왔다.
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안테나 단독으로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나, 시스템 가동 소요 시간은 차량안테나 이용 시에는 5분이 소요되나 안테나 외부 설치 시에는 30분 이상 소요되어 신호원이 출현 시간이 30분 이상 지속되는 혼신에는 안테나 단독으로 시스템을 운용하고 3분 미만인 경우에는 차량안테나를 이용한다.
본 연구결과는 경험적으로만 인식되었던 시스템차량 차체에 의한 난반사영향을 실험적으로 증명해 보였고 향후 혼신제거와 시스템 구축 시에 신뢰 할 수 있는 자료 획득과 정보의 제공이 가능하여 단파대 혼신제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