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유럽 부채위기를 통해 Moody’s, S&P, Fitch로 대표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국가 재정위기의 조기경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20년동안 파급효과가 컸던 대표적인 위기로는 1997년 아시아 재정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그리고 2010년 유럽 부채위기가 있다. 금융 위기가 도래하기 전, 이를 예측하여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은 신용평가기관이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아시아 재정위기 때부터 지금까지, 신용평가기관이 이러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신용평가기관이 위기가 시작된 이후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킴으로써 일시적인 비정상적 호경기(boom-and-bust cycle)를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7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연구기간 동안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을 포함한 총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신용평가기관이 유럽 부채위기 전 이를 예측하였는지 여부와 더불어, 실제로 경기순응적으로 신용등급을 강등시킴으로써 재정위기를 악화시켰는지 살펴보았다. ...
본 연구는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유럽 부채위기를 통해 Moody’s, S&P, Fitch로 대표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국가 재정위기의 조기경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20년동안 파급효과가 컸던 대표적인 위기로는 1997년 아시아 재정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그리고 2010년 유럽 부채위기가 있다. 금융 위기가 도래하기 전, 이를 예측하여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은 신용평가기관이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아시아 재정위기 때부터 지금까지, 신용평가기관이 이러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신용평가기관이 위기가 시작된 이후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킴으로써 일시적인 비정상적 호경기(boom-and-bust cycle)를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7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연구기간 동안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을 포함한 총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신용평가기관이 유럽 부채위기 전 이를 예측하였는지 여부와 더불어, 실제로 경기순응적으로 신용등급을 강등시킴으로써 재정위기를 악화시켰는지 살펴보았다. 패널회귀분석과 그랜저 인과관계 검증 결과 국가신용등급은 재정위기를 겪는 나라의 국채수익률 스프레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부채위기 이전 신용등급 강등이 국채수익률 스프레드에 선행하는데 실패함으로써 신용평가기관의 늦은 대응은 금융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유럽 부채위기를 통해 Moody’s, S&P, Fitch로 대표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국가 재정위기의 조기경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20년동안 파급효과가 컸던 대표적인 위기로는 1997년 아시아 재정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그리고 2010년 유럽 부채위기가 있다. 금융 위기가 도래하기 전, 이를 예측하여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은 신용평가기관이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아시아 재정위기 때부터 지금까지, 신용평가기관이 이러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신용평가기관이 위기가 시작된 이후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킴으로써 일시적인 비정상적 호경기(boom-and-bust cycle)를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7년 1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연구기간 동안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을 포함한 총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신용평가기관이 유럽 부채위기 전 이를 예측하였는지 여부와 더불어, 실제로 경기순응적으로 신용등급을 강등시킴으로써 재정위기를 악화시켰는지 살펴보았다. 패널회귀분석과 그랜저 인과관계 검증 결과 국가신용등급은 재정위기를 겪는 나라의 국채수익률 스프레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부채위기 이전 신용등급 강등이 국채수익률 스프레드에 선행하는데 실패함으로써 신용평가기관의 늦은 대응은 금융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