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조현병 환자들을 위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이 환자들의 사회인지와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지,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사회인지의 결함은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으로 환자들의 사회적 기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사회인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회인지 재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다. 본 연구는 Horan, Dolinsky, Bender 및 Green(2012)이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인지 증진을 위해 개발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Social Cognitive Skills Training; SCST)의 한국판을 제작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예비연구이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정서지각, 사회지각, ...
본 연구의 목적은 조현병 환자들을 위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이 환자들의 사회인지와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지,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사회인지의 결함은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으로 환자들의 사회적 기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사회인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회인지 재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다. 본 연구는 Horan, Dolinsky, Bender 및 Green(2012)이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인지 증진을 위해 개발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Social Cognitive Skills Training; SCST)의 한국판을 제작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예비연구이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정서지각, 사회지각, 귀인양식, 마음이론 등 4개의 사회인지 영역들을 모두 훈련하는 포괄적인 사회인지 재활 프로그램이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의 번안은 한국 문화를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훈련에 사용되는 다양한 사진, 음성, 영상 자극들도 재촬영되었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의 번안이 완료된 후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4개의 센터에서 치료집단 31명과 통제집단 28명을 구성하여 사전평가를 진행하였다. 주 2회씩 3개월에 걸쳐 총 24회기를 마친 치료집단 27명과 통제집단 25명이 사후평가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증상 평정을 위해 양성 및 음성 증후군 척도(Psychiatric Assessment of Negative & Positive Symptom Scale; PANSS)를 사용하였으며, 신경인지 척도로 한국판 언어기억 검사(Korea-Auditory Verbel Learning Test; K-AVLT)와 선로 잇기 검사A와 B(Trail Making Test A & B) 그리고 웩슬러 지능검사의 기호쓰기(Coding)와 숫자(Digit Span) 소검사를 사용하였으며, 사회인지 척도로 한국판 얼굴 표정 지각 과제(Korea Facial Expression Identification Task; K-FEIT), 힌트과제(Hinting Task), 사회적 귀인검사 선다형(Social Attribution Test-Multiple Choice; SAT-MC), 귀인양식 설문지(Internal, Personal and Situational Attributions Questionnaire; IPSAQ) 등을 사용하였으며, 사회적 기능 척도로 삶의 질 척도(Quality of Life Scale; QLS)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에 참여한 치료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사회인지의 하위영역들 중 정서지각과 인지적 마음이론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반면에 암묵적 마음이론과 귀인양식에서는 유의한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에 참여한 치료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사회적 기능에서 집단 간 효과의 경향성만이 나타나 유의한 향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치료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프로그램 참여 이후 양성 증상, 음성 증상, 신경인지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반 정신 병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회인지 기술 훈련이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인지 기능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추후 연구에서는 사회인지 기술 훈련이 사회인지의 여러 영역들과 사회적 기능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현병 환자들을 위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이 환자들의 사회인지와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지, 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사회인지의 결함은 조현병 환자들에게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으로 환자들의 사회적 기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사회인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회인지 재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다. 본 연구는 Horan, Dolinsky, Bender 및 Green(2012)이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인지 증진을 위해 개발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Social Cognitive Skills Training; SCST)의 한국판을 제작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예비연구이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정서지각, 사회지각, 귀인양식, 마음이론 등 4개의 사회인지 영역들을 모두 훈련하는 포괄적인 사회인지 재활 프로그램이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의 번안은 한국 문화를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훈련에 사용되는 다양한 사진, 음성, 영상 자극들도 재촬영되었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의 번안이 완료된 후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4개의 센터에서 치료집단 31명과 통제집단 28명을 구성하여 사전평가를 진행하였다. 주 2회씩 3개월에 걸쳐 총 24회기를 마친 치료집단 27명과 통제집단 25명이 사후평가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증상 평정을 위해 양성 및 음성 증후군 척도(Psychiatric Assessment of Negative & Positive Symptom Scale; PANSS)를 사용하였으며, 신경인지 척도로 한국판 언어기억 검사(Korea-Auditory Verbel Learning Test; K-AVLT)와 선로 잇기 검사A와 B(Trail Making Test A & B) 그리고 웩슬러 지능검사의 기호쓰기(Coding)와 숫자(Digit Span) 소검사를 사용하였으며, 사회인지 척도로 한국판 얼굴 표정 지각 과제(Korea Facial Expression Identification Task; K-FEIT), 힌트과제(Hinting Task), 사회적 귀인검사 선다형(Social Attribution Test-Multiple Choice; SAT-MC), 귀인양식 설문지(Internal, Personal and Situational Attributions Questionnaire; IPSAQ) 등을 사용하였으며, 사회적 기능 척도로 삶의 질 척도(Quality of Life Scale; QLS)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회인지 기술 훈련에 참여한 치료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사회인지의 하위영역들 중 정서지각과 인지적 마음이론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다. 반면에 암묵적 마음이론과 귀인양식에서는 유의한 향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사회인지 기술 훈련에 참여한 치료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사회적 기능에서 집단 간 효과의 경향성만이 나타나 유의한 향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치료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하여 프로그램 참여 이후 양성 증상, 음성 증상, 신경인지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반 정신 병리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회인지 기술 훈련이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인지 기능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추후 연구에서는 사회인지 기술 훈련이 사회인지의 여러 영역들과 사회적 기능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주제어
#조현병 사회인지 사회인지 재활 프로그램 정서지각 사회지각 귀인양식 마음이론 사회적 기능 삶의 질
학위논문 정보
저자
임재은
학위수여기관
고려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심리학과 임상 및 상담심리전공
지도교수
최기홍
발행연도
2016
총페이지
85장
키워드
조현병 사회인지 사회인지 재활 프로그램 정서지각 사회지각 귀인양식 마음이론 사회적 기능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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