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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역에 있어서 성령의 역사에 대한 연구”

교회와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바르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건강하세 세워진다. 많은 이들이 염려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갱신되는 가장 핵심적 해결책은 한국 교회에서 선포되는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한국교회의 내외적 상황을 살핌으로서 한국교회가 처한 내적인 문제와 외적인 도전을 설교학적 관점에서 진단해 보고자 했다.
외적으로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으로 한국강단에 성경, 설교, 설교자의 권위의 문제와 복음과 진리의 전달 문제, 그리고 성경 해석의 문제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가져왔다. 내적으로는 한국강단에 건전한 본문 석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와 청중의 삶과 말씀이 통합되지 않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필자는 성경주의에 근거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그리고 개혁주의에 근거한 설교와 삶이 복음의 능력과 확신을 잃어가는 한국강단을 다시 성경적인 부흥으로 되돌리는 가장 합당한 처방책이라 확신한다.
본 논문은 칼빈 신학에서 성경의 권위를 어떻게 재정립하고, 성경의 권위와 해석을 어떻게 상관적으로 통합시키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그러한 상관관계에서 성령의 핵심적 역할을 어떻게 강조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성경의 권위는 성경의 신적 저자이자 참된 해석자이신 성령의 조명으로 그 내용을 깨달음으로써 더욱 확고히 고백될 수 있다.
이러한 조직신학적 고찰이 주는 함의를 가지고 성경본문과 설교자 그리고 청중이라는 설교의 제요소들이 성령의 조명 사역으로 어떻게 긴밀하게 연관되는지를 살폈다. 그리고 설교의 준비부터 청중에 전달되는 설교의 실제에서 어떻게 하면 설교자가 성령의 조명 아래 긴밀하게 연합될 수 있는지를 연구했다.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 본문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특정한 회중에게 해설하고 선포할 때 그 과정에서 성령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조명의 역사로 설교자와 회중을 감화 감동시키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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